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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호순 교수 임명
[강병준 기자] 학교법인 한양학원은 지난 1일자로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최호순 교수,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보건대학원장에 한중수 교수, 한양대학교병원장에 윤호주 교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장에 한동수 교수,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장에 유대현 교수, 한양대학교국제병원장에 김혁 교수를 임명했다. 또한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부원장에는 이승환 교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기획조정실장에는 이규용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1984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University of Washington, Seattle에서 연수했다. 한양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2009~2013), 의학연구실장(2012~2014), 소화기센터소장(2013~2017), 임상의학연구실장(2013~2014),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주임교수(2014~2016), 의과대학장(2016~2019) 등을 역임했다. 학회 활동으로는 대한췌담도학회 총무(2006~2007),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총무(2007~2009)‘GNEC 이사(2013~2015), 대한내과학회 기획이사(2014~2016), 대한소화기암학회 학술이사(2016~2018) 등을 지냈다. 현재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 학장연합회 학술이사(2017~), 대한췌담도학회 이사장(2018~) 등을 맡고 있다.# 한양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호순 교수(소화기내과)# 한양대학교의과대학▲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보건대학원장 한중수 교수(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윤호주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 # 한양대학교구리병원▲병원장 한동수 교수(소화기내과) ▲부원장 이승환 교수(이비인후과)▲기획조정실장 이규용 교수(신경과)#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병원장 유대현 교수(류마티스내과)# 한양대학교국제병원▲병원장 김혁 교수(흉부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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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간암, 다학제 진료하면 더 오래 산다
간암 치료에는 다학제 진료가 생존율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게 입증됐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백승운, 영상의학과 임효근 교수 연구팀(제1저자 신동현 소화기내과 교수, 최규성 이식외과 교수, 박희철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은 2005년부터 2013년 사이 새로 간암을 진단받은 환자 6,619명을 대상으로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들 환자를 다학제 진료를 받은 경우(738명)와 그렇지 않은 경우(5,881명)로 나눈 뒤 장기 생존율에 있어 차이가 있는지 살폈다. 그 결과 다학제 진료를 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1.2%로, 그렇지 않은 환자 49.4% 보다 높았다. 두 집단의 나이와 성별, B형 간염 여부, 암 진행상태 및 진단 시점 등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모두 고려해 통계적으로 보정하여 비교 분석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다학제 진료 그룹의 생존율은 71.4%, 그렇지 않은 그룹은 58.7%로 여전히 다학제 진료 그룹이 높았다. 게다가 다학제 진료를 받지 않은 환자의 사망 위험도를 계산했을 때 다학제 진료만으로 사망위험을 33% 가량 줄일 수 있다고 분석됐다.특히 이러한 효과는 간암이 진행형이거나 간 기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연구팀은 간암의 치료법이 다른 암에 비해 복잡하고, 선택 가짓수도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간암은 주로 만성간질환 환자에서 발생하고,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여도 재발률이 높다. 또한 치료 시 간 기능을 보존해야 하는 것도 치료를 어렵게 하는 요소로 꼽힌다. 게다가 간암 치료는 간절제술, 복강경 간 절제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에서부터 고주파 열치료, 냉동치료, 마이크로웨이브 소작술, 색전술, 방사선색전술과 같은 중재시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표적치료, 면역치료 등 선택지가 다양하며, 다양한 조합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생체 부분 간이식 및 뇌사자 간이식도 간암 치료로 가능하며, 최근에는 양성자치료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복잡다단해졌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에서 여러 진료과의 의사가 모여 협력하여 치료방향을 제시하는 다학제 진료는 환자에게 개인 맞춤형의 최적화된 치료법이 제시될 가능성이 더 높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간암 치료에 다학제가 왜 필요하고, 환자에게 얼마나 도움되는지를 실증적으로 확인됐다”면서 “다학제 진료가 간암 진료에 완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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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진단검사 1,100만례 돌파 및 최신장비 도입
[강병준 기자]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 진단검사의학과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진단검사 1,100만례를 돌파하고 올 2월 최신 진단검사 장비를 도입했다.지난달 7일 도입된 장비는 A&T사의 CLINILOG V4 전자동 검체 처리장비와 연결된 생화학 검사 장비 Toshiba FX-8 4대, 면역검사 장비인 Alinity 2대 외에도 Cobas 800 e801 2대, Atellica 2대 등이다.건국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장 허미나 교수는 “기존 시스템 대비 검체 처리능력이 1.5배 상승됐고 24시간 가동이 가능해 검체가 집중되는 오전 4시 ~ 11시 사이에 결과 보고시간(TAT : Turn Around Time)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허미나 교수는 이어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 결과를 보고하여 환자 진료 및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이 진단검사의학과의 중요한 역할”이라면서, “앞으로도 부단한 연구와 노력을 통해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대비하는 진단검사의학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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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폐경호르몬요법시 사망률 감소 효과
