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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검진 활성화로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
[우성훈 기자]한양대학교국제병원(병원장 윤호주)은 개원 15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로비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국내 최초 국제병원의 위상 강화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헌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광현 한양대학교병원장, 최호순 의과대학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및 많은 교직원이 참석했다. 김경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국제병원은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면서, “세계적 변화에 맞는 외국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호주 국제병원장은 현황보고에서 “본원으로 건강검진은 물론 암과 심뇌혈관질환 뿐만 아니라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해 외국인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검진 활성화와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로 국내 최초 국제병원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개원 이래 외국인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진료를 국내 최초로 시작한 한양대학교국제병원은 ‘해외환자 유치 우수 의료기관’ 및 ‘의료관광 최우수 의료기관’ 등으로 선정됐고,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 한국관광공사 감사패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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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우성훈 기자]재발이 흔한 간암 환자들에서 '미세 재발암'을 조기에 진단, 치료 할 수 있게 되어 간암치료의 또 다른 희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간암센터 국소소작술팀(영상의학과 임효근, 임현철, 이민우, 송경두, 강태욱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3년간 간세포암으로 근치적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재발한 1cm미만 미세간암'에 대한 조기 고주파열치료술 치료 성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상의학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북미방사선의학회지 'Radi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우선 1cm 미만 재발 간암을 보인 186명 환자에서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한 초음파와 MRI의 융합영상 기법을 사용해 전체 210개의 미세간암 중 144개(68.6%)의 간암을 찾아냈다. 전체 미세간암 중 125개의 간암에 대해서 실제로 융합영상 유도하 고주파열치료가 시행됐고, 치료 성공률은 98.4%로 매우 높았다. 3년 추적관찰에서 국소재발율은 7.4%에 불과했다. 또한 주요 합병증의 빈도가 2.5%로 매우 낮아 융합영상을 이용한 고주파열치료술이 재발한 미세간암을 조기에 진단, 치료하는데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인 것을 증명했다. 과거에는 1cm미만 미세 재발암의 경우 CT나 MRI로 진단하기 매우 어려웠으나, 최근 간세포 특이성 조영제를 사용한 MRI 검사를 통해 작은 간암을 조기에 진단 할 수 있게 됐다. 과거에는MRI에서 미세 간암이 발견되더라도 초음파나 CT에서 보이지 않아 당장 치료가 어려웠고, 크기가 커져 영상에서 보일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최근 초음파와 MRI의 융합영상 기법을 이용하여 미세 간암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일반적인 융합영상에서 미세간암이 보이지 않더라도 '미세공기방울조영제(Sonazoid)' 를 이용한 조영증강 초음파와 MRI의 융합영상을 이용해 추가적인 종양 발견과 고주파열치료도 가능해졌다. 간암의 비수술적 치료에 해당하는 국소소작술에는 고주파열치료술, 에탄올주입술, 냉동소작술, 초단파열치료술 등의 방법이 있다. 국소소작술은 수술보다 합병증 빈도가 낮고 회복이 빨라 종양 개수가 3개 이하, 크기가 3cm이하일 때 기존 수술과 유사한 치료 성적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고주파열치료술은 초음파 또는 CT를 이용해 환자 몸 안을 들여다 보면서 바늘 형태의 가는 전극을 종양에 삽입한 후 고주파에너지를 이용해 발생한 열로 종양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특히 고주파열치료술은 치료 후 '잔존 간 기능 보존'이 수술보다 우수해 간 가능이 상대적으로 좋지 못한 환자에서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영상의학과 송경두, 이민우 교수는 "다시 한번 우리병원이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음을 증명한 쾌거이며 재발이 흔한 간암환자들에서 재발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 하고, 또 장기적으로 재발 간암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여 생존율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국소소작술팀은 1999년 4월, 국내 최초 고주파열치료술을 시행한 이래로 최근까지 10,000건에 가까운 시술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1999년 이후 약 20년간 삼성서울병원은 간암의 국소소작술을 주제로 200편 이상의 SCI논문을 발표해, 간암의 국소소작술 분야에서 양적, 질적으로 '세계적 선도 병원'으로서 위상이 높고, 외국 의사들이 선호하는 연수 병원으로도 명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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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이달 19일 피부과 ‘건선교실’ 개최
