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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05 12:59:53
  • 수정 2018-04-05 1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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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는 2일 시청 대강당에서 4월 직원 월례조회를 겸해 채무제로 달성을 기념하고 자축하는 행사를 가졌다.

 

[정재화 기자]강원도 강릉시는 2일 시청 대강당에서 4월 직원 월례조회를 겸해 채무제로 달성을 기념하고 자축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채무제로 달성 경과보고, 채무제로 상환증 전달, 기념떡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최명희 강릉시장을 비롯한 김철래 부시장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채무제로 달성을 자축했다.

 

시는 2006년 말 루사.매미 등 수해복구와 홍제정수장 확장, 과학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지방채 발행으로 채무가 1,313억에 달했다. 당시 예산인 4,200억원 대비 채무의 비율이 약 31%에 달할 정도로 재정적인 부담이 많았었다.

 

이에 민선 4기 시작과 함께 세출예산의 구조조정, 행사축제경비 및 경상경비 절감, 고금리 지방채 저금리 차환, 순세계잉여금 우선 활용 등 고강도의 채무감축 노력을 해온 결과, 지난달 15일 남아있던 모든 채무를 갚아 채무제로 도시 대열에 전국 시단위 중 32번째로 합류하게 됐다.

 

특히 강릉시는 동계올림픽이라는 대형 국가 이벤트에 2,000억원 이상의 시비를 투자하면서도 채무제로 달성을 이룩한 것으로 손쉽게 자산을 매각하거나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지 않으면서 빚을 청산한 것이 아닌 재정 운용의 효율화와 경기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데에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강릉시의 채무제로 달성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 모두와 공무원이 합심해 이뤄낸 결과”라면서, “올림픽 성공개최와 함께 채무제로 달성으로 강릉의 미래성장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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