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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건우병원, 관악구 관내 단체에 ‘으뜸 관악 으뜸 건강’ 구급함 전달
[김상희 기자] 연세건우병원은 관악구 관내 기관과 체육 단체, 협회 등을 대상으로 생활 및 운동 시 발생 할 수 있는 정형외과적 응급 상황에 대한 대처를 위한 구급함 전달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관악구 테니스 협회에 구급함을 전달하기도 했다.이미 관악구 체육회, 관악구 도서관, 관악구 시설 관리 공단, 관악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관악 구립 중앙사회복지관, 한국외식업 중앙회 관악구 지회, 관악구 축구협회, 관악구 배드민턴 협회 등에 ‘으뜸 관악 으뜸 건강’ 구급함을 전달했고 앞으로도 관내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구급함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단순히 구급함을 전달하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구급함에 비치된 의약품에 대한 관리도 진행 할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구급함을 전달하는 것으로 마치는 행사가 아닌 실질적으로 구급함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해 관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외에도 연세건우병원은 관내 협약 단체 및 기관 등의 행사 및 운동 대회에 의료 사고를 대비키 위한 의료 지원을 하고 있다. 관악구 내 행사에 의료진과 앰블런스를 파견해 혹시 있을 수 있는 사고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은 “으뜸 관악 으뜸 건강 구급함이 항시 관악구 주민 곁의 소중한 119 구급 요원으로서 사용되기를 소망한다”면서, “구급함 및 의약품의 단순한 전달 및 관리에서 더 나아가 발목, 어깨의 응급 증상에 대한 응급 치료 교육도 준비해 관악구가 ‘으뜸 의료 안전 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병행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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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이홍기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우성훈 기자]건국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이홍기 교수가 건강보험 제도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홍기 교수는 지난 2017년 11월 건강보험분쟁 조정 위원으로 위촉,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 서면 회의에 참석하고 의학 자문 검토 활동을 이어왔다. 이홍기 교수는 이를 통해 국민의 권리 구제 실현에 이바지하고 건강보험 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홍기 교수는 “한국의 건강보험 제도는 이미 세계 많은 나라의 모범이 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의사의 입장에서 의학적으로 합리적이고 타당한 진료행위가 보험급여심사 평가에서 합당하지 못한 평가를 받을 때가 있는 만큼 이를 조정해 국민의 권리를 구제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홍기 교수는 현재 건국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건국대학교병원 병원장과 대한조혈모세포이식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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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판막협착증 심장근육 섬유화 정도‘이미징 검사’로 예측...진단 가능
[우성훈 기자]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이미징센터 순환기내과 박성지, 영상의학과 김성목 교수 연구팀이 심장근육 섬유화 정도를 평가하는 ‘이미징 검사’인 심장MRI 검사 (ECV, T1) 와 심장특수초음파 검사(스트레인:GLS)를 통해 ECV가 대동맥판막협착 환자의 심장근육 섬유화 정도를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지표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심장근육 섬유화란 심장근육이 점차 섬유조직으로 바뀌어 딱딱하게 굳는 현상으로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서 심장근육 섬유화가 생기면 경과가 매우 나쁘다고 알려져 있고, 심할 땐 조기 수술을 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심장조직 일부를 떼내어 심장근육 섬유화 여부를 평가하는데 최근 기술의 발달로 심장초음파나 MRI와 같은 ‘영상검사 이미지’가 더욱 정교해지면서 기존 조직검사를 대신할 수 있을 지에 대해 학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었다. 연구팀은 지난 2012년 2월부터 2015년 3월까지 4년간 중증 대동맥판막협착 환자 71명을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검사(스트레인:GLS), 심장MRI 검사(ECV, T1)를 시행하고 대동맥판막 교체수술 시 심장근육에서 직접 심장근육 섬유화 정도를 평가해 세 그룹으로 나눠 관찰했다.(경미한 단계 23명, 중간 단계 24명, 심한 단계 24명)이 중 심장MRI 검사로 측정한 심장근육 섬유화 예측 지표인 ECV가 다른 섬유화 지표(MRI상 T1, 심장특수초음파상 GLS) 보다 심장조직검사로 측정한 섬유화 정도와 연관성이 제일 높았고, 다른 섬유화 지표인 MRI상 T1, 심장특수초음파상 GLS도 연관성이 높았다. 심장근육 섬유화가 심한 군에서 다른 군에 비해 사망과 심부전에 의한 증상발생 및 입원률이 높았다.