폐경 초기 여성에서 호르몬 치료(폐경호르몬요법)는 전체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골대사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윤병구 교수는 제주대의대 예방의학과 배종면 교수와 함께 60세 미만 초기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전체 사망률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대한폐경학회지 Journal of Menopausal Medicine(JMM) 최근호에 게재됐다.폐경호르몬요법은 대부분 갱년기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폐경 초기에 시작하는게 일반적이다. 호르몬 치료로 삶의 질이 향상되지만 일부에서 부작용으로 유방암이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12월 미국질병예방태스크포스(The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 USPSTF)는 호르몬 치료는 위험을 고려할 때 전체적으로 이득이 없으므로 노화와 관계된 중요 만성질환(관상동맥질환, 골절, 치매)의 일차 예방을 위해 “폐경호르몬요법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D등급을 부여하자 파문은 더욱 확산됐다. 그러나 50세에서 59세 사이 여성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없는 상태이므로 연구가 더 필요한 상태라고 언급한 바 있다.폐경호르몬요법이 비교적 젊은 폐경 환자들의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가 이어지면서 이러한 우려를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망률 감소만큼 확실한 치료 효과도 없기 때문이다.연구팀은 초기 폐경 여성에 대한 폐경호르몬 치료효과를 장기간 추적하여 밝힌 임상시험 4개를 토대로 전체 사망률에 대한 효과를 조사하였다.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 2개와 관상동맥질환 등 만성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2개를 메타분석했다.연구팀에 따르면 60세 미만 건강한 폐경여성이 페경호르몬요법을 받았을 때 전체 사망률은 13% 의미있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인 경우도 16% 감소하는 건강인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두 그룹을 합해 분석한 결과, 전체 사망률은 유의하게 13% 감소했다. 또한 에스트로겐+프로게스토겐 병합요법보다 에스트로겐 단독요법에서 확실한 효과를 보였다.폐경호르몬요법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는 치료 중 더욱 뚜렷하였다. 이 기간의 전체 사망률은 두 그룹 모두를 합해 분석했을 때 41% 감소되었다. 윤병구 교수는 “폐경호르몬요법에 관한 불필요한 오해와 걱정으로 치료를 미뤄선 안된다”며 “각종 갱년기 장애가 개선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사망률도 낮출 수 있는 만큼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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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돌이킬 수 없는 만성신부전...예방만이 ‘답’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은 ‘세계 콩팥의 날’이다. ‘세계 콩팥의 날’은 세계신장학회와 국제신장재단연맹이 신장 건강을 재고하고 위험성을 경고하기 위해 2006년 공동으로 제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만성신부전의 주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병 등 생활습관병의 증가와 함께 만성신부전 환자 수도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만성신부전이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신장기능이 조금씩 소실돼 회복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구체 여과율이 60ml/분 미만으로 저하된 사람을 만성신부전증으로 진단한다. 만성신부전으로 인한 신장 이상이 생기면 요독증, 빈혈, 뼈질환, 근무력증 등 우리 몸에 복합적인 이상이 생긴다.만성신부전의 경우 신장 기능의 저하 속도는 비교적 느리지만 손상된 신장 기능은 영구적으로 회복될 수 없다. 또, 신장은 정상 기능의 50%까지 감소하더라도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평소 신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신장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만성신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을 점검해야 한다. 먼저, 음식은 싱겁게 먹어야 한다. 조리할 때 소금의 양을 조금씩 줄여나가고 국이나 찌개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담배는 끊고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여야 하며 건강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식습관 이외에도 주 3회 이상 30분씩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만성신부전의 원인질환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혈압과 당뇨병을 철저히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신장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건국대학교병원 신장내과 박정환 교수는 “만성신부전의 치료는 신장 기능의 회복이 아닌 진행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라며, “한 번 만성신부전으로 손상된 신장 기능을 되돌리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또 박정환 교수는 “신장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된 말기 신부전의 경우 투석이나 신장 이식과 같은 신대체요법을 시행하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다. 따라서 만성신부전은 예방하는 것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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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3월 8일 대장암센터 정기건강강좌 개최