[우성훈 기자]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 피부과는 오는 19일 오후 2시 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2018년 건선교실’을 개최한다. 대한건선학회와 중앙대병원이 함께 실시하는 ‘건선교실’은 올해로 6회째를 맞아 건선 환자를 위해 건선에 대한 올바른 질환 정보와 관리방법 및 최신 치료방법들을 알려주는 건강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건선 질환 치료법과 산정 특례 제도’를 주제로 강연과 함께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환자나 보호자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건선 질환에 대해 궁금하거나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건선교실 사무국으로 사전 전화 등록 또는 당일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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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미경 교수,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우성훈 기자]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 진단검사의학과 이미경 교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18년 대한임상미생물학회 21차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미경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The clinical usefulness of the neutrophil to lymphocyte, monocyte to lymphocyte, and platelet to lymphocyte ratios in the diagnosis and prognosis prediction of sepsis (패혈증의 진단 및 예후 예측에서 중성구.단구.혈소판 림프구 비율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 제1저자 권오주)’이란 제목의 연구 포스터를 발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미경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중성구 림프구 비율(NLR)과 혈소판 림프구 비율(PLR)은 패혈증의 진단과 예후 예측에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특히 NLR은 패혈증 환자에서 기존의 C-reactive protein(CRP)보다 높은 진단적 정확성을 보여 향후 임상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경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 초청연구원, 미국 WIRB(Western IRB) 국제임상시험 전문가,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교(Wake Forest University) 재생의학 초청연구원 연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현재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전문위원회(인체유래물) 위원,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임상미생물분과 위원장, 대한임상미생물학회 학술이사, 국가생명윤리정책원 공용 IRB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특히 임상미생물학, 분자유전학 분야에 있어 국내외 약 170여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해 각종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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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윤영은 교수, 대한복강경 및 내시경수술학회 ‘최우수 심사위원상’ 수상
[우성훈 기자]한양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윤영은 교수가 최근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대한복강경 및 내시경수술학회(ENDOUROLOGY)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심사위원상(Best Reviewer)’을 수상했다. ‘최우수 심사위원상’은 국제학술지인 ‘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에 제출되는 논문 중 ENDOUROLOGY 분야의 최우수 심사위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윤 교수는 지난해 최우수 논문상 수상에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요로 결석 수술과 비뇨기암 로봇 수술을 전문적으로 집도하고 있는 윤 교수는 특히 신장암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난치성 신장암 치료를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 중이다. 윤영은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비뇨기계 기초의학 연구회 부총무, 대한전립선학회 교육위원, 2019 World Congress of Videourology and Advances in Clinical Urology 준비위원장, 미국비뇨기과학회, Endourological Society 정회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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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흡연이 발목 측부인대 재건술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
