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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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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작심삼일과 인연 끊기’ 출간
[오재곤 기자]한 해를 마무리하고 신년을 맞이하는 시기, 새로운 계획과 다짐하는 일은 연례행사처럼 익숙하고 가슴 벅차다. 하지만 굳은 결심도 채 3일을 이어가지 못한다는 ‘작심삼일(作心三日)’의 굴레를 벗어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시기 독자들의 계획을 든든하게 실현시켜줄 신간도서가 출간됐다.
도서 ‘작심삼일과 인연 끊기’는 새로운 계획을 실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들고 출간됐다. 다이어트나 금연과 같은 개인의 사생활에서 협상, 시간 관리 등 같은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목표를 달성한 성공자들의 사소하지만 남다른 행동을 동기부여 이론을 심리학 연구 자료를 통해 분석한다.
책에서는 수십 년에 걸친 연구결과를 분석해 성취를 이루는 사람들의 비밀을 밝힌다. 특히 타고난 능력이 아닌 성취자들의 행동과 마인드 콘트롤에 대해 토로하면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성공법을 말한다.
총 9개의 장으로 구성된 목차는 성공적인 성취를 위한 아홉 가지의 강령을 제시한다. 도서 ‘작심삼일과 인연 끊기’는 구체적인 목표설정 후 실행계획 및 기회를 포착하는 단계에서 시작해 구체적인 목표까지의 거리를 파악하고 현실적인 낙관론자가 되라고 전한다. 이어 성장에 집중하면서 의지력을 강하게 만들어 포기하지 않는 정신의 구축법을 강조하며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기준에 대해 설명한다.
동기부여 관련 연구로 유명한 저자인 과학 심리학자 할버슨 박사는 성취의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수 천 편의 연구를 지속해왔다. 책은 미국 명망의 경제월간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가장 많이 읽힌 기사로 유명 매체인 ‘허핑턴 포스트’ ‘포브스’ ‘사이콜로지투데이’에도 소개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17-12-24 오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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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테마가 있는 독서 클래스...12월 ‘이다혜의 북클럽’
[오재곤 기바]CGV아트하우스가 테마가 있는 독서클래스 ‘이다혜의 북클럽’ 2017년 마지막 강좌 ‘유리열쇠상 : 추운 나라에서 온 스릴러’를 오는 18일 CGV 씨네 라이브러리(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內)에서 개최한다.
CGV아트하우스 클래스 ‘이다혜의 북클럽’은 고전에서 최신 장르소설까지 아우르면서,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특별한 테마에 대해 엄선된 책들을 통해 깊이 있고 색다른 책 읽기의 경험을 나누는 독서클래스이다. 홀수달은 ‘소설 다시쓰기’, 짝수달은 ‘문학상 수상작 만나기’로 각각 테마를 정해 큐레이션 된 도서를 소개하면서, 연관 영화 및 책 소개, 낭독 등 풍성한 구성으로 진행된다.
세계 주요 문학상 수상작을 조명하는 짝수달을 맞아 12월 ‘이다혜의 북클럽’은 ‘유리열쇠상 : 추운 나라에서 온 스릴러’를 주제로 진행된다. 하드보일드의 거장 대실 해밋의 대표작 [유리 열쇠]에서 유래된 ‘유리열쇠상’은 북유럽 최고의 추리문학상으로, 이다혜 기자가 선정한 12월의 책은 ‘타임’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전 세계 33개국에 번역되며 북유럽 스릴러의 매력을 알린 페터 회의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아마존 종합 판매 1위를 기록한 유럽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그 라르손의 데뷔작이자 유작, ‘밀레니엄 시리즈’의 첫 권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두 편이다. 두 편 모두 영화로도 제작돼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수강신청은 CGV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가능하고, 수강료는 1만원이다. 추첨을 통해 이달의 선정도서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마음산책刊), [밀레니엄1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문학동네刊)을 각각 5명에게 선물한다.