[강병준 기자]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이 3월 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대장암센터 정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8일 건강강좌는 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 황대용 교수가 대장암의 진단부터 치료과정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이어 건국대병원 감염내과 기현균 교수가 대장암 환자의 감염 예방접종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강의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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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병원, ‘김봉영 교수. 대한감염학회 & 대한항균요법학회 ic 저널 우수심사자상’ 수상
[강병준 기자] 한양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봉영 교수가 지난 22일 대한감염학회와 대한항균요법학회학술지인 ‘Infection & Chemotherapy’에서 수여하는 2018년도 ‘우수심사자상’을 수상했다. ‘Infection & Chemotherapy’의 2018년 한 해 동안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김 교수는 논문심사의 충실도, 심사편수, 심사회신기간 등의 평가에서 논문의 질적 향상과 학술지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김 교수는 “‘Infection & Chemotherapy’에 투고되는 다양한 감염 관련 논문을 심사함으로써 오히려 개인적 연구 역량 강화에 도움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감염 질환 연구 분야의 발전과 더불어 ‘Infection & Chemotherapy’가 더욱 영향력 있는 저널이 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봉영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내과학회, 대한감염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8년부터 한양대학교병원 감염내과에서 불명열, HIV/AIDS, 다제내성균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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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김진구 교수, 반월상 연골 분야 전문 세계 학회서 기조 강의
[강병준 기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진구 교수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태리 볼로냐에서 열린 제 4회 The Meniscus 유럽 심포지엄에서 주 강연자로 기조 강의(Key Note Lecture)를 펼쳤다.The Meniscus는 무릎 관절 분야 중 반월상 연골 분야를 집중 연구하는 학회로 2년 마다 전 세계 저명한 연구자를 초청에 강의와 토론으로 구성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학회는 매 심포지엄마다 기조 강의를 펼칠 주 강연자를 선정한다. 이번에 주 강연자로 선정된 김진구 교수는 지난달 31일 ‘반월상연골 파열(Root tear: The real definition)’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 외에도 수술 방법에 대한 비디오 강의, 근위 경골 절골술과 반월상 연골 수술 관련 강의, 증례 토의를 비롯해 좌장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김진구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주 강사를 맡게 돼 영광이었다”면서, “또 학회 대표 초청 인사를 통해 반월상 연골 치료에 있어 한국의 우수함을 소개하고 저희의 발전된 수술과 연구를 유럽 학회에 알리고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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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사무직 직장인이 경계해야 할 4가지 질병
실내에서 근무한다고, 무거운 물건을 나르지 않는다고 마냥 안심할 수 없는 게 사무직 노동자들이다. 그렇다면 사무직 직장인들이 겪는 직업병엔 무엇이 있을까?1. 근막통증증후군 오른손으로는 마우스를 붙잡고 긴장된 자세로 모니터를 주시하며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에게 흔히 발견되는 질병이다. 이 질환은 우리가 쉽게 ‘담이 왔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사무직 종사자들처럼 나쁜 자세로 오래 앉아있거나 동일한 동작을 반복하는 경우 찾아온다. 이 질환은 특이하게 통증을 유발하는 지점과 실제 통증이 나타나는 지점이 다르다.일반적으로는 목, 어깨, 위팔, 허벅지 등의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지만 국소적인 발한, 눈물, 콧물, 타액 분비 등과 같은 자율신경 장애 증상이 찾아올 수 있다.2. 손목터널증후군PC를 자주 이용하는 사무직에게 자주 발생한다. 40대 주부에게서도 자주 발생하는 병이기도 하다. 보통은 손목에 찌릿한 통증이 오거나 손이 저린다. 통증이 심각한 경우는 손이 타는 듯한 통증이 올 때도 있다. 통증은 보통 밤에 더 심각해진다.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물건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는 경우도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손에 아무런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까지 가게 된다.일상적인 질환이기에 환자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이들이 병원을 찾는 시점에는 이미 수술 치료 이외에는 손을 쓸 수 없을 정도까지 악화되는 경우도 잦다. 실제로 수술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연세건우병원 하승주 원장은 “병원을 찾은 환자 중 75%는 조금만 빨리 내원했다면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했을 것”이라면서, “통증을 방치하면 경제적 부담과 고통이 가중되기에 하루빨리 전문 병원을 찾을 것”이라고 추천한다.3. 거북목 증후군 거북목 증후군은 사무직의 직업병이기도 하지만 업무환경의 문제 때문에 일어나기도 한다. 보통은 컴퓨터 모니터의 높이가 눈 높이보다 낮을 경우, 이를 오랫동안 내려다보는 사람들에게 흔히 일어난다. 모니터가 시야보다 낮은 상태에서 이를 계속 내려다보면 고개를 앞으로 숙이게 되고 자세가 나쁘게 변한다. 이런 과정에서 척추의 윗부분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목 뒷부분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게 된다.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모니터의 높이를 눈 높이에 맞게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항상 어깨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똑바로 펴는 것이 좋다. 