흡연은 근골격계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발목인대 수술의 결과에 대한 흡연의 영향에 대해서는 그동안 연구된 바가 없었다. 이 연구에서는 동종건 (tendon allografts)을 이용한 발목 측부인대 재건술의 임상적, 영상의학적 결과에 대한 흡연의 영향을 흡연 상태에 따라 분석했다. 만성 발목인대불안정증으로 반건양동종건 (semitendinosus tendon allografts)과 생체나사 (bio-tenodesis screws)를 이용해 전거비인대 (anterior talofibular ligament)와 종비인대 (calcaneofibular ligament)에 대한 해부학적 재건술을 받은 환자 105명 중 70개 발목을 대상으로 본 연구를 진행했다. 이중 23명이 흡연자였고 47명이 비흡연자였다. VAS 통증 점수, American Orthopedic Foot and Ankle Society 발목-후족부 평가 점수, Karlsson-Peterson 점수 그리고 합병증을 추시관찰 방문 시에 확인했다. 영상의학적 강조영상 (radiographic stress views) 상의 전방전위 (Anterior translation)와 거골경사각 (talar tilt angle) 역시 평가했다. 평균 추적기간은 21.8개월 (12~68 개월)이었다. 나이, 성별, 체질량지수 또는 수술 전 증상 지속기간에 따른 두 집단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수술 전 평균 VAS 통증 점수는 비흡연자가 5.8이었고 흡연자는 5.3이었다. 수술 후 평균 VAS 통증점수는 두 집단 모두 1.4로 개선되었다. 임상적, 영상의학적 측정에서는 수술 후 흡연에 따른 의미 있는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비흡연 집단에서 상처 합병증이 2 예, 치유 지연이 1예 그리고 표재성 괴사 (superficial necrosis)가 1예만 있었던 반면 흡연 집단에서는 상처합병증이 5예, 치유지연이 2예, 표재성 (superficial) 감염 2예 그리고 표재성 괴사가 1예 있었다. 흡연자에 대한 영상의학적 결과는 단기적으로는 비흡연자와 차이가 없었지만 흡연자 집단에서 합병증이 더 많았다. < J Orthop Sci. 2018 Jan;23(1):88-91.> ●원문 AbstractThe effect of smoking on the outcomes of lateral ankle ligament reconstruction BackgroundAlthough smoking is known to be harmful to the musculoskeletal system, no studies have investigated its effects on the outcomes of ankle ligament surgery. We determined the effects of smoking on the clinical and radiological outcomes of lateral ankle ligament reconstruction using tendon allografts according to smoking status. MethodsFrom among 105 patients with chronic ankle instability who were treated with anatomical reconstruction of the anterior talofibular ligament and the calcaneofibular ligament using semitendinosus tendon allografts and bio-tenodesis screws, 70 ankles, from 23 smokers and 47 non-smokers, were analyzed. Visual analog scale (VAS) pain scores, American Orthopedic Foot and Ankle Society ankle-hindfoot scores, Karlsson scores and complications were routinely determined at each follow-up visit. Anterior translation and the talar tilt angle on radiographic stress views were also assessed. ResultsThe mean follow-up period was 21.8 months (12–68 months). No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observed between the two groups with respect to age, gender, body mass index, or the duration of preoperative symptoms. The mean preoperative pain VAS scores were 5.8 and 5.3 among non-smokers and smokers, respectively. Postoperatively, the mean pain VAS score improved to 1.4 in both groups (p < 0.001). Clinical and radiographic measures did not show significant changes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smoking after surgery. However, two wound complications, 1 delayed healing and 1 superficial necrosis, occurred in non-smokers, whereas five, 2 delayed healing, 2 superficial infections and 1 superficial necrosis in smokers (p = 0.035). ConclusionThe radiographic outcomes of smokers were comparable to those of non-smokers in the short term, whereas wound complications were more common in the smoker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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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장기간 복용한 사람이 노년기 인지기능 좋다”
[우성훈 기자]인삼을 장기간 복용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노년기 인지기능이 우수하다는 비교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인삼 섭취량이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60세 이상 노인 6천422명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2년 간격으로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와 치료’(Alzheimer's Research&Therapy)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에서 인삼을 전혀 섭취하지 않은 그룹의 경도인지장애 및 치매 비율은 32.6%였다. 반면 인삼을 5년 미만 또는 5년 이상으로 섭취한 그룹에서 이런 비율은 각각 27.1%, 24.7%로, 인삼을 전혀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자들이 섭취한 인삼은 분말이나 액상은 물론 홍삼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 정도와 뇌기능 장애 발생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신경인지설문조사(CERAD)와 치매조기선별검사(MMSE)로 노인들의 인지기능을 평가했다. 또 인삼만의 영향을 보기 위해 노인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령, 성별, 학력, 사회경제적 상태, 흡연, 음주, 우울증상 및 치매 위험유전자 존재 여부 등은 모두 통제했다. 연구팀은 대규모 코호트(역학) 연구를 통해 노년기 인지기능에 대한 인삼의 효능을 확인한 데 의미를 부여했다. 김기웅 교수는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의 인삼 수요량이 세계적 수준임에도 이 지역에서 지금까지 대규모 코호트 분석이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고무적”이라면서, “다만, 인삼의 어떤 성분이 인지기능에 이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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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퇴원 후 연계’ 임상진료지침 국내 처음 개발
