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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22 07: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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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과 외교부는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87차 인터폴 총회에서 김종양(57.전 경기지방경찰청장) 인터폴 선임부총재가 총재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심종대 기자]경찰청과 외교부는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87차 인터폴 총회에서 김종양(57.전 경기지방경찰청장) 인터폴 선임부총재가 총재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 경찰 간 공조와 협력을 총괄하는 인터폴(ICPO.국제형사경찰기구) 수장에 한국인이 선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임 김 총재는 총회 마지막 날 열린 투표에서 함께 출마한 알렉산드르 프로코프추크(러시아) 인터폴 유럽 부총재를 제쳤다. 인터폴 총재 임기는 4년이지만, 김 총재는 멍훙웨이(중국) 전 총재 사임 이후 잔여 임기만 채워야 해 2020년 11월까지 2년간이다.


멍 전 총재는 지난 9월 연락이 끊겼고, 이후 뇌물수수 혐의로 중국 국가감찰위원회 조사를 받게 돼 총재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김 총재는 지난달부터 부총재로서 총재 권한대행을 맡았다.


인터폴은 국제범죄와 테러, 재난 등 국경을 넘나드는 치안 문제를 총괄하는 협의체로 1923년 설립됐다. 본부는 프랑스 리옹에 있다. 회원국은 194개국으로 193개국인 유엔보다 많다. 총재를 포함해 13명의 위원으로 집행위원회를 구성한다.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4개 대륙별로 총재 또는 부총재 각 1명, 집행위원 각 2명(유럽은 3명)으로 의석을 배분한다. 인터폴 총재는 집행위원회 대표로 총회와 집행위원회 회의를 주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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