그 밖에 시간 날 때마다 목을 가볍게 돌리거나 주물러 주고,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 등 운동을 꾸준히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4. 허리디스크 디스크는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있는 사무직에게서 자주 발견된다. 노화도 원인이지만 잘못된 자세도 주 원인이다.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경우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척추가 비뚤어진 상태로 오랜 시간 지속적인 압박을 받으면 척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눌려 찌그러지면서 벌어진 쪽으로 밀려나온다. 디스크가 심하게 밀려 나온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게 되면 섬유테가 붓고 찢어지거나, 안에 있는 수핵이 섬유테를 찢고 터져서 밖으로 밀려 나오기도 한다. 이를 보통 ‘디스크’라고 부른다.연세건우병원 이기열 원장은 “허리디스크 증상이 있으면 허리에만 통증이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다리에만 통증이 있는 경우도 있다”면서, “초기에 질환을 발견하면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기에 빠른 내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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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삼성신생아심포지엄 2019 개최
[강병준 기자] 삼성서울병원 모아집중치료센터는 오는 3월 30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삼성신생아심포지엄 2019’를 개최한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초미숙아 치료의 최신지견 업데이트'를 주제로 ▲초미숙아 치료의 질 향상 ▲초미숙아 치료의 최근 진전 ▲초미숙아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 등에 대해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카를 구스타프 병원 마리오 뒤디거(Mario Rüdiger) 교수와 듀크대의대 찰스 마이클 코튼(Charles Michael Cotton) 교수 등 해외 석학이 참석해 강연을 맡았다. 동시 통역이 지원된다. 또 간호 부분에서 신생아중환자실(NICU)에 아이를 둔 부모에 대한 아기 돌봄 및 양육 지도, 모유 수유 증진 방안에 관한 현장 경험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박원순 삼성서울병원 모아집중치료센터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최근 증가하는 초미숙아의 건강한 생존을 위해 앞으로 초미숙아 치료의 통합적인 접근과 새로운 치료 방법의 개발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초미숙아들의 생존한계를 극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질적 방안들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의 연수평점은 5점으로,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 학술행사 에서 3월 27일까지 등록 가능하다. 참가비는 전문의 5만원, 전공의, 간호사 등은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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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형외과의사회 –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의료서비스 업무협약 MOU 체결
[강병준 기자] 대한성형외과의사회 – 강남세브란스병원가 지난 2일 오전 강남세브란스병원 1동 9층 병원장 대회의실에서 응급의료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대한성형외과의사회 회원(이하 회원)의 상당수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내에 성형외과의원을 개설한 상태로, 환자의 안전을 위해 성형외과의원에서의 의료행위 중 뜻하지 않게 발생하는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환자 이송 및 응급처치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에 따른 것이다. 회원과 응급센터 의료진 간의 유기적인 연락이 매우 중요함에 따라, 이에 대한성형외과의사회(회장 이병민)는 접근성이 좋고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가 가능한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업무협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센터에 성형외과 환자 전담 핫라인을 개설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회원과 응급센터 의료진이 직접 소통하고 신속하게 환자이송과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업무협약의 체결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 회원들은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고 환자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응급환자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 서울 강남지역뿐 아니라 타구와 지방의 의료기관과도 지속적으로 업무협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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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병적 비만 치료하는 비만대사수술, ‘위소매절제술’ 대세
고도비만 및 당뇨환자를 치료하는 비만대사수술에 있어 루와이위우회술, 조절형위밴드삽입술, 위소매절제술 등 여러가지 수술방법이 고안되고, 시기에 따라 각 수술 방법의 시행빈도에 변화가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이런 여러 비만대사수술 방법 중 ‘위소매절제술(Sleeve Gastrectomy)’이 가장 많이 시행되는 효과적인 수술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위장관외과 김종원 교수팀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회원들과 함께 최근 2014-2017년 비만대사수술 전국 조사 결과 보고(2014-2017 Nationwide Bariatric and Metabolic Surgery Report in Korea) 논문을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지(Journal of Metabolic and Bariatric Surgery)에 발표했다.김종원 교수팀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취합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대학병원 및 전문병원에서 실시한 비만대사수술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14년에 가장 많이 시행되던 조절형위밴드삽입술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반면에, 위소매절제술은 점차 증가하여 현재로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비만대사수술인 것을 확인했다.