[우성훈 기자]건국대병원이 국내 처음으로 ‘퇴원 후 연계(care transition)’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했다. 이는 퇴원 후에도 환자가 집이나 요양시설, 진료 기관 등에서 효과적인 의료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수립한 지침이다. 환자가 입원할 때부터 평가한 자료를 바탕으로 퇴원이나 전원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 환자와 가족, 의료진 간 환자 돌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급성, 아-급성, 급성-후 요양시설, 환자의 집, 일차 및 전문 진료, 장기 요양 시설 등으로의 이동 과정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개입을 통해 환자 관리의 연속성이 보장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건국대병원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 간호사 협회(Registered Nurses's Association of Ontario ; RNAO)와 Hartford(Hartford Institute for Geriatric Nursing - Academic Institution), NICE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linical Excellence)의 퇴원 후 연계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임상진료 지침 권고안을 도출했다. 권고안은 4가지로 ▲의료진은 노인 입원 환자의 상태와 이에 따른 치료 요구의 변화에 대해 입원시 뿐만 아니라 상태 변화 시와 퇴원 전에 평가할 것 ▲의사는 노인 입원환자의 퇴원 후 연계 계획을 입원 시 치료 계획에 포함할 것 ▲보건의료인은 노인 입원환자와 가족, 간병인을 대상으로 퇴원 후 연계 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것 ▲ 의사는 퇴원 후 연계에 필요한 의사소통 기술을 향상시키고, 타기관의 의사와 정보를 공유할 것 등이다. 이번 연구와 함께 한국형 486모델 기반 국민생활밀착형 노인건강관리서비스 체계 개발의 연구 총괄 책임자인 신경과 한설희 교수(건국대학교병원 의료원장)는 “‘퇴원 후 연계’ 임상진료지침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 중인 진료 의뢰.회송 사업의 보완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스템은 환자가 퇴원 후 집이나 지역 사회로 이동했을 때 지속적인 관리를 포함하고 있지 않는 반면 ‘퇴원 후 연계’는 타 의료기관이나 집, 지역 사회 등 돌봄 환경의 변화 뿐 아니라 환자와 환자의 가족, 간병인, 의사를 포함한 보건 의료인 등 돌봄 주체도 포함돼 있다.이번 임상진료지침 개발을 주도한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최재경 교수는 ”노인 환자에게 퇴원 후 연계는 건강을 관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 중요성이 큼에도 미흡한 실정“이라면서, ”노인의 재입원율을 줄이고 기능 회복이 늦어지는 것을 최소화하며, 퇴원 후 기능 감소로 발생할 수 있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환자와 가족, 간병인, 의료기관간 의사소통 프로세스의 근거를 만들고자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으로 지원한 ‘한국형 486 모델 기반의 국민생활밀착형 노인건강관리 서비스 체계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고 임상노인의학회지 지난달 30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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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23일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과
[우성훈 기자]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은 23일 오후 2시부터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과 고관절 골절’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정형외과 김태훈 교수와 김태영 교수로 골다공증성 척추 압박골절과 고관절 골절의 증상과 진단, 치료법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이 준비돼 있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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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간호.간병통합병동 추가 확대 운영
[우성훈 기자]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은 지난 2일 병원 중앙관 7병동에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추가로 오픈해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은 2016년 다정관 5병동에 59병상의 혈액종양내과, 소화기내과, 류마티스내과, 내분비내과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최초 오픈한 이후 이번에 중앙관 7병동에 56병상의 외과계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추가로 오픈해 총 115병상의 ‘간호.간병통합병동’을 운영하게 됐다. ‘간호.간병통합병동’은 국가건강보험정책사업의 일환으로 병원 입원 시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 인력을 통한 전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동으로써 진료과 담당의사가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측면의 제반사항이 간호.