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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23 22: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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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300 문은일 선수가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석 기자]지난 21일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가 후원하고 코리아스피드레이싱(대표:김기혁)이 주최하는 넥센스피드레이싱의 시즌 마지막 6라운드에서 엔페라 GT-300 정남수(브랜뉴레이싱), 엔페라 R-300 김태환(오버리미트&HSD)이 각각 폴투윈을 차지했다.


올 시즌 챔피언을 결정짓는 마지막 레이스에서는 여느 때와 다르게 드라이버들에게서 날 선 긴장감이 느껴졌다. 특히 GT-300클래스에서 포인트 3점 차이인 정남수(180점)와 배선환(177점)의 시즌 챔피언 경쟁 레이스는 최대 클래스답게 관심이 집중됐다.


이외에도 코리아스피드레이싱은 2019년 시즌에 앞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드리프트' '벨로스터N' 클래스 시범경기를 가졌다.


최대출력 400마력 이하로 제한된 최상위 클래스인 GT-300 클래스 예선전에서 시즌 포인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정남수가 (브랜드뉴레이싱)가 폴포지션을 차지하고 시즌 챔피언에 한 발짝 다가섰다. 시즌 포인트 2위인 배선환은 예선 3위로 결승전에 올랐다.


스탠딩 스타트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정남수는 스타트 미스로 1코너를 3위로 빠져나오면서 레이스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 듯했다. 3 랩째 배선환이 핸디캡 이행을 위해 피트인으로 하는 사이 정남수는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했다. 정남수는 계속해서 송병두를 추격해 나갔고 4 랩째 코너를 빠져나오면서 송병두를 가볍게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GT-300클래스에는 정남수를 제외하고 모두 핸디캡 수행을 해야 해서 정남수에게는 유리한 조건이 아닐 수 없었다. 4랩부터 선두권에 오른 정남수는 선두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시즌 챔피언까지 따냈다.


▲ GT-300에서 브랜뉴레이싱의 정남수 선수가 우승했다.



GT-200클래스 마지막 6 라운드 예선에서 정지원이 폴 포지션을 차지해 승기를 잡았고 시즌 포인트 1위인 유재광(BESTMAKE)은 2위로 결승전에 올라 시진 챔피언을 확정 짓는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어 오후에 열린 결승전에서는 정지원이 폴투윈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2위에는 권기원(Weds Sport Racing), 3위 이준범(맥스레이싱) 순으로 포디엄에 올랐다. 유재광(BESTMAKE)이 종합 포인트 219점으로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최대출력 220마력 이하의 ASA AD-스포트 원메이크에서는 이동현(레퍼드 레이싱)이 4승으로 시즌 챔프를 확정했고 마지막 라운드에는 조의상(지가토)이 폴 포지션을 차지해 결승전에 올랐다. 그 뒤로 정진영(레퍼드레이싱), 신재욱(은새미로커피/포디움레이싱)이 차지했다.


스탠딩 스타트로 출발한 결승전 오프닝 랩에서는 예선전 순위와 같은 조의상, 정진영, 신재욱 순으로 이어졌다. 경기 7 랩 이후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뺏기지 않으면서 완벽한 주행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조의상과 정진영은 각각 2위(22분 55초 753)와 3위(22분 58초 572)로 포디움에 올랐다.


GT-300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개최된 최대출력 330마력 이하의 BK원메이크 클래스에서는 김재우가 폴투윈으로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넘사벽' 김재우는 6라운드 중 5승을 차지하며 시즌 챔프에 올랐다.  


김재우와 이승훈에 이어 3위로 1 랩을 시작한 최경훈은 2랩에서는 이승훈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이후 김재우는 피트스루를 이행하고 난 14 랩에서 3위로 복귀했고 이후 랩에서 차례대로 순위를 끌어올리기 시작해 15 랩 이후부터는 최경훈과 김재우의 우승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 EXXA GT-200은 정지원 선수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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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랩에서 순위 싸움은 올 시즌의 최고의 장면을 선사했다. 아웃코스 공략에서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하던 김재우는 결승선을 앞두고 과감한 인코스 공략에 성공했고, 마침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올 시즌 BK 원메이크 결승전에서 김재우의 경쟁 상대는 없었다. 유일하게 같은 팀 동료인 이승훈(ERC레이싱)만 종합포인트 싸움을 견제하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 3라운드 이후 3연속 '우승-준우승'을 독식하고 있다.


6라운드 최종 순위는 김재우(24분 43초411)-최경훈(24분 44초107)-이승훈(24분 44초112)의 순위로 마무리 됐고, 김재우와 이승훈의 종합포인트 싸움에서는 김재우가 220점을 받아 219점을 받은 이승훈을 1점 차로 짜릿한 시즌 챔피언의 기쁨을 만끽했다.


국내 유일의 SUV 레이싱인 엔페라 R-300 클래스 예선에는 김태환(오버리미트 &HSD)이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시즌 포인트 1위를 차지한 원정민(라핀레이싱)은 예선 3위로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는 총 15대가 참가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5대 차량이 핸디캡을 이행해 야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문은일- 원정민-정연익은 5라운드까지 결과 종합 순위 1, 2, 3위로 이번 마지막 라운드의 결과에 따라 시즌 챔피언이 가려지는데 종합 포인트 1위인 원정민이 결승 오프닝 랩에서 차량에 문제가 발생했는지 스피드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 김재우 선수가 BK-원메이크를 평정하였다.


5라운드까지 포인트 1위였던 원정민은 계속 순위가 뒤로 처졌고 그 사이 예선 폴 포지션을 차지한 김태환은 시즌 포인트 2위인 문은일과 선두권 경쟁에 나섰다. 김태환과 문은일이 경쟁을 펼치는 사이 정연익이 3위로 올라서면서 시즌 챔피언 경쟁에 합류했다. 하지만 1, 2위 선두권과의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


김태환은 흐트러짐 없이 완벽한 주행을 하며 시즌 마무리에 들어가는 듯 했다. 문은일도 시즌 포인트 경쟁을 하던 원정민이 순위 하위권으로 처지면서 김태환을 무리해서 추월하지 않아 보였다. 문은일은 안전하게 레이스를 이어가면서 시즌 챔피언을 확정 짓는 듯했다.


경기가 후반으로 치닫자 김태환은 문은일과의 거리를 0.9초 이상 차이를 벌리면서 우승을 확정지어 나갔다. 완벽한 주행으로 스타트때부터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어주지 않았던 김태환이 25분11초311의 기록으로 마지막 라운드 우승하면서 올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마지막 라운드 2위는 25분 19초974의 기록을 세운 문은일이 차지했다. 문은일은 원정민과 시즌 챔피언 경쟁을 했으나 원정민이 순위권에 밀려나면서 문은일이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3위에는 신동민이 차지했다.


무제한 클래스인 핫식스 슈퍼 랩에서는 지난 5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남수가 2위와 28점 차이로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그 뒤로 김현성(코프란레이싱), 김규태(팀 오메가)이 각각 127점과 101점으로 포인트 순위를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1차시기에서 정남수(브랜뉴레이싱)는 1분 09초 778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로 김규태(팀 오메가 / 1분 13초814), 정경호(팀 오메가 / 1분 13초 949)순으로 2차 시기에 올랐다. 2차 시기또한 1차시기 결과와 마찬가지로 정남수 , 김규태 , 정경호 순으로 2018시즌의 마지막 라운드를 마첬다.


▲ GT-100에서는 정찬성 선수가 우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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