실제, 2014년 전체 비만대사수술 중 58%로 가장 많은 시행되던 ‘조절형위밴드삽입술(AGB; Adjustable Gastric Banding)’은 매년 줄어들어 2017년 16.6%로 감소한 반면에, ‘위소매절제술(SG; Sleeve Gastrectomy)’은 2014년 18.9%에서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2017년 56.3%로 가장 많이 시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전체 수술 건수는 2014년 913례에서 2015년 550례, 2016년 550례, 2017년 531례로 줄어든 가운데, 특히 개인전문병원에서 시행되는 수술 건수가 급격히 줄었으며, 대학병원에서 시행되는 수술 건수는 큰 변화는 없이 점차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비만대사국제학회인 IFSO(International Federation for the Surgery of Obesity and Metabolic Disorders)의 전 세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을 지나면서 위소매절제술이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세계적인 추세와 달리 2015년까지 조절형위밴드삽입술이 가장 많이 시행되어 왔으나, 2016년 이후로는 세계적인 추세와 마찬가지로 위소매절제술 수술 건수가 가장 많이 차지하게 되었다.중앙대병원 위장관외과 김종원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위소매절제술의 시행 건수가 점차 증가하여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이 된 이유는 2014년 국내 유명가수가 조절형위밴드삽입술 후 후유증과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여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서, 개인전문병원에서 주로 시행되던 조절형위밴드삽입술 건수가 급감한 반면에, 2016년 이후로는 세계적인 추세와 마찬가지로 위소매절제술이 비교적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수술방법으로 인식되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실제 위밴드삽입술은 위의 윗부분을 밴드로 조여 위의 크기를 줄여주는 수술로, 수술이 간단하지만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밴드가 미끄러져서 문제를 일으키거나 위벽을 파고들어가는 미란이 발생하는 등 합병증으로 인해 밴드를 제거하는 재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위소매절제술은 D자형의 위의 대만곡을 소매형태로 절제해 I자형으로 만들어 음식 섭취량을 제한하면서, 식사량과 식욕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 분비를 줄여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수술로, 수술 과정 자체는 위밴드삽입술에 비해 복잡하지만 루와이위우회술에 비해서는 간단한 편이며, 장기적인 합병증 발생 확률이 적어 안전하며 효과도 루와이위우회술과 견줄 정도로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중앙대병원 위장관외과 김종원 교수는 “위소매절제술은 위밴드삽입술과 같은 단순한 섭취 제한 수술이 아니라 호르몬의 변화를 일으키는 대사수술의 효과도 있다”면서, “위소매절제술을 시행할 경우 위의 기저부에서 분비되는 식탐호르몬(Ghrelin) 농도를 낮추고 이로 인해 수술 후 식욕의 감퇴와 조기 포만감으로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위 기저부가 없어서 위의 수용성 이완 기능이 사라짐에 따라 고형 음식물에 대한 위 배출 시간이 빨라져 이로 인해 음식물이 빨리 회장 말단부에 도달하게 되어 당뇨의 치유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어 김종원 교수는 “위소매절제술은 수술 후 체중 감소에 실패하더라도 다른 수술로의 전환이 비교적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또한 위암 발생률이 높은 한국에서 수술 후 내시경 검사가 중요하기 때문에 위소매절제술은 향후 국내에서 많이 시행할 수 있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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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강병준 기자]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광현)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이번 적정성 평가는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6,37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지표와 모니터링지표 등 2개 부문에 6개 영역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부문으로, 모니터링지표는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호흡기계질환 중 COPD 또는 천식상병 점유율 등 총 6개 항목을 평가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에 의해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이로 인해 점차 기류 제한이 진행돼 폐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곤란을 유발하게 되는 호흡기 질환이다.이광현 병원장은 “본원은 호흡기질환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다학제적 치료를 제공하고 있고 2017년부터는 매월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환자 교육 강좌’를 운영해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 환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관리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14년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 더욱 심각한 질환으로 이환되는 것을 줄이고 요양급여의 적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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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최신 무흉터 수술법 도입
