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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04 00:11:19
  • 수정 2018-07-04 0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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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4년간 동작의 경제적 자립과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행복한 변화를 위해 뛰어왔다면, 7기에서는 주민들의 일상을 꼼꼼히 챙기면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펼치겠다."

▲ 이창우 동작구청장/@이승준 기자

 

“민선 6기 4년간 동작의 경제적 자립과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행복한 변화를 위해 뛰어왔다면, 7기에서는 주민들의 일상을 꼼꼼히 챙기면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펼치겠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동작구민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4년 더 구 살림을 이끌게 됐다. 당선은 동작구의 발전과 변화를 바라는 구민들의 기대가 저에게 향한 결과라 생각한다“면서,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젊은 구청장이 열심히 한다’ ‘추진력이 있다’는 선거운동 기간동안 구민들의 격려를 잊지 않고, 동작구만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뛰고자 한다. ‘앵콜, 추진력!’에 걸맞는 성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창우 구청장은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선거운동을 하면서 저에게 주어진 자리의 엄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선거기간 구청을 떠나 있으면서 구청장은 잠시 권한을 위임받은 자로, 구민들이 허락해야 가능하다는 평범한 사실이 피부로 와닿았다”면서, “4년 전 동작구를 위해 출사표를 던졌던 초심도 돌아보게 됐다. 구민들과 약속대로 거리에서 열심히 연습한 춤를 선보인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힘들었지만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다”며 선거기간 중 에피소드를 말했다.

 

이창우 구청장은 민선7기 4대 정책목표를 밝혔다. 향후 4년동안 구 발전을 위해 ① 서울의 새로운 문화(관광).상업 중심도시, ② 창의.체험중심 교육혁신도시, ③ 생애주기별 종합복지도시, ④ 생활권역별 균형발전도시를 제시했다.

 

이 구청장은 이를 위헤 먼저 “동작을 새로운 문화·상업 중심지로 만드는 것”이라면서,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을 조기 완공하고 노량진역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문화․상업 기능을 높일 생각이다. 또 노후화된 경부선 노량진 역사도 현대화하겠다. 사실 동작구는 서울 남쪽의 정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이제 동작구가 지리적 중심을 넘어 서울 한강 이남에서, 기능적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민들과 함께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 이창우 동작구청장/@이승준 기자

 

 

이 구청장은 또 “창의.체험중심의 교육혁신도시 조성”이라면서, “서울시와 교육청, 학교재단과 협력해 흑석동 고교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와 함께 4차 산업체험센터 등 ‘미래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앙대.숭실대 캠퍼스타운 조성과 노량진 청년 일자리 교육특구를 통해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이어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복지도시를 지향한다”면서, “위기.취약가구 발굴을 위한 가족구성원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관 복지협력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하고, 특히, 고령화 속도에 맞춰 치매요양원 설립 등 치매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끝으로 “생활권역별 균형발전도시를 만들겠다”면서, “모두가 함께 잘사는 동작을 만들고, 장승배기 행정타운 조성사업의 잉여재원을 사당권에 투자하는 등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지역 전체가 경제적 풍요와 문화적 여유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동작이 꼭 필요로 하는 일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민선6기가 동작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면, 민선7기는 주민들의 삶, 생활을 구체적으로 바꾸는 시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창우 동작구청장/@이승준 기자

 

 

이 구청장은 선거 운동 기간 중 “구민들을 만나보니 다행히도 민선6기 구정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가 좋았다”면서도 “다만, 거시적인 성과에 비해 ‘실제 구민들의 삶에서 체감하는 구정활동은 부족하지 않았나’ 스스로 돌아보게 됐다. 그래서 구민들의 생활 속 민원에 집중하기 위해 현장에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만족할 만한 해결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어 “선거공약을 다양한 분야에서 준비했다. 이에 대한 실행계획이 필요하다”면서, “최근 공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행하기 위한 총괄 TF팀을 꾸렸다. 조만간 사업예산 확보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약은 구민과의 약속인 만큼 구정운영 우선순위에 놓고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민선6기 동안 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많은 일을 해냈으나, 여전히 아쉬움도 많이 남아 있다”면서, “그래서 다시 주어진 기회가 매우 소중하다. (제가) 시작한 일은 스스로 마무리하고 싶기에 그간 성과를 토대로 동작의 변화를 완성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동작구의 현안 중 시급한 문제와 개선책’에 대해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인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는 동작구 고교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결과제이다. 고등학교를 유치한다면 흑석.사당권역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와 성남고교, 숭의여고 등의 과밀학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면서, “구민들께서 지금까지 무던히도 참아 주셨는데, 이전우선추진 대상학교가 정해진 만큼 곧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또 “상도지하차도.사당로 확장, 흑석빗물펌프장 이전 등 지역별 장기 숙원사업들도 손에 잡히는 성과를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이어 “주민들의 삶을 바꾸는 정책에 집중하겠다. 점차 지방자치단체가 능동적 지방정부의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이제 주민들은 작은 불편사항까지 지방자치단체가 해소해 주길 원한다”면서, “미세먼지 저감, 교통편의 개선, 깨끗한 가로환경 등 실생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세심한 정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창우 동작구청장/@이승준 기자

 

이 구청장은 “구민들 곁에서 불편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구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 밀착행정을 펼치겠다”면서, “이와 함께 도서관, 복합청사 등 일상에서 주민들이 함께 모여서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확충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지방자치가 가야할 방향’에 대해 “지방자치는 역사상 가장 진보한 민주제도이다. 중앙정부가 우리 국민의 삶을 지켜줄 수는 있어도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삶으로 변화시키긴 어렵다. 주민들을 지역 특성과 개인 특성에 맞게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 바로 지방정부”라면서, “이제 지자체가 나름의 정책적 상품을 가질 수 있도록 재정분권이 선행돼야 한다. 각 지자체가 다양한 색깔의 정책을 벌이고, 주민들이 이에 감동해 ‘저 도시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하지만, 지금은 모든 지자체가 똑같은 정책을 펼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구청장은 이어 “지방분권만 실현해도 세상이 달라질 것이다. 박원순 시장이 재작년에 자치구 재정교부율을 올린 것처럼 국가도 개헌을 통해 지방분권을 명문화할 필요가 있다. 정부약속대로 국세와 지방세 비율에 대한 조속한 조정이 이뤄져 현행 8:2에서 6:4 수준으로 개선되길 바라다”고 희망했다.

 

또 “보편적 복지, 국방, 외교 등 국가단위의 사업을 제외하고 모든 사무를 지방에 이양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비용, 효율성, 민주주의 실현 등 모든 부분에서 더 우월하고 월등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면서, “지방의 발전을 통해 국가 경쟁력까지 견인하는 지방자치의 참 의미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끝으로 “(저에게 보내 주신) 성원이 행복한 변화를 계속 만들어가라는 구민들의 염원임을 잘 알고 있다. 선거기간 거리, 현장에서 저와 마주칠 때마다 ‘앵콜 추진력! 앵콜 이창우’를 외쳐준 구민을 기억하며, 더 낮은 자세로 일하고자 한다“면서, ”지난 4년, 동작의 미래를 준비하고 실행해 온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구민들에게 동작의 발전을 확실히 매듭지어 보일 것이다. 민선7기에도 항상 구민들의 생각과 함께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인터뷰-심종대 미디어국장, 정리-김경희 기자, 사진-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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