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서 심장근육 섬유화 여부를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알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모든 환자에서 심장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없어 박성지 교수 연구팀은 심장 MRI 검사 (ECV, T1)와 심장특수초음파 검사(스트레인: GLS) 에서 측정된 섬유화 정도를 심장근육 조직검사를 통해 측정된 섬유화 정도와 비교해 조직검사를 시행하지 않더라도 환자 예후를 예측하고 수술.시술 시기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한편, 박성지 교수는 대동맥협착증의 주요 증상인 가슴통증이 발생하는 기전을 연구해 세계적인 미국 심장학회지에 게재한 바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미국심장학회지 공식 이미징 저널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CARDIOVASCULAR IMAGING (IF 10.247)’ 최근호에 게재됐다.박성지 교수는 “심장판막질환은 정확한 진단을 기본으로 하는 질환이므로 정확한 이미징 검사를 통한 진단이 필수적이며 반드시 전문가에 의해서 진단, 치료 방침이 결정돼야 한다”면서, “삼성서울병원 심장판막팀은 이러한 기본을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의 상태와 다양한 이미징 검사를 통해 최선의 치료효과를 얻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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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한양발달의학센터, ‘발달장애인의 성문제’ 세미나 개최
[우성훈 기자]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광현)은 오는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본관 3층 강당에서 2019 발달세미나, 그 첫 번째로 ‘발달장애인의 성문제’를 주제로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인향 교수가 ‘지적 장애인의 성범죄-서론과 의학적 접근’, 김강률 교수가 ‘발달장애인 성범죄 평가’, 박수련 행동치료사가 ‘발달장애인의 성교육’, 서울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김혜리 팀장이 ‘발달장애인 성범죄 피의자, 피고인의 죄와 형벌 및 형사책임능력’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한양발달의학센터 센터장 안동현 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발달장애인들이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그 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기울였던 성 관련 행동 및 성범죄에 대한 현황 파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자리”라면서, “얼마 전 영화 ‘도가니’를 통해 반짝 관심에 그쳤던 시설에 거주하는 지적장애인들의 성범죄 피해가 얼마나 취약한지와 그 외에도 다양한 문제들이 있음을 이 기회에 부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발달장애인의 사춘기 변화 이후 겪게 되는 성적 변화에 어떻게 대처해야만 하는지, 의료적인 것은 물론, 행동치료적 접근과 함께 법적인 측면도 살펴보고 적절한 대책을 세우는데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발달장애인 관련 장애인 유관기관, 지역센터, 종합병원 실무자 외에도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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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건우병원, 관악구 체육회와 건강한 관악구 위한 의료협약 체결
[우성훈 기자]연세건우병원(병원장 박의현)은 관악구체육회(회장 박준희 구청장)와 관악구청에서 ‘건강한 관악, 행복한 생활체육’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악구 거주 주민들은 연세건우병원에서 건강관련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고,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부상 등에 대해서도 예방 및 치료에 대한 협조가 기대된다.관악구는 지난해 11월 ‘생활체육활성화로 건강한 서울 만들기’ 평가에서 목표달성 자치구로 선정된 바 있다. 이 평가는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이와 같이 관악구에는 활발한 생활체육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도 “으뜸 건강도시 관악 구현으로 구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세건우병원은 이미 지역 밀착형 의료 봉사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총 8회에 걸쳐 의료 지원을 한 바 있다. 그 범위도 관악산 등산객, 각종 스포츠 대회, 가족운동회 등으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박의현 병원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고, 할 수 있는 봉사를 해야 한다는 것은 의료인으로서 당연한 책임”이라면서, “앞으로도 관악구 주민, 그리고 우리 병원을 찾는 모든 분들과 나눔의 정신을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운동 중 발생하는 부상의 상당수가 정형외과적인 질환으로, 연세건우병원이 가장 잘 돌볼 수 있는 분야이고, 주요 부상인 발과 발목, 어깨, 무릎 등은 우리 병원의 특화된 부분”이라면서, “앞으로 정형외과적인 질환이 덜 발생할 수 있도록 예방법 등에 대해서도 주민 강연회 등을 열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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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김광준 교수, ‘둔위교정술’ 1000례 돌파