[강병준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산부인과 김태중 교수.김명선 임상강사 팀을 중심으로 최신 무흉터 수술법, '브이-노츠(vNOTES, transVaginal Natural Orifice Transluminal Endoscopic Surgery)'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브이-노츠는 부인과 질환 복강경 수술 시 피부를 절개하는 대신 여성의 생식기를 통해 진행하는 수술법을 말한다. 싱글포트 복강경과 같은 기존 방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술이 수월한데다, 감염 우려가 낮고 수술 1~2일 뒤면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환자 편익이 크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최근 학계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는 아직 보급 초창기다. 다만 개복, 복강경 수술과 달리 뱃속 다른 장기까지 시야에 두기 어려워 인접 장기 손상 위험 등을 배제하기 힘든 탓에 수술 가능 환자도 아직은 제한적이다. 김태중 교수팀에 의하면, 브이-노츠는 주로 자궁이나 난소나팔관, 골반림프절 절제가 필요한 환자 중 질식 분만 경험이 있는 환자가 주요 대상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김 교수팀은 "브이-노츠 수술에 적합한 환자 군을 보다 정밀하게 가려내기 위해 전향적 연구를 시작했다"면서, "현재 널리 쓰이는 싱글포트 복강경 수술과의 치료 성적 비교 연구를 진행해 브이-노츠 보급에도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중 교수는 이어 "브이-노츠는 여러 이점에도 제한된 환경 속에서 이제 막 발걸음을 뗐다"면서 , "환자 편익을 고려해 새로운 수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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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병원, 간암 공개강좌 개최
[강병준 기자]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이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중앙관 4층 송봉홀에서 ‘간암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간암은 2017년 기준 암 발병률은 6.9%로 6위이지만, 사망률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가장 높은 질환이다. 2014년 대한간암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간암 환자의 72%가 B형 간염바이러스, 12%가 C형 간염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은 반면 알코올에 의한 직접적인 원인은 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로 B형, C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나 (비)알콜성 간질환 등을 앓는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간암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제3회 간암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간암의 증상과 진단(소화기내과 김형준 교수), ▲간암의 내과적 치료(소화기내과 조영윤 교수), ▲간암의 외과적 치료(외과 서석원 교수), ▲간암 환자의 영양관리(영양관리팀 김성희 영양사)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이번 강좌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없이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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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19) rochl
[이승준 기자]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및 의료, 병원 관련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3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9)가 오는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전관에서 개최된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특별시,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대한의공협회, 의학신문사 등 관련기관과 단체가 후원하는 KIMES 2019는 코엑스전시장 1층, 3층 전관과 그랜드볼룸 및 로비 등 총 40,500㎡의 규모로 개최된다.'Meet the Future'의 주제로 열리는 이번 KIMES 2019에는 695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129개사, 중국 185개사, 독일 84개사, 일본 53개사, 대만 59개사, 이탈리아 23개사, 스위스 20개사, 영국 17개사, 프랑스 14개사 등 36개국 1,403개사의 업체가 참가,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여 점을 전시 소개한다.특히, 영상진단장비사인 국내의 삼성전자/삼성메디슨,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LG전자, SG헬스케어, 디알젬 등은 물론 GE Healthcare, PHILIPS 등 세계적인 기업의 참가와 헬스케어의 인바디, 셀바스헬스케어, 소독기의 한신메디칼, 의료정보의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물리치료기의 대성마리프, 스트라텍, 레이저치료기의 루트로닉, 의료용품의 인성메디칼 등 국내외 대표적인 기업들이 참가한다.또한, 로봇 의료기기관련 전시품이 최근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 인공관절 수술로봇, 보행보조 로봇, 로봇재활 시스템 등 국내외 제조사들이 참가해 첨단 로봇의료기기를 시연한다. 또한, 의료분야의 3D 프린터 기술 및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가 개최된다. 국내외 3D 프린터 제조사가 참가해 여러 암수술에 활용된 3D 프린팅 부품과 병원에서 활용한 내시경 맞춤캡 등 의료분야에 활용된 다양한 3D 프린팅 부품을 직접 보고 상담 받을 수 있다.전시기간 중에 내국인 58,000명과 80개국에서 3,850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2조 1천억원의 내수상담과 5억 8천만불 이상의 수출상담을 통하여 우리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함으로써 수입대체의 효과는 물론 수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전시분야로는 진찰 및 진단용기기 201개사, 임상.검사용기기 60개사, 방사선관련기기 94개사, 수술관련기기 162개사, 치료관련기기 149개사, 재활의학․물리치료기 259개사, 안과기기 21개사, 치과관련기기 36개사, 중앙공급실장비 35개사,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125개사, 의료정보시스템 45개사, 한방기기 12개사, 피부미용 및 건강관련기기 267개사, 그밖에 제약, 의료부품, 의료서비스, 의료용품 등 의료산업 전반에 걸쳐 최근의 의료환경의 변화를 반영하는 새로운 제품들이 대거 선보인다.전시장 구성도 관람인의 편의와 전시효과 증진을 위하여 제품에 따라 1층 A홀은 '치료 및 의료정보관', B/D홀과 그랜드볼룸 그리고 로비는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 3층 C홀은 '검사 및 진단기기관', D홀는 '진단 및 병원설비관'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또한, 의료기기 분야가 기존 의료기기 이외에 인공 지능을 비롯한 딥러닝, 로봇 과학 분야까지 기술 개발의 폭이 넓혀지고 첨단 부품 및 소재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해 MedicomteK 2019(의료부품기술전)을 코엑스 D홀에서 병행행사로 개최한다.