북클럽 강좌를 진행하는 이다혜 북칼럼니스트는 ‘씨네21’ 기자로,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 고정패널, 소설 리뷰 사이트인 ‘소설리스트’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여기가 아니면 어디라도][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영화가 너의 고민을 들어줄거야][책읽기 좋은 날] 등이 있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유리열쇠상은 북유럽의 추리소설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문학적 파급력은 전 세계를 향해있을 만큼 독창성, 완성도 면에서 독보적인 문학상”이라면서, “이번 ‘이다혜의 북클럽’에서는 서로 전혀 다른 개성을 지닌 [스밀라의 눈과 대한 감각][ 밀레니엄1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을 통해 유리열쇠상의 매력을 탐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12-11 오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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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4차 산업혁명과 미래투자(부제 :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출간
[오재곤 기자]전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우리나라에도 상륙함으로써 바야흐로 4차 산업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이란 주제가 논의된 것은 이미 오래 됐으나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새 정부 출범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고, 앞으로 4차 산업이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으로 계속해서 논의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에 4차 산업관련 기술 및 미래의 직업 변화 등 관련 서적들도 많이 출간됐다. 하지만 막상 4차 산업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 방법론을 제시한 도서는 극히 소수에 불과해 4차 산업에 투자하고 싶어 하는 대중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쉬움이 많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금융연수원(원장 조영제)은 4차 산업에 투자하는 실질적인 방법론을 소개한 ‘4차 산업혁명과 미래투자’ 도서를 새로이 발간했다. 본 서에는 4차 산업에 대한 실무 지식과 풍부한 기업 사례가 담겨져 있다. 또한 4차 산업 기술별 버블을 감별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 인공지능/머신러닝, 3D프린팅, 로봇, 드론, 자율주행 등 6대 기술에 대해 상세히 다뤘다. 끝으로 이러한 4차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해외 ETF 투자 방법론을 제시해 투자지침서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7-12-01 오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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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그대 가슴으로 부르는 사랑 노래’ 출간
[오재곤 기자]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시려지는 가슴을 따뜻하게 녹여 줄 시집 한 권이 바로 여기에 있다. 바로 전영길, 유현숙 부부가 좋은땅출판사에서 출간한 시집 ‘그대 가슴으로 부르는 사랑 노래’다.
‘그대 가슴으로 부르는 사랑 노래’는 전영길 유현숙 부부의 시가 실린 시집이다. 이들은 은행원 잡지에 전영길 저자의 시가 실리는 것을 계기로 부부의 연을 맺었고 지금은 ‘부부시집’을 출간한 상태이다. 시집의 제목만큼이나 설레는 인연이 아닐 수 없다.
전영길 저자는 일상에서 다가오는 여러 가지 감정들, 만남과 이별에서 느껴지는 기쁨과 슬픔, 돌아갈 수 없는 아쉬움과 애달픔, 그리고 모든 잔잔한 감동을 느끼는 인생 자체가 한 편의 시 같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덧붙여 시 같은 인생을 아름답게 노래하고 살면서 마치 하나의 소중한 선물을 즐기듯 지내고 싶다면서 이러한 마음을 ‘그대 가슴으로 부르는 사랑 노래’에 녹여냈다고 했다.
아직도 꿈 많은 소녀 같은 유현숙 저자는 일상에서 가족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전부 행복이자 기쁨이라고 말하며 살면서 감동을 받고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게 얼마나 멋진 일인지 그 소감을 전했다.
“오늘이 내 생의 첫날인 것처럼 설렘으로 살고, 오늘이 내 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소중하게 살고 싶어요.” 시집 출간을 통해 그 심경을 전하며 유현숙 저자는 자신뿐만 아니라 ‘그대 가슴으로 부르는 사랑 노래’를 읽는 독자들 또한 더 깊이 있는 인생과 사랑을 그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로 맺어져 부부의 인연을 이룬 전영길, 유현숙 저자가 가슴으로 그려 낸 ‘그대 가슴으로 부르는 사랑 노래’. 시린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같은 계절에 꼭 읽어야 할 도서가 아닌가 싶다.
2017-11-14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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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한국인이 영어 못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출간
[오재곤 기자]이 책은 올바른 영어교육 및 학습방법에 대한 책이다. 대한민국 사람 열에 아홉은 영어강박증과 영어울렁증에 시달리고 있다. 시중에는 소위 ‘영어 잘하는 방법’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어느 것도 해결책이 되어 주는 것 같지 않다. 그렇게 대한민국 영어는 과거 ‘10년 해도 못하는 영어’에서 어느새 ‘요람에서 무덤까지’ 해야 하는 것으로 변모해버렸다.