[우성훈 기자]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 산부인과 김광준 교수가 최근 태아를 정상적인 자세로 돌려놓는 시술인 둔위교정술(역아회전술) 1000례를 돌파했다.김광준 교수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중앙대병원에서 둔위교정술을 시행해 최근 시술 1000건을 넘기면서, 국내 최다 시술로 이 분야에 있어 활발한 시술과 노하우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출산을 앞둔 만삭의 태아의 경우 머리는 보통 산모의 뱃속에서 아래쪽으로 향하는 것이 정상인데, 약 4% 내외의 태아가 머리가 위쪽으로 향하고 엉덩이가 밑으로 향하는 ‘둔위(역아)’ 자세를 보인다. 이 중 일부가 둔위교정술을 받게 되는 것을 고려하면, 단일 병원에서 1,000건이 넘는 둔위교정술을 기록하는 것은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드문 상황이다.또한, 김광준 교수는 그동안 83.9%(초산모 78.4%, 경산모 89.7%)의 둔위교정술 누적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해외 타 병원 둔위교정술 평균 성공률이 50%~60% 내외로 보고되는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성공률이라고 할 수 있다.‘둔위(역아) 태아’의 경우 자연분만을 하면 머리가 아닌 발이나, 엉덩이부터 나오게 되어 머리가 걸려 나오지 못하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국내 산부인과에서는 대부분 제왕절개를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자연분만을 선호하는 산모가 늘어남에 따라 이 같은 둔위 태아를 정상적인 자세로 돌려놓는 둔위교정술(역아회전술)을 선택해 자연분만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둔위교정술은 통상적으로 질식분만을 시도할 때보다 더 안전하다는 것이 인정되면서 최근 영국산부인과협회(RCOG; Royal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gists)에서는 금식이나 응급수술 준비를 갖추지 않고 시도해도 된다고 권유하고 있다. 중앙대병원에서는 3년 전부터 이러한 공식적인 지침을 근거로 금식이나 수술준비 없이, 외래 초음파실에서 바로 시행하는 외래둔위교정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김광준 교수는 “둔위교정술(역아회전술)은 임신 말기인 태아가 역아(둔위, 엉덩이가 아래로 있는 자세) 상태로 있을 때 의사가 산모의 하복부를 손으로 밀어 올리면서 머리의 방향을 아래로 조절해 태아 자세를 정위(두위, 머리가 아래로 있는 자세)로 바꾸도록 유도하는 방법으로, 마취를 하거나 진통제를 사용하지 않고, 별도의 기구 없이 초음파로 태아의 위치를 보면서 손으로 산모 복부를 마사지하듯이 진행한다”고 말했다.김광준 교수는 이어 “둔위교정술은 의학 교과서나 외국 학회 진료 지침에도 명시된 시술법으로 이미 미국이나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적극 활용되어오는 방법으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킨다면 매우 안전한 시술이기 때문에 만삭의 둔위 산모에게 우선적으로 권유되어 자연 분만으로 출산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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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의료원, 베트남 떠이빈서 해외 의료봉사활동 전개
[우성훈 기자]한양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경헌)은 오는 13일부터 20일 까지 베트남 빈딘성 떠이빈으로 해외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의료 봉사활동을 펼친다.이번 해외 의료봉사단은 소아청소년과 김용주 교수를 단장으로 비뇨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의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로 구성된 의료팀 총 17명이다. 이들은 이달 13일 베트남으로 출발해 14일부터 4박 5일간 현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같은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의료봉사단은 매년 약 1,500여 명의 환자들을 치료해 현지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매해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김경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료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떠이빈에 매년 의료봉사 활동을 펼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통해 본원의 설립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해외에도 널리 전파하고, 현지 지역 주민들의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하는 봉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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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항암치료용 BCG약물 개발 특허 출원