특히, 매년 KIMES 전시회에서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의료기기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의료기기 산업발전 및 수출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표창(2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3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3명),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2명)을 선정하여 KIMES 포상 시상식을 진행한다.올해부터 비즈니스 시너지를 위해 병행개최되는 Medical Korea 2019(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컨퍼런스)는 국제 의료 시장의 정보 교류와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주최로 매년 개최 되는 국제의료콘퍼런스 및 전시회로서 국제 의료시장, 새로운 패러다임의 발견, 의학교육 글로벌 교류 협력 전망, 외국인환자 새로운 서비스 전략 모색, 디지털헬스케어 전략 및 신시장 모색, 의료서비스 분야 온라인 마케팅 동향, 의료·웰니스 관광의 혁신 (연세대학교 의료복지연구소) 세션 구성 등 총 10개 내외 세션의 컨퍼런스와 병원서비스를 위주로한 전시회(코엑스 D홀)로 구성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 상담회(GMEP 2019)'가 KIMES와 연계해 개최된다. GMEP는 코트라가 주관하는 의료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융복합 상담회로서 해외 60개국 의료기기 바이어 260개사가 참가하여 전 세계 의료기기 분야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진행하고, '북미/동남아/CIS/서남아/아프리카 의료기기 진출전략'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또한, 3월 12~13일에는 COEX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EU Gateway 프로그램인 유럽연합 헬스케어 의료기술 우수기업 초청전시회와 연계하여 기술설명회 및 기술정보를 교류한다.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구매사절단을 유치하여 수출상담의 장을 제공하고, 각국의 의료관련 단체장과 정부관계자, 병원관계자도 초청하여 국내의 향상된 의료수준을 보여 줄 기회도 마련했다. 전시회 기간동안 COEX 컨퍼런스센터에서는 'Smart Patient Care Solutions'이라는 주제로 비덜 다울(Bidur Dhaul) 필립스 아태본부 본부장의 Keynote 강연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미래환경 대응' '미래 의료기기 및 기술세미나' '의료산업 정책세미나' '의료인을 위한 특별강좌' '의료ICT 및 디지털 스마트 헬스케어 세미나' '의료경영컨설팅' '3D 프린팅 세미나' 'Global Trade Conference'를 비롯해, 서울시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 서울시 물리치료사 학술대회 등 총 180여 회의 세션이 진행됨으로써 전문의 및 의료관계인에게 다양하고 수준높은 의료정보를 제공한다. 국내 지자체에서는 원주, 경상남도, 충청북도, 대구, 성남 등에서 공동관을 구성하여 참가하며, 해외국가관(Pavilion)은 독일, 영국, 중국, 대만, 터키, 파키스탄 등이 참가하여 국가별로 특화된 의료기기 및 의료정보를 제공한다.KIMES를 방문하는 해외바이어의 언어소통의 편의를 위해 KIMES 각 전시장입구에 “외국인 무료통역센터”에서 무료통역서비스를 제공하며, 참관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서역(SRT), 서울역/용산역(KTX), 송파 탄천주차장과 COEX간 무료셔틀버스도 운영한다. 또한, 한국이앤엑스는 KIMES가 국내 의료관련 최대 전시회로써 관련 학과의 후진양성과 우수인재 발굴을 통한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KIMES 장학생 제도”를 운영하여 의공학부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해오고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다. 지방에 근무 중인 의료관계인을 위해 토, 일요일에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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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국제병원, 성신여대 지정병원 MOU 체결
[강병준 기자] 한양대학교국제병원(원장 윤호주)은 지난 12일 한양대병원 동관8층 1회의실에서 성신여자대학교와 양 기관의 발전과 교직원 및 재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지정병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양대학교국제병원과 성신여자대학교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의료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성신여자대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이날 행사에는 김경헌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호주 국제병원장과 성신여대 양보경 총장과 홍기형 기획정보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경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양대학교국제병원은 외국인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진료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시설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종합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성신여자대학교와 좋은 협약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한양대학교국제병원 종합검진센터는 개인 및 기업체 고객들의 평생 건강관리자로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맞춤식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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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박용범 교수, 세계줄기세포정상회의 ‘젊은 연구자상’ 수상
[강병준 기자] 중앙대(총장 김창수)는 의학부 박용범 교수가 미국에서 개최된 제15회 세계줄기세포정상회의(World Stem Cell Summit)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젊은 연구자상’은 2018년 1년간 발표된 줄기세포 관련 논문 주저자들 중 만 40세 미만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업적이 가장 뛰어난 1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용범 교수는 관절염 환자의 줄기세포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로 이 상을 수상했다. 박용범 교수는 중앙대학교병원 정형외과에 재직 중으로 관절염, 관절연골에 대한 줄기세포 및 재생에 대한 연구와 논문 발표를 꾸준히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LG화학미래의학자상, 대한정형외과학회 젊은 연구자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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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척추염의 진단과 치료