간병통합병동 입실에 적합하다고 판단한 환자를 대상으로 간호사가 환자를 전담해 입원생활을 돌봐주면서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줄이고 입원서비스의 질을 높여준다. 이번에 병원 중앙관 7병동에 추가로 오픈한 중앙대병원 ‘간호.간병통합병동’은 효율적인 환자간호를 위해 환자상담실, 전동침대, 에어매트리스, 중앙모니터링 시스템, 낙상감지센서, 서브스테이션 등을 구축하는 한편, 전문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일반병동 보다 2배의 인력으로 운영돼 기존 가족이나 간병인이 환자를 간병하는데 따른 부담을 줄이고, 전문화된 간호와 감염 예방 및 쾌적한 병동 환경을 통한 양질의 전문간호서비스가 제공된다. 중앙대병원 조진경 간호부장은 “이번에 중앙관 7병동에 ‘간호.간병통합병동’을 확대 운영함에 따라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질 높은 간호·간병 서비스가 제공됨으로써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간병비 부담을 줄여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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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백반증 임신부 유산 위험 높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들이 피부에 나타나는 피부질환인 백반증이 있는 임신부가 유산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 피부과 박귀영.김범준 교수팀은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배정민 교수와 함께 백반증이 임신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논문(Pregnancy Outcomes in Patients with Vitiligo)을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6년까지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해 낸 국내 백반증이 있는 임신부 4,738명과 백반증이 없는 임신부 47,380명의 빅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결과, 백반증을 동반한 임신부가 일반 임신부에 비해 성공적인 출산율이 0.87배 낮았고, 자연유산의 빈도는 1.25배 높은 것을 확인했다.(출산율; 백반증 임신부 66.1%, 일반 임신부 68.9% / 자연유산; 백반증 임신부 14.7%, 일반 임신부 12.1%) 이로써, 연구팀은 백반증이 임신부의 출산에 있어 유의미한 위험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다양한 크기의 원형 내지는 불규칙한 모양의 백색 반점이 피부와 점막에 나타나는 백반증은 전 세계적으로 0.5~1%의 유병률을 보이는 비교적 흔한 후천성 탈색소성 피부질환으로,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 요인과 스트레스, 외상, 일광 화상 등의 보조적 요인과 멜라닌 색소세포를 스스로 파괴하는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 백반증은 갑상선질환, 당뇨병, 원형 탈모증, 전신경화증, 쇼그렌증후군, 전신홍반성난창, 류마티스관절염 등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동반된 경우가 많은 가운데, 기존의 연구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인 전신홍반성난창의 경우 자연유산, 사산, 자궁내성장지연, 조기분만의 위험성이 2배 증가하고 자가면역 갑상선질환의 경우 전체 유산율이 3~5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금까지 백반증 환자에서의 임신 결과에 대한 체계적 연구는 이루어지지 못해온 가운데 이번 연구에서 백반증이 유산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피부에 증상을 나타내는 자가면역질환인 백반증 환자에서도 다른 전신적 자가면역질환에서와 같이 성공적인 출산율이 저하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향후 백반증 여성의 부정적 임신 결과를 막기 위해서 보다 적극적인 피부과-산부인과 협진을 통한 백반증 여성 환자의 치료와 관리에 보다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임신 상담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피부과 계열 학술지인용색인(Journal Citation Reports, JCR) 랭킹 1위의 SCI저널인 미국피부과학회저널(Journal of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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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에게 사랑받는 병원 만들겠다”
[김준태 기자]익산병원은 지난 2일 병원 임직원들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신상훈 병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신상훈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연구하는 병원,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병원, 즐거운 병원을 만들겠다”면서, “익산시민의 사랑을 듬쁙받는 병원과 지역사회 거점병원으로 환자진료, 예방활동, 봉사활동을 통해 삶의 희망과 기쁨을 창조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장으로서 몸소 실천하는 봉사의 삶, 근무환경 복지향상에 노력, 노인 전문의료의 형태에 대한 관심, 지역사회와의 의료네트워크 활성화, 직원화합과 즐거운 직장을 위하여 단체활동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신상훈 원장은 익산 출생으로 남성중.고와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산부인과 전문의와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익산시 의사회장과 이리JC회장, 남성고등학교 총동창회장등을 역임했고 익산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 또한 각별하다. 한편, 익산병원은 증축과 리모델링, 최신장비 도입, 응급의료센터 승격등으로 드높아진 병원의 위상에 맞게 지역민들이 신뢰하고 감동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서 지역의 중추적인 종합병원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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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2018년 환자안전의 날 개최