[우성훈 기자]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 비뇨의학과 장인호.지병훈 교수팀이 최근 방광암 항암치료에 효과적인 BCG 백신 약물을 개발하고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장인호.지병훈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BCG 백신의 내성 관련 기전을 밝혀내고 방광암 치료에 있어 BCG 백신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항암치료의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내재화율이 높은 항암치료용 재조합 BCG(Bacillus Calmette-Guérin) 약물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방광암의 대부분은 암의 진행 단계가 방광 점막이나 점막 하층에만 국한된 ‘표재성 방광암(비근침윤성 방광암)’으로 종양세포가 근육까지 침투하지 않아 ‘경요도 방광암 절제술’로 초기 치료가 가능하지만, 재발률이 높아 재발을 낮출 수 있는 방법으로 결핵 예방 백신인 ‘BCG(Bacillus Calmette-Guérin) 항암치료요법’이 표준항암면역요법으로 시행돼왔다.‘BCG 방광암 항암치료요법’은 결핵균의 자연감염 효과를 모방해 만든 약독화(弱毒化)한 생백신인 BCG 백신을 방광 내 주입하는 방법으로, 방광암 재발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백신의 방광 내 주입으로 인해 결핵균에 대한 자연적인 인체의 면역기전이 작용해 방광염, 혈뇨 등의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또 우리 몸에서 BCG 백신을 거부해 방광암 재발을 낮추기 위한 효과 또한 경감시키는 것으로 확인돼, BCG 치료에 따른 부작용 및 내성 등의 문제가 극복해야 될 과제로 남아있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장인호.지병훈 교수팀이 방광암세포의 억제 효과가 우수하고, 방광 내 BCG 주입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함에 따라 향후 방광암 치료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장인호.지병훈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BCG의 방광 내 주입 시 선천면역 반응에 의한 항생물질 중 하나인 ‘항균펩타이드(Antimicrobial Peptides; AMPs)’의 분비 작용으로, 주입된 BCG의 효능이 저하된 것을 확인하고, BCG로 유도된 ‘항균펩타이드’는 세포내 신호 전달을 매개하는 ‘미토겐 활성화단백질 키나아제(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 MAPK)’ 경로를 통해 발현되는 것을 확인했다.또한, 연구진은 BCG 주입에 따른 세포내 신호 전달을 위한 수용체로서 병원체를 인지하는 단백질인 ‘톨유사수용체(Toll-like receptors, TLRs)’가 관여한다. 이중 ‘톨유사수용체2(TLR2)’를 통해 ‘MAPK’ 경로 활성화 중 단백질 ‘세포외신호조절인산화효소(Extracellular signal-Regulated Kinase, ERK1/2 또는 MEK)’가 중간 매개체로 작용함을 밝혀냈다. 그 결과, 연구팀은 TLR2 수용체를 차단해 MAPK 경로를 비활성화함으로써, BCG의 세포내 내재화를 막는 항균펩타이드의 발현을 억제하고, 중간 매개체인 ERK 단백질에 억제제를 사용해 TLR2-MAPK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BCG 항암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해 확인해 선천면역 회피 유전자 재조합 BCG 개발에 성공했다.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장인호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방광암 항암치료 재조합 BCG 약물은 ‘항균펩타이드’의 분비 작용 회피를 유도하는 유전자를 추가함으로써 면역요법 효과가 개선된 BCG 균주를 생성해 방광암 세포에 대한 높은 내재화율 뿐만 아니라, 항암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증가시켜 기존의 BCG 대비 더 적은 양으로도 방광암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어, 방광 내 BCG 주입 시 문제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방광암 치료 효능 증대 및 재발 방지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장인호.지병훈 교수팀의 이번 연구 논문은 SCI급 국제학술지 ‘생화학 생물리학 연구학회지 BBRC(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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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어린이에게 밝은 세상을”
[우성훈 기자]삼성서울병원과 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랜드 구호(KUHO), 르베이지(LEBEIGE) / CJ CGV, 설화수는 8일 시각장애 어린이 돕기 프로젝트 '하트포아이(Heart For Eye)' 캠페인 제 13차(2018년)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하트포아이 캠페인은 삼성물산이 2006년 이후 매년 시각장애 아이들과 패션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여러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패션 아이템을 제작,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삼성서울병원에 전달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시각장애 환아의 치료와 수술비로 쓰였다. 지난 2006년 1차 첫 사업을 시작한 이래 총5억 3000여만원이 모였고 2018년도 결산(13차)에 5천500여만원의 기부금이 더해졌다. 이 기금은 사시를 비롯해 백내장이나 녹내장, 의안삽입, 안검하수, 망막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 288명 수술을 돕는 데 쓰였다. CJ CGV는 하트포아이 캠페인의 하트 모티브를 적용한 디자인을 무비패스카드 나눔에디션02에 활용해 한정판으로 제작, 설화수는 에코백과 파우치 등 설화수 사은품에 하트포아이 캠페인의 디자인을 활용해 수익금 일부를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은 "삼성물산에서 장기적으로 기금을 전달해주셔서 우리병원 환자뿐만 아니라 지방 여러 곳에서 신청을 해주시고 있다. 이 사업이 지속되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삼성물산 윤정희 여성복 사업부장은 "회사일도 하면서 이런 좋은 사업에 참여한다는게 쉽지 않은 기회인데 의미있게 생각 하고 '구호'와 '하트포아이'는 13년째 하고 있는 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미있는 봉사활동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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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김보경 간호사- 원소진 행동치료사 ‘보건복지부 장관상’수상
