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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15 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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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지소연(27, 첼시레이디스)의 네 번째 아시안게임이다.

▲ 대한축구협회


[이승준 기자]‘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지소연(27, 첼시레이디스)의 네 번째 아시안게임이다.


지난 2006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 15세의 나이로 출전했던 지소연은 어느덧 한국여자축구국가대표팀의 주축이 돼 자신의 네 번째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지난 11일 대표팀에 합류한 지소연은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팔렘방으로 출국했다.


출국 기자회견에 임한 지소연은 “집에 동메달 밖에 없다”면서, ”이번 대회가 나를 포함해 한 세대의 마지막으로서 메달 색깔을 바꿀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지소연은 이어 “벌써 네 번째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2006년에는 많이 어렸지만 지금은 어느덧 12년이 지났다. 성숙해졌고, 많은 경험을 얻었다”면서, “선배로서 동료 선수들에게 조언도 많이 하면서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일본과의 맞대결이 유력한 준결승전은 메달 색깔을 바꾸기 위한 분수령이다. 지소연은 “일본은 선수층이 두텁기 때문에 몇몇 선수가 빠지더라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베아이낙에서 3년 간 뛴 경험이 있는 지소연은 일본을 누구보다 잘 안다.


한국은 16일 대만, 19일 몰디브, 21일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경기를 갖는다. 인도네시아의 고온다습한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다. 지소연은 “영국에 있다가 한국에 와서 더운 날씨에 놀랐다. 동료 선수들은 더위에 잘 적응했기 때문에 나도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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