[김경희 기자]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환자안전 강화활동의 일환으로 ‘2018년 환자안전의 날’을 개최했다. 건국대병원은 매년 의료진을 비롯한 환자와 보호자들이 환자안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환자안전 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진이 병실에 직접 방문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환자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각 병동의 중앙 휴게실에서 환자안전 퀴즈부스를 운영해 선물을 나눠줬다. 건국대병원 황대용 병원장은 “병원에서 환자안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환자와 직원이 건강한 건국대병원을 만들기 위해 환자안전 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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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벌레물림 주의
곧 장마가 다가오고 이번 여름에도 유난히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더워질수록 사람들이 산이나 바다로 여름휴가를 계획하면서 야외활동이 늘어난다. 특히 휴가철 피서지에서 벌레물림이 흔히 일어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기는데 간단한 응급처치를 알아두고 대처하는 것이 좋다. 산이나 물가에 가면 모기와 곤충 등 벌레들이 극성을 부린다. 건국대병원 응급의학과 이경룡 교수는 “벌레에게 물린 경우에 가벼운 증상이나 부작용 없이 지나가지만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주로 말벌과 장수벌 등과 같은 벌에 쏘이거나 개미에게 물렸을 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경룡 교수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물린 상처 주변에 붉은 반점이 퍼지거나 붓거나 두드러기가 생기거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독성이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되지 않지만 독성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들은 알레르기 반응 중 가장 심한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과민성 쇼크)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으니 신속하게 가까운 병원으로 가야한다. 이경룡 교수는 “벌이나 곤충에 물린 부위에 된장이나 간장 등을 바르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는 도움이 되지 않고 이물질이 감염원이 돼 상처가 더욱 나빠질 수 있다”며 “꿀벌이나 말벌에 쏘이면 신용카드나 얇고 평평한 물체 등을 이용해 쏘인 부위를 밀면서 벌침을 뽑아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경룡 교수는 “족집게로 뽑으려고 하면 독을 상처 속으로 더욱 밀어 넣을 수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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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 실시
[김경희 기자]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이 지난 1일부터 전용 무인기기(KIOSK)를 이용해 보험가입자가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빠른청구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고 시행에 들어갔다.기존에 보험가입자들은 실손보험 청구 시 의료기관에 진료비를 지불한 후 진료비 영수증, 세부내역서 등 관련 서류를 팩스, 우편, 인터넷 등의 방법으로 보험사에 제출해 보험금을 청구해야 했다. 이를 위해 고객은 병원 수납창구를 직접 방문해 서류를 발급받아야 했고, 특히 청구금액이 소액일 경우 서류준비 등의 번거로움으로 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다.이러한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키 위해 중앙대병원은 실손보험을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전용 무인기기를 설치해 별도의 서류 발급없이 간편하게 실손보험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케 됐다. 보험가입자는 진료비를 납부한 후 관련 영수내역을 조회해 병원 1층에 설치된 전용 무인기기를 이용해 간단하게 해당 서류를 보험사에 전송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현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우체국 등 11개의 주요 보험사에 대해 청구가 가능하다. 올해 중으로 전 보험사에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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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렌즈 농도 너무 짙으면 동공 키워 자외선 유입 증가
평소 짙은 선글라스를 쓰고 교통정리를 하는 41세 김홍준 교통경찰관은 어느 날 갑자기 교통표지판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다 점점 신호등까지 흐리게 보이고 사물이 이중으로 보여 안과를 찾았더니 젊은 나이에 어이없게도 ‘백내장’이라는 진단을 받아 충격에 빠졌다. 나이든 사람에게만 발병하는 줄 알았던 ‘백내장’이 평소 눈을 보호하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일을 하는 비교적 젊은 나이인 김 씨에게 왜 생긴걸까? 본격적인 한여름 더위가 시작된 최근 자외선 지수 또한 높아짐에 따라 눈 건강에 있어 백내장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성 질환으로만 여겼던 백내장이 40~50대 중년층에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눈의 수정체가 투명성을 잃고 하얗게 혼탁이 생기는 질병인 백내장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40세 이상 성인에서 42.3%, 65세 이상은 90%의 유병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중 40대의 백내장 유병률은 11.1%, 50대는 35.7%로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눈 질환이다. 