[우성훈 기자]한양대학교병원 한양발달의학센터 김보경 간호사와 원소진 행동치료사가 최근 발달장애인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전담 코디네이터인 김보경 간호사와 원소진 행동치료사는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료지원과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료를 위해 기여해왔다. 이 상은 전국에 있는 장애인 서비스 관련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모범을 보인 자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주어진다. 한양대학교병원 한양발달의학센터는 2016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거점병원으로 선정돼 발달지연아동의 조기 진단 및 개입을 목표로 소아청소년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를 주축으로 한 통합진료와 진료의 편의성을 위한 발달전담 코디네이터 제도를 마련해 다학제적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양발달의학센터 내에 행동발달증진센터를 두고 있고, 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응용행동분석을 기반으로 중증발달장애인의 문제행동개선과 일상생활 적응을 향상시키는 전문 치료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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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2019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
[우성훈 기자]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가 2019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에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등재됐다. 이동원 교수는 지난 2018년 한 해에만 SCI, SCIE급 저널에 제 1저자로 총 8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특히 정형외과 분야에서 SCI 저널 최고 인용점수를 가지고 있는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AJSM)에 2편,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관절경 분야 학술지인 Arthroscopy에 2편을 게재하는 등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에도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됐다. 이동원 교수는 그동안 약 20여 편의 SCI급 논문의 주요 저자로 참여했다. 주제는 무릎 관절 내축 반월상연골판 후각 골기시부 파열에 대한 봉합술,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식,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식, 반월상 연골판 이식술 등이다.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에 이어 ‘앨버트 낼슨 마르퀴즈 평생공로상((2018 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이동원 교수는 건국대병원 무릎관절센터와 스포츠의학센터에서 무릎 관절염(인공관절수술, 휜다리 교정술), 줄기세포 이식 치료, 유전자 주사 치료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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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오는 15일 ‘임신중독증과 산전 준비사항’ 건강강좌 개최
[우성훈 기자]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은 이달 15일 오후 2시부터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임신중독증과 산전 준비사항’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강사는 산부인과 황한성 교수로 임신중독증의 진단과 치료, 예방을 위한 산전 준비사항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준비돼 있다.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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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신년 하례회 개최
[우성훈 기자]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은 2019년 새해를 맞아 2일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신년 하례회를 개최했다.한설희 의료원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무술년 한 해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전 교직원이 일사 분란하게 노력해 병원 인증평가를 비롯해 계획된 모든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결 지었다”면서, “날로 열악해져 가는 의료계 환경 속에서 우리 병원이 잘 하고 있는 분야에서만큼은 작년보다 괄목할만한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황대용 병원장도 “지난해 우리에게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합심하고, 지혜를 모아 잘 극복하고 이겨내왔다”면서, “올해는 우리가 꿈꾸는 ‘환자와 직원이 구분이 되지 않는 병원’을 다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또 진료업적상 시상에서 외과 박경식 교수와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가 수상했다.한편, 2일부터 건국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하는 前 제일병원 산부인과 김태진 교수와 소경아 교수의 소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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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믿을 수 있는 고객 중심 병원” 다짐
