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9-19 18:18:38
기사수정
남북은 19일 평양 정상회담을 계기로 채택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서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의 시범철수와 공동유해발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 등에 합의했다.

▲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심종대 기자]남북은 19일 평양 정상회담을 계기로 채택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서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의 시범철수와 공동유해발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비무장화 등에 합의했다.


남북은 이번 합의서에서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군사적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먼저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모든 GP를 철수하기 위한 시범적 조치로 올해 안에 각각 군사분계선(MDL)을 기준으로 상호 1km 이내에 근접해 있는 GP 11개를 철수키로 하고, 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비무장화키로 하고, 다음달 안에 공동경비구역 내의 지뢰와 초소, 화력장비를 모두 제거키로 했다.


또한 이같은 비무장화 조치가 완료되면 양측이 각각 35명의 비무장 인원만을 공동경비구역 내에 배치키로 하고, 비무장지대 내 공동유해발굴은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유해발굴지역 내의 지뢰와 폭발물을 제거하고 올해 안에 양측을 잇는 도로 개설을 마무리하기로 했고, 이후 내년 2월까지 대령급을 책임자로 하는 공동유해발굴단을 구성한 다음,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해당 지역에서 공동유해발굴을 진행키로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4674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