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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정부, 거리두기 2단계 격상 2020-12-02
심윤순 webmaster@hangg.co.kr



- ·중대본 금일 중 협의 후 3일부터 14일까지 격상 조치

- 지역 발생 증가 및 대학입시 학생 안전위해 긴급 결정


춘천시정부가 강원도 및 중대본과 금일중으로 협의를 마치고 1230시부터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시정부는 최근 주간 확진자가 17명을 기록하는 등 확진자 증가가 이어지고, 대학입시를 마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단계 상승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수능시험 이후 대입전형 등 외부 활동이 시간이 증가하는 점 등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했다.

 

122일에도 남부초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전체 검사를 하는 등 추가 환자 발생에 대한 우려도 작용했다.

 

지역 여건상 2단계로 올린 수도권 전체, 원주, 홍천, 철원 등과 인접한 만큼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그동안 춘천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였지만, 공공체육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이용과 행사를 통제하는 등 공공 분야에서는 2단계에 상응하는 조치를 실행해온 만큼 2단계 실행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봤다.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 유흥시설 집합 금지, 식당은 밤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카페는 착석할 수 없다.

 

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 등도 밤 9시 이후 운영할 수 없고 결혼식 등 10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다.

 

시정부 관계자는 수능생들이 사회적 재난 상황임을 인지하고, 감염으로 인한 면접 취소등 직접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정부는 2일 춘천교육지원청에 수험생들의 공부 외 활동 시간 증가에 따른 수험생 사이 확산 금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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