[우성훈 기자]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광현)은 2일 본관 1층 로비에서 고객이 편안하고 믿을 수 있는 고객 중심 병원 만들기를 다짐하면서 ‘2019년 신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김경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광현 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많은 교직원이 참석했다. 김경헌 의무부총장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병원이 되도록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전 교직원이 자신이 맡은 업무를 충실히 하고, 진료원칙과 안전수칙을 지켜 고객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집중하자”고 말했다.이광현 병원장은 “지난해 의료질 평가 1등급에 걸맞는 우수한 상급의료기관으로서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올해에도 더 노력해 달라”면서, “특히 환자를 잘 치유하는 병원, 고객이 편안한 병원, 고객이 믿을 수 있는 병원 등 고객 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함께 최선을 다하자”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전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케잌 커팅과 함께 전 교직원들이 악수를 나누면서 새해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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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연말 늘어나는 술자리, 높아지는 알코올성 간질환 위험
연말은 늘어나는 회식자리 뿐 아니라 간 건강도 신경 써야 하는 시기이다. 과도한 음주로 인해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술을 자주 마시게 되면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게 된다. 알코올의 대사산물은 간세포를 손상시켜 간질환을 야기한다. 술로 인한 간질환 발생은 성별이나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보통 남자는 하루 알코올 40g이상(포도주 2잔, 소주 반 병 정도), 여자는 하루 20g 이상의 음주를 지속하면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알코올성 간질환은 크게 지방간, 간염, 간경변증이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세포에 과도하게 지방이 축적된 상태다. 증상은 거의 없으나 간혹 상복부 불편감이나 피로를 느낄 수도 있다. 혈액검사에서는 정상일 수 있으나 초음파 같은 영상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알코올성 지방간을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술을 마시게 되면 급격한 간기능 장애를 보이는 알코올성 간염이 발생할 수 있다. 단순히 지방만 축적되는 지방간과 달리 간세포가 파괴되고 염증을 동반한다.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심하면 발열, 황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알코올성 간경변증은 음주로 인한 간조직 염증이 반복되어 간이 딱딱하게 굳는 경우를 말한다. 보통 매일 80g이상(소주 1병 정도)의 알코올을 10 ~ 15년 마시는 경우 간경변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간경변증이 심해지면 복수나 황달, 정맥류 출혈, 간성 혼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알코올성 간질환의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금주다. 특히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 초기 단계 즉, 지방간 정도는 술만 끊으면 정상으로 회복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금주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한 교수는 “간이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만큼 간질환은 앓고 있는 경우에도 눈치 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평소에 본인의 음주 습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또, 김정한 교수는 “알코올성 간질환 치료는 금주가 최우선이기 때문에, 개인의 의지로 금주가 어려운 경우 정신과적 치료나 전문상담요원 등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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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환자위해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우성훈 기자]건국대병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24일 특별한 정오의 음악회와 함께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장애아티스트들로 이뤄진 아트위캔 팀이 준비했다. 