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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30 17: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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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회 더 서울 어워즈’는 MC 전현무와 김아중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승준 기자]지난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회 더 서울 어워즈’는 MC 전현무와 김아중의 사회로 진행됐다.


대상의 영광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영화 ‘공작’에 돌아갔다. 드라마 부문 대상을 수상한 ‘나의 아저씨’ 제작팀은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작가와 감독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면서,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아니었다면 이 드라마가 만들어지지 못했을 것이다. 모두 감사하고 수고하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라는 이 이야기가 퍽퍽한 삶에 위안을 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드라마를 만들었다. 앞으로도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선균은 “나에게 ‘나의 아저씨’를 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상인 것 같다”고 말했고, 박호산은 “마음 고생 많았을 감독에게 이 상으로 근심은 털어버리라”고 전했다.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한 ‘공작’의 감독 윤종빈은 “아들에게 오늘 아빠가 TV에 나온다고 했다. 아들아 아빠 TV에 나왔다”고 아들을 언급하고 그리고 아내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공작’에 참여한 주지훈은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 “감사하다. 인용을 하겠다. 아주 유명한 수상 소감이다. 형들과 감독님이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다. 그런데 이렇게 대상의 자리에도 올라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 부문 주연상은 하정우와 손예진이 수상했다. 하정우는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상은 기대하지 못했다. 특히 다른 동료들이 상을 받아서 나는 스킵 당하겠구나 하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상을 받아서 기쁘다. 즐겁고 재미를 드릴 수 있는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기상에 이어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한 손예진은 “오랜만에 한 멜로 영화였다. 특히 대학교 시절을 연기해야 했는데 관객들에게 몹쓸 짓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죄책감도 들었다. 세월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고군분투한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드라마 부문 주연상은 이병헌과 김남주가 수상했다. 이병헌은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거론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아내 이민정과 아들, 어머니에게 감사와 사랑을 보냈다.


김남주는 “오늘은 꼭 이 분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작품이 끝나고 김혜수 선배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많은 격려와 칭찬을 해주셔서 감동했다. 저도 선배님처럼 좋은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세 스타 정해인은 한류아티스트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인기상 수상 후 정해인은 “이 인기상이 나에게 독이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고인이 된 배우 김주혁을 추모하는 시간으로, 동료 배우들은 ‘제1회 더 서울 어워즈’에서 영화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후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김주혁을 함께 그리워했다.


# 제2회 더 서울어워즈 수상자(작)
▲영화 대상=공작
▲영화 남우주연상=하정우 (신과 함께)
▲영화 여우주연상=손예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 남우조연상=주지훈 (신과 함께)
▲영화 여우조연상=예수정 (신과 함께)
▲영화 신인남우상=남주혁 (안시성)
▲영화 신인여우상=김다미 (마녀)
▲영화 부문 인기상=손예진
▲드라마 대상=나의 아저씨
▲드라마 남우주연상=이병헌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 여우주연상=김남주 (미스티)
▲드라마 남우조연상=유연석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 여우조연상=문소리 (라이프)
▲드라마 신인남우상=박해수 (슬기로운 감빵 생활)
▲드라마 신인여우상=조보아 (이별이 떠났다)
▲드라마 부문 인기상=서현, 정해인
▲특별배우상=허준호 (이리와 안아줘)
▲한류아티스트상=정해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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