사물이 겹쳐 보이고 안개가 낀 것처럼 답답해지며 색깔 구분이 잘 안되면서 시력이 나빠지게 되는 백내장은 초기에는 시력은 정상이지만 수정체 혼탁 부위에서 빛이 산란이 되어 햇볕에 나가면 심하게 눈이 부시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심해져 심한 시력저하로 이어지기도 한다. 백내장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나이가 들수록 자외선에 자주 노출됨에 따라 자외선이 눈 속에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우리 몸 안의 산화 균형이 깨지면서 수정체 단백질이 변성되어 흰색이나 황색으로 변하기 때문으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된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의 백내장 발병률은 일반인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되어 있다. 사실상 노인성 백내장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고, 항산화작용이 있는 비타민제를 복용하거나, 백내장을 지연시키는 안약 또는 먹는 약을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는 외출 시 반드시 선글라스, 모자 등을 쓰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구름 끼거나 흐린 날에도 구름에 의한 반사와 산란으로 자외선 복사량이 오히려 증가할 수도 있기 때문에 햇빛이 나지 않는 날에도 눈 보호를 위해 외출 시 선글라스를 챙길 필요가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안과 전연숙 교수는 “교통경찰관과 같이 하루 종일 야외에서 일하는 직업군인 경우, 평소 선글라스를 착용한다고 하더라도 선글라스 색이 너무 진하면 동공이 확장되어 오히려 자외선 유입량이 늘어나 백내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며, “선글라스 착용 시 렌즈색의 진하기는 착용한 사람의 눈이 들여다보이는 정도가 좋으며, 반드시 자외선 차단지수가 100%인 UV코팅렌즈로 된 제품을 사용하고, 햇빛으로부터 눈을 가려줄 수 있는 창이 있는 모자나 양산을 함께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백내장의 치료를 위해서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 가장 확실한 치료 방법인데, 인공수정체는 영구적이며, 최근 기술의 발달로 인공수정체 자체가 자외선을 차단하고, 난시와 노안까지 교정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요즘은 멀리와 가까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 수술로 돋보기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해 관심이 높은데, 단초점에 비해 선명도와 대비감도가 조금 떨어지기 때문에 세밀한 작업을 하는 사람은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으며, 밤에 불빛을 보면 눈이 부시고 달무리가 지는 현상으로 야간운전이 불편해질 수도 있으므로, 본인이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한 후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하여 결정해야 한다. 백내장이 있다고 다 수술 하는 것은 아니며, 백내장으로 진단받고 실제로 수술을 하는 경우는 약 15% 정도로 보고 있는데, 수술의 적기는 멀리서 사람을 보고도 인사를 못한다거나 TV 자막이 흐리게 보일 때, 골프 칠 때 공이 잘 안 보여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등 본인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때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백내장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중앙대병원 안과 전연숙 교수는 “최근 백내장 환자들이 수술 후 선명하게 잘 보이게 되자 인지기능이 향상되고 우울증까지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며, “백내장 수술 후 합병증이 매우 낮은 편이고 치료가 가능하므로 부작용을 걱정하여 수술을 주저할 필요는 없으며, 안과 전문의와 상의해 인공수정체와 도수를 잘 선택한다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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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의료원, 신영전 교수 ‘대통령소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 위촉
[김경희 기자]한양대학교의료원 예방의학교실 신영전 교수가 최근 대통령소속 국가 생명윤리 및 안전정책 최고 심의기구인 제5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됐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인간대상연구,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 인체유래물연구 등 국가의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기본 정책을 수립하고 사회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는 사항 등에 대해 심의하는 기구다. 위원장 1인, 부위원장 1인을 포함해 과학계와 윤리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14인, 보건복지부장관을 포함한 정부위원 6인으로 구성된다. 신 교수는 “국가인권위원회, 기관윤리위원회 활동 경험과 건강정책전공 전문성으로 국민과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생명 안전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영전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고,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서 연수했다. 의료법학회 이사, 한국건강형평성학회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비판과 대안을 위한 건강정책학회 이사, 대한예방의학회 이사, 편집위원장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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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여름철 당뇨 관리 ‘이 것’만 기억하세요!