아트위캔은 피아노와 클라리넷 등으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과 거위의 꿈 등 유명 영화 OST와 가요, 크리스마스 캐롤 등으로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함께 한 관객들에게 선물도 전달했다. 건국대병원은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병원을 찾은 환자와 환자 가족들을 위해 응급처치 키트 50세트를 선물로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김지혜(43)씨는 “병원이지만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롤에 예상치 못한 선물까지 받아 뜻깊은 크리스마스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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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김승현 교수팀 유럽신경과학회 ‘이달의 최우수 논문’ 선정
[우성훈 기자]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승현 교수팀의 논문이 유럽 신경과학회(European Academy of Neurology)에서 선정하는 ‘이달의 최우수 논문’으로 뽑혔다. 지난 7월 뇌신경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Annals of Neurology’에 게재된 바 있는 이 논문은 최근 유럽 신경과학회지 11월호에 ‘이달의 최우수 논문’으로 소개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저널인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journal watch에서도 ‘주목할 만한 연구’로 소개되는 등 세계 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에 대한 반복된 척수강 내 중간엽 줄기세포(Repeated intrathecal mesenchymal stem cells for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근위축성측삭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의 유효성을 확인한 것으로 향후 ALS 환자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의 근거를 마련한 의미있는 연구논문으로 평가받았다. 이 논문에는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오기욱, 김현영, 김희진, 박진석, 노민영 교수 등이 연구에 참여했다. 이번 ‘이달의 최우수 논문’ 선정과 관련해, 김승현 교수는 “NEJM, Brain, Lancet neurology 등에 게재된 논문들과 경쟁해 본원 연구팀의 줄기세포 연구논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향후 우리의 연구가 더 발전하고 이 분야의 연구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 신경과학회지(European Journal of Neurology)의 편집장 Elena Moro 교수는 이 논문을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이번에 선정한 ‘이달의 최우수 논문’은 기존의 줄기세포치료 임상시험에서 포함하지 않았던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기전연구를 통합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근위축성측삭경화증 치료에 진정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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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불편감 없는 야간뇨를 치료할 필요가 있을까?
건국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박형근 교수팀이 불편감 없는 야간뇨에 대해서도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밝혔다.박형근 교수는 3일 배뇨일지에서 평균 1일 2회 이상의 야간뇨를 가지고 있는 45세 이상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 대상자들을 국제 요실금 설문지 중 야뇨증에 관한 질문을 기준으로 하여 불편군과 비불편군으로 분류했다. 그 후, 치료는 담당의사의 평가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했다.야간뇨 12주 치료를 마친 비불편군 48명, 불편군 50명을 분석한 결과, 야간뇨의 불편 정도에 관계없이 전립선 증상이 비불편군에서 5.8점, 불편군에서 5.2점이 감소했다. 또한 야간뇨의 불편 점수도 양 군에서 감소했다. 비불편군에서는 치료 전 3.9점에서 치료 후 2.7점으로 감소하였고, 불편군에서는 치료 전 6.9점에서 치료 후 4.6점으로 감소했다. 야간뇨의 횟수 역시 양 군 모두 감소했다.치료 전 야간뇨의 불편 정도에 관계없이 야간뇨 및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모두 증상을 개선시켰다. 즉, 치료 전 야간뇨에 불편감을 크게 느끼지 않더라도,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야간뇨에 대한 증상은 더욱 개선될 수 있다.박형근 교수는 “야간뇨가 불편하지 않다고 느끼는 환자들은 대개 야간뇨를 만성적인 생활 습관이나, 노화의 일종으로 생각해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본 연구는 이러한 환자조차도 치료를 통해 야간뇨 증상이 개선되며, 이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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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독감 예방주사 매년 맞아야 효과 있어