그런 현실 속에서, 이 책은 처음으로 올바른 영어교육에 대해 또 그 학습방법에 대해 알리고자 한다. 그래서 이 책은 ‘학습자의 입장’에서 영어를 이해하고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즉, 지난날의 영어서적들이 단어 따로, 문법 따로, 표현 따로 이야기해 왔다면, 이 책은 이들을 하나로 묶어 학습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근본적 문제점과 올바른 영어교육 및 학습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2017-11-12 오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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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와 함께 나타난 소설 속 여인을 대면하다
[오재곤 기자]독서의 계절 가을이 무르익었지만, 현대인의 바쁜 일상에 독서라는 활자영역 어쩌면 업무의 연장으로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이 시기 짧은 분량에 문학적 깊이를 담은 형태인 ‘스마트소설’이 출간됐다. 단편소설 ‘빗소리 몽환도’는 열여섯 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스마트소설집이다.
책의 타이틀과 같은 수록작 ‘빗소리 몽환도’는 옥탑방에 살고 있는 주인공 공상호의 일상에서 시작된다. 여느 때와 다를 것 없던 어느 늦은 밤, 내리치는 빗줄기 속에서 방금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소설의 여주인공과 똑 닮은 여자가 찾아온다. 대뜸 월세 계약서를 들이밀며 당장 방을 비우라 호통치며 그의 공간으로 들어와 버린 그녀는 공상호로 하여금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대한 혼란을 일으킨다. 픽션인 소설의 줄거리를 실마리삼아 현실 속 여자를 판단해 나가면서 혼란과 공감을 얻으며 이야기는 이어져 간다.
단편집을 대표하는 작품인 ‘부담 주는 줄리엣’과 ‘빗소리 몽환도’는 환상적 대화와 발상을 통해 책읽기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고찰을 제시하면서 세계관을 이어간다. 특히 언어로 창조된 ‘햄릿’, ‘셜록 홈즈’, ‘홍길동’ 등 오래 전 창작된 캐릭터와의 대화를 통해 현실에서 가상의 인물과 대화를 이어나는 연출을 통해 독자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특히 ‘스마트소설박인성문학상’ 수상작인 ‘거짓말이야 거짓말’은 거칠고 초라한 현실을 살아가는 들고양이의 심장에 호랑이의 기억을 환원시킨 백남준을 통해 예술가의 존재 이유를 생각케 한다.
‘예술가는 영원히 달의 사제’라는 서사를 가진 이 작품은 중요한 순서대로 잃어버린 것이 많아진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 높은 평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문학평론가인 ‘금은돌’시인은 “그녀가 밀도 높은 공을 총을 쏳아 올렸다.”라면서, “주수자 작가가 벌려놓은 크레바스와 같은 참신한 문학적 깊이로 인해 새로운 ‘문학운동’이 일어나길 바란다.”며 의견을 남겼다.
저자인 소설가 주수자는 서울대학교 미대에서 조각을 전공, 미국에서 콜케이드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저자는 1998년에 귀국 후 2001년 『한국소설』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소설집 『버펄로 폭설』 『붉은 의자』 『안개동산』, 시집 『나비의 등에 업혀』 등이 있다. 제1회 스마트소설 박인성문학상을 수상했다.
2017-11-12 오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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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통하는 콘텐츠의 비밀은?’
[오재곤 기자]올해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가장 달라진 점으로 대다수 국민들은 ‘열린 소통’을 꼽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은 하루에도 몇 번씩 대통령의 행보를 게시하고 있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도 전면에 나서는 등 청와대의 ‘열린 소통’은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율을 이끌어내고 있다.
가장 멀게 느껴졌던 청와대를 국민들이 가장 가깝게 여기기 시작한 2017년, 청와대는 물론 국내 민간 기업과 공공 기관에 소통 우수사례를 제시하고 있는 신간 ‘소비자와 통하는 콘텐츠 큐레이팅’(더플랜)을 한국인터넷소통협회(회장 박영락)가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10회를 맞아 발간했다.
이 책은 올 한해 발군의 소통 능력을 발휘한 70여 기업과 공공기관의 소셜미디어 활용에 대한 실질적인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국내 소셜미디어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기업과 기관이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소통환경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 담당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소셜미디어를 전략적으로 운영하기를 원하는 독자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콘텐츠의 특징에 따라 색깔을 입힌 ‘콘텐셜컬러’를 만들어 ‘소비자와 통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올해 기업(관)은 ‘업의 특성’을 반영한 전문정보를 큐레이팅하는 수준을 넘어 ‘브랜드 저널리즘’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제 기업(관) 소셜미디어는 언론과 방송을 경쟁 상대로 삼고 있는 상황이다. 깊이 있는 콘텐츠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동영상 콘텐츠 및 타이밍 콘텐츠 강화, 서포터즈 역할 확대, 고객참여형 프로모션 다양화, 온/오프라인 및 미디어/콘텐츠 믹스 등의 소통마케팅 활동도 꾸준하다.