장마와 함께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다. 덥고 습한 여름은 당뇨병 환자에게 다른 계절보다 더 버티기 힘든 계절이다. 빙과류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혈당 조절에 실패하는 경우도 많고, 자칫 방심하다 합병증이 악화되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 하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당뇨병 환자도 즐거운 여름휴가는 물론 건강한 여름나기도 가능하다. 여름철, 당뇨병 환자가 챙겨야 할 건강 수칙을 알아보자. 1. 수박과 참외는 한 두 조각만 무더위에 시원한 수박과 참외는 달달함까지 더해 참기 힘든 유혹이다. 과일 주스와 음료도 마찬가지. 건국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송기호 교수는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평소 혈당이 높다”며 “목이 마르다고 과일이나 주스를 많이 섭취하면 가뜩이나 높아진 혈당을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과일은 수분과 비타민 공급을 위해 한 두 쪽만 먹고, 야채나 오이 등 당분 없는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더워도 운동화에 양말여름철은 신체 노출도 많고 물과 접촉하는 일도 많다. 이 때문에 평소보다 더 꼼꼼한 발 관리가 필요하다. 무좀과 습진은 합병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외출 후에는 발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당뇨병 환자의 발은 조그만 상처에도 잘 낫지 않고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덥더라도 맨발보다는 양말을 꼭 신고, 슬리퍼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운동화가 좋다. 3. 식사를 거르지 않고, 물놀이에 간식은 꼭!무더위에 입맛이 떨어져 식사를 거르기도 쉬운데 당뇨병 환자는 조금이라도 규칙적인 식사가 필요하다. 송기호 교수는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지 앟으면 저혈당이 되면서 어지러움과 떨림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름 휴가에서 물놀이 등을 할 때는 간식을 챙겨가자. 송기호 교수는 “평소 운동을 안하던 사람이 물놀이를 하면 저혈당이 올 수 있다”며 “간식 등을 챙겨가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4. 낮 시간엔 선글라스당뇨병 환자는 망막합병증뿐만 아니라 백내장 발병률도 높다. 따라서 직사광선은 피하고 햇빛이 강한 낮 시간에는 외출시 선글라스를 착용해 수정체를 보호하는 게 필요하다.당연히 휴가 때도 선글라스는 필수. 또 차로 장거리 이동시에는 가끔 차에서 내려 스트레칭 등으로 혈액 순환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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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재난위기분야 전문가, 건국대병원 방문
[김광섭 기자]OECD의 재난위기 분석 및 위험요인 평가 분야의 전문가인 샤를 바비앙(Charles Baubion)이 지난 21일 건국대병원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OECD에서 한국의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한 평가 실시 내용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대비한 사례를 파악하고 분석키 위해 이뤄졌다.건국대병원 한설희 의료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기현균 감염관리실장이 감염병 관리와 재난위기 평가체계, 응급상황에서의 대응 방법, 위기 상황에 대한 교육 및 훈련, 실제 현장에서 대응책을 적용하는지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OECD 재난위기분야 전문가 샤를 바비앙은 “한국의 감염관리와 재난 대비 시스템 등에 대해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반갑게 맞이해주고 친절히 답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건국대병원 한설희 의료원장은 “건국대병원은 보다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위기 상황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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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러시아 프로피 클리닉과 우호협약 체결
[김준태 기자]원광대병원(병원장 최두영)은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우수리스크시에 소재한 프로피 클리닉 체인병원(병원장 메드베드 엘레나)과 지속적인 우호 협력관계를 갖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우호협약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연구원들의 활발한 인적교류, 의료정보 교류,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의학연구, 학술대회, 세미나 등을 개최해 지속적이고 우호적인 관계로 나아가기로 협약했다. 또한 고부가가치 의료관광 테마를 활용한 러시아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2018 나호뜨까 한국 의료관광 상품전’에도 참가했다. 국제진료협력센터 이철 센터장은 “원광대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활용해 해외 의료기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이러한 활동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의료기관의 발전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