[이승준 기자]독감 예방주사, 매년 맞아야 할까? 어른도 맞아야 할까?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독감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독감 예방주사는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하는 그 해 독감 유행바이러스를 바탕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매해 접종해야 효과가 있다. 나이와 성별 관계없이 모두 맞을 수 있으며 특히 50세 이상이거나 임신부, 만성폐쇄성질환 등 호흡기 질환이 있다면 우선 접종 대상자다. 또 65세 이상은 폐렴사슬알균(폐렴구균)예방 주사도 겨울철 필수접종으로 꼽힌다. 폐렴사슬알균은 폐렴, 패혈증, 뇌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세균이다.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최재경 교수는 “폐렴은 독감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독감과 감염경로가 비슷하다”며 “독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은 함께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어 최재경 교수는 “독감과 폐렴 백신을 동시 접종한 사람의 경우 이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이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외에서 다수 발표됐다”며 “두 가지 백신을 함께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이 외에도 60세 이상이라면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추천된다. 대상포진은 어릴 적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발병한다.백신 접종으로 대상포진의 발생을 약 50% 정도 예방할 수 있으며 평생 한 번만 접종하면 된다. 또 60세 이상의 경우 대상포진을 앓은 후에 2명 중 한 명 꼴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나타나는데 대상포진 예방접종으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생률을 60%정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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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개소 10주년 기념식 개최
[우성훈 기자]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21일 오후 4시부터 암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는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암환자 교육 전문기관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 주요 의료기관들이 암 치료에만 관심을 둘 때여서 생소한 분야였으나, 그러나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가 환자들이 암을 극복하고 원래 삶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자 조금씩 변화가 감지됐다.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는 지금까지 '암 치료 후 직장복귀' '암환자의 외모관리' '암과 부부의 성' 등 86종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해 왔다. 암종별로 교육자료 152종도 만들어 무료로 보급해왔다. 또 환자들이 평소 궁금해 했던 내용들을 모아 교육용 도서 시리즈인 '희망의 앎' 책자를 발간하는 한편, 암교육센터가 제공 중인 암 정보와 증상 관리 책자들을 집대성해 '암치유생활백과'로 정식 출판하기도 했다. 특히 2013년에는 유방암 환자들의 실제 수기를 바탕으로 유방암 환자들의 애환을 다룬 영화 '스마일 어게인'을 직접 제작해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노력에 환자들도 적극적으로 암교육센터를 두드리고 있다. 지난해에만 환자와 가족 5700여명이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이용 환자 97%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성공을 거뒀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암종별 교육책자를 이용한 건수 또한 올해만 벌써 3만여건을 넘어설 만큼 인기다. 이러한 환자들의 기대를 등에 업어 암교육센터는 지금까지 발표한 논문이 100편을 넘는다. 과학적 근거를 갖추고, 학술적 가치를 더하여 국내 의료기관 전체로 이러한 활동이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가 암교육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연수프로그램 등을 마련한 것도 마찬가지 이유다. 지금은 주요 의료기관들도 암 관련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을 두고 운영 중이다. 남석진 암병원장은 "포괄적 암치료란 암병원 설립 취지에 맞춰 암교육센터는 언제나 환자들 곁을 지켜왔다"면서, "앞으로도 암환자들이 힘든 치료 과정을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환자들의 바람을 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지난 10년동안 암교육센터 활동 보고를 시작으로, 미국 유명 의료기관인 MD앤더슨 러닝센터 암환자 교육전문가인 질라 타나(Jila Tanha) 의 ‘암 교육의 미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또 암교육센터의 개소와 함께 해온 자원봉사자 20명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아모레퍼시픽과 골드만 삭스 기브스에 감사패가 주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암환자 외모관리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함께해 왔고, 골드만삭스 기브스는 유방암 생존자 정신-사회적 지지 프로그램인 브라보(BRAVO)를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