이 책의 저자인 박영락 회장은 “다양한 뉴미디어 소통채널의 등장으로 콘텐츠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콘텐츠 소비행태의 변화로 소비자와 통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컬러와 차별적인 콘텐츠로 승부해야 한다. 과연 우리 회사는 브랜드 가치 상승과 판매 촉진을 위해 어떤 색깔의 콘텐츠로 소통하고 있을까?”라면서, “우리 기관은 정책의 효율적인 마케팅을 위해 어떤 컬러로 국민과 만나고 있을까? 이 책이 자신만의 색깔로 고객과 길게 호흡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의 작은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소통콘텐츠연구소가 주관하는 제10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가 후원한다.
2017-11-11 오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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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여성창업노트-대한민국에서 여성 CEO로 산다는 것’
[오재곤 기자]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벽이 유독 ‘여성’’에게만 높고 견고하다는 사실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 범위를 ’창업시장‘으로 줄여서 보면 어떨까?
중소기업청의 실태조사에 의하면, 여성 창업자 10명 가운데 9명이 규모가 영세한 소상공인이다. 7년 이내에 창업한 사업자의 평균 자본금을 비교해 봐도 2015년 기준 남성이 1억 9,793만 원, 여성이 9,602만 원으로 여성 사업체의 규모가 남성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 창업가의 44%가 일과 가정의 양립에 부담을 느낀다고 대답했고, 동시에 39.5%가 남성 중심의 비즈니스 관행에 적응키 어렵다고 답했다. 이처럼 ‘창업시장’에서도 여성 기업인이 겪는 고충은 여전하다.
전경련의 출판자회사 FKI미디어가 이처럼 냉혹한 창업시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여성들을 위한 창업안내서인 ‘여성창업노트-대한민국에서 여성 CEO로 산다는 것’을 출간했다.
이 책은 창업에 필요한 살아 있는 정보를 전하는 ‘B’ZUP(비즈업) 창업HOW 시리즈’의 네 번째 편이다. 취업절벽을 마주한 취준생을 위한 창업입문서 ‘취업보다 창업’,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회계.세무 지침서 ‘창업회계학교’,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자금 마련을 돕는 ‘스타트업 투자유치법’에 이은 ‘여성창업노트’는 국내 창업시장에서 여성이 갖는 위치를 진단하고 여성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정보들을 담았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2015년 발표한 여성기업 실태조사에 의하면, 49.5%의 여성 기업인이 사업을 준비할 때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창업 자금 조달’을 꼽았다. 이를 반영하듯 우리나라 여성 창업자 가운데 10명 중 9명이 소상공인이다.
‘여성창업노트’ 1장에서는 창업 의지와 아이템은 있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소개한다. 여성 기업 지원의 주무 부처인 중소기업청은 취준생, 경력단절여성, 여대생, 이미 창업한 여성 CEO 등 다양한 여성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 판로 확대, 정책자금 지원 세 가지 분야에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여성 창업가라면 ‘여성가장창업자금제도’나 ‘여성창업경진대회’, 그동안 알지 못해 받지 못했던 ‘여성기업 펀드투자’ 등을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여성기업 펀드와 관련해 저자는 VC들은 투자할 거리가 있는 기업을 찾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언론 홍보나 경진대회 등 대외 노출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업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글로벌 기업을 키워낸 여성 기업가의 경영 조언도 담았다. 남성들로 가득한 실리콘밸리에서도 지지 않고 성공을 이뤄낸 ‘페이스북’ 최초 여성 임원 셰릴 샌드버그, 평범한 팩스기 판매원에서 가장 어린 자수성가형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스팽스’의 사라 블레이클리, 열세 살 이민자 출신으로 3,000억 원대 자산가가 된 ‘닉스코스메틱’ 토니 고 대표 등 이들은 한목소리로 여성들이 자기 의심을 떨치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완벽히 들어맞는 기회를 노릴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기회를 잡고, 기회에 자신을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2장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실제로 창업한 14명의 여성 스타트업 대표와의 인터뷰를 담았다. 스타트업의 성지 ‘스타트텔아이브’의 인정을 받은 스마트워치용 호텔관리 솔루션 제작 업체 ‘두닷두’, 엄마들을 위한 라디오 방송국 ‘맘스라디오’, 취미를 집으로 배달해주는 ‘하비인더박스’, 로봇하는 여자들의 네트워크 ‘걸스로봇’, 우유를 이용한 친환경 DIY 장난감을 만드는 ‘카우카우’ 등 저마다의 시장에서 ‘자신의 일’을 찾아서 창업한 여성들의 이야기들이다.