# 만성염증성 관절질환, 강직성척추염강직성척추염, 요즘 강척 이라고 줄여 말하는 이 질환은 만성염증성 관절질환으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허리뼈가 굳어지면서 강직이 일어난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그러나 실제로 외래에서 척추 강직이 될 정도로 진행된 경우는 거의 보기 힘들다. 보통 강직이 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최소 10-20년 정도는 소요되므로 대부분은 그 전에 병원을 찾고, 최근에는 치료제도 많이 개발되어 진단만 되면 치료는 그리 어렵지 않다. # 증상, 둔부통 잦고, 새벽녘에 특히 심해지는 것이 특징문제는 진단인데, 초기에는 증상이 애매모호하여 간과하고 넘어가기 쉽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둔부통이 왼쪽, 오른쪽을 번갈아 가며 아프고, 새벽녁에 심했다가 오전에 일어나서 활동하고 오후쯤 되면 저절로 좋아진다. 그래서 그냥 피곤해서 그렇다고 넘어가기 쉽다. 이후에는 서서히 통증으로 위쪽으로 옮겨가면서 요통이 생기는데 역시 새벽녁에 심하고 활동하면 호전된다. 이것이 허리디스크와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이다. 디스크는 활동할 때 아프고, 누워서 쉬면 호전되는 특징이 있고 소염진통제에 반응이 별로 없지만 강직성척추염에서는 이 약제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다.# 10~30대 발병률이 가장 높고 유전적 소인 강해류마티스관절염과 달리, 강직성척추염은 10-3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남성이 2배 많다. 류마티스관절염에서는 혈액에서 류마티스인자, 항CCP항체등 진단적 마커가 90%가량 나타나지만 이 질환은 특별한 마커가 없다. 그래서 혈청음성 척추관절증이란 표현도 쓰인다. 다만 유전적 소인이 매우 강해 혈액에서 DNA검사를 하면 HLA-B27양성이 전체환자의 90%(일반인에서는 약 5%)에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웃 나라인 일본은 이 유전자가 인구의 1%도 안돼 강직성척추염이 매우 드물다고 한다. 요통 외에도 무릎, 발목이 이유 없이 붓는 활막염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도 있는데 특히 10-20대 젋은 환자에서는 요통보다 앞서 원인 미상의 관절염으로 오는 경우도 많다. 아킬레스 건염 같은 건초염, 인대염증이 자주 나타나는 것도 특징이고, 갈비뼈가 흉골에 달라붙는 자리에 인대염이 오면 흉통이 오기도 한다. 확진은 엑스선, CT촬영을 해서 둔부의 천장골염(sacroilitis)소견을 확인하면 된다. 엑스선, CT로 이상이 안나타나는 초기에는 MRI촬영을 해서 확인할 수 있다. # 금연 필수, 항염제와 운동 시행치료는 금연이 필수이고, 비스테로이드항염제 복용과 운동(스트레칭, 수영 등)요법을 우선 시행해본다. 말초관절염증에는 관절내 스테로이드 주사가 효과적이다. 호전이 없을 경우 항TNF제 주사가 매우 효과적이고, 거의 대부분 이 단계에서 치료가 잘된다. 이 주사제는 가격이 고가이지만(월100만원), 국내에서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어 본인부담 10%(희귀난치질환 특례대상)로 월10만원이내로 맞을 수 있다.# 40세 이전에 만성요통과 둔부통 있다면, 의심과거에는 희귀난치성 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영상진단기법의 개발로 환자가 조기에 많이 발견되고 치료도 잘되어 희귀난치란 말이 무색하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야 한다. 1) 40세이전에 만성요통 및 둔부통이 3개월이상 지속되고, 2)새벽녁 및 밤중에 심하고, 활동하면서 호전되는 양상이 있고, 3)가족력이 있고, 4)아킬레스건염, 흉통 5)발목, 무릎이 자주 붓는 관절염이 지속된다면 류마티스내과(rheumatology)전문의 진찰을 권하고 싶다. 일반적으로는 평생 치료를 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본인 경험으로는 질병 초기에 약물 선택을 잘해서 완해를 유도하면 수년 내 완치되는 경우도 많이 경험하였다. 다시 재발될 때는 스트레스, 감염 (세균성 장염, 요도염)등이 원인이 되므로 평소 운동으로 면역능을 높이고, 위생에 신경을 쓴다면 재발 없이 잘 치료될 수 있는 병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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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오는 17일 ‘2019년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강병준 기자]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원장 배상철)은 오는 17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상생의 소통을 통한 관절염의 진단과 관리’를 주제로 ‘2019년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배상철 병원장은 “본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을 위한 진료의뢰시스템 재검토를 통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개원가와의 상생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올해도 최신 치료에 대한 강의와 주요 류마티스질환의 경험 많은 ‘명의’들과 서로의 경험과 애로점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눠 주요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강좌와 토론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유대현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와 정원태 교수(동아의대 류마티스내과)가 좌장을 맡고, ‘류마티스관절염’은 성윤경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강직성척추염’은 김태종 교수(전남의대 류마티스내과), ‘섬유근통’은 정경희 교수(인하의대 류마티스내과)가 강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성일훈 교수(한양대병원 정형외과)와 김미정 교수(한양대병원 재활의학과)가 좌장을 맡고, ‘통풍’은 최찬범 교수(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견관절 관절염’은 이봉근 교수(한양대병원 정형외과), ‘척추의 영상소견’은 이승훈 교수(한양대병원 영상의학과)가 강의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은 ‘상생의 소통에 대한 명의의 처방전’이란 코너로 경력과 경험이 탁월한 명의들의 강의와 토론을 접목한 강좌로 진행한다. 유태석 원장(유태석내과의원)과 장대국 원장(장대국내과의원)이 각각 좌장을 맡고, 류마티스관절염은 유대현 교수, 강직성척추염은 김태환 교수, 섬유근통은 이혜순 교수(한양대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 통풍은 전재범 교수, 무릎골관절염은 최충혁 교수, 족저근막염은 박시복 교수가 강의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