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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02 15: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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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핵무기 폐기를 직접 보고 검증할 수 있어야 하며 그 전까지 제재 해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자료사진/사진출처-외교부


[심종대 기자]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핵무기 폐기를 직접 보고 검증할 수 있어야 하며 그 전까지 제재 해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 1일 미국 현지 라디오 진행자 마크 리어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무기 포기 약속을 왜 믿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렇게 하기로 했기 때문”이라면서도, “미국은 그것을 검증해야 하고, 눈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미국이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즉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때, 북한에 가해진 경제적 제재는 해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몇 주전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과 만났을 때 그가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거듭 확인했다”면서, “다음 단계가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를 놓고 약간의 진전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이어 “머지않아 정상회담을 갖게 되길 바란다. 이 정상회담에서 또 한 번의 실질적인 움직임이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채 “단지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북한이 시설 두 곳을 폐쇄했다. 머지않아 이들에 대한 실제 검증 작업을 할 기회도 얻게 되길 바란다”면서, “여전히 폐기돼야 하고 검증돼야 할 북한의 핵 프로그램은 매우 많이 남아있다. 우리는 이 단계를 밟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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