2017-11-05 오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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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바로 #남자의길, 사랑꾼 김재우 첫 에세이 출간
[오재곤 기자]부부의 사랑스러운 일상을 공개하는 일명 ‘럽스타그램’을 통해 ‘인스타 대통령’으로 등극한 개그맨 김재우가 아내 조유리와 함께 첫 에세이 ‘늘 그렇듯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넥서스북)’를 출간했다.
‘늘 그렇듯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는 아내와 소통을 위해 시작한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레 왕자’ ‘뼈그맨’ ‘아내 사랑꾼’ 등의 애칭을 얻으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재우와 그의 옆에서 늘 좋은 사람이 되어 주는 아내 조유리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우연처럼 시작된 첫 만남을 시작으로 가장 힘들고 가진 것이 없을 때 서로에게 최고가 되어 주었던 7년간의 시간을 사진과 함께 실었다. 둘만의 이야기는 물론 늘 힘이 되어 주는 부모님과 지인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부부의 소소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김재우 부부는 150만 팔로워가 만들어 준 소중한 책이라고 생각하고, 인세 전액을 굿네이버스를 아동긴급의료지원기금으로 기부키로 했다. 아이들이 건강해져서 언젠가 부부의 곁으로 찾아올 아이의 좋은 친구가 되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넥서스북 관계자는 “이 책은 인생에서 가장 힘들 때 서로를 다독이며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한 그들의 이야기”라면서,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 배우자의 고마움을 잊고 지낸 사람들에게 사랑의 참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그맨 김재우는 다음 달 11일 강남 교보문고(23층)에서 강연회를 진행한다. 강연회에서는 커플간의 소통과 존중 그리고 좋은 사람을 만나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2017-10-26 오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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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역사재단, ‘고구려 산성 연구’ 발간
[박영성 기자]동북아역사재단은 최근 ‘고구려 산성 연구’를 출간했다. 이 책은 재단 연구위원으로 재직 했던 故정원철 박사의 1주기를 맞아 그의 길림대학 박사학위 논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고구려 산성에 대한 연구는 고구려의 세력 발전, 정치 상황, 대내외적 변화까지도 관련지어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저자의 연구 내용과 관련문헌 기록은 물론 생생하고도 방대한 답사자료까지 고구려 산성에 대한 정보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고구려사에서 지대한 역할을 한 고구려 산성은 영역 확장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실질적 물증으로서 전쟁에서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방어시설로 이용됐을 뿐만 아니라 지방 통치의 중심으로 적극 활용됐다.
이 책은 고구려 산성의 구체적 모습을 밝히고 그 실체를 고고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고구려 산성의 특징, 축조방식, 분포 양상 등을 분석하고, 그러한 특징이 고구려의 발전 과정 속에서 어떻게 변모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혀내고자 했다.
이를 위해서 고구려 산성의 기본 형식를 알 수 있는 성벽과 성벽 관련 시설, 산성 내외의 여러 시설물 등의 형태와 축조 방식 변화에 각별히 주목했다. 이 연구의 시간적 범위는 고구려가 존재했던 기원전 1세기부터 7세기 중반까지를 포함했다.
공간적으로는 고구려 산성이 넓게 분포해 있는 지금의 중국 요령성과 길림성, 북한, 한국의 북부 지역을 포괄했다. 그동안 고구려 산성에 대한 조사와 연구는 3국의 정치·경제 등의 여러 상황에 따라 각기 독립적으로 이뤄져 왔다. 이 책에서는 중국, 북한, 한국산성을 모두 조사·분석.정리했다.
‘고구려 산성 연구’는 고구려 왕성 연구와 직접 연결되고 동시에 고구려 세력 발전, 교통 노선의 방향과 중요한 전쟁 과정 등을 연구하는 데 정보를 제공한다. 이 책의 발간을 통해 고구려 산성 연구 성과를 학계와 일반에 제공해 고구려 문화사와 고고학사의 학술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7-10-23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