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종대 기자]자유한국당은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폭로와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등 5명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추가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당의 고발 대상자는 앞서 세 차례 검찰 고발에 포함된 청와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등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됐다.
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의혹 진상조사단장인 김도읍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현 부산시 경제부시장인 유재수 전 금융위원회 정책국장 비위첩보 묵살 의혹과 관련해 조국 민정수석과 백원우 민정비서관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고 외교부 공무원 사찰 등과 관련해 임종석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박형철 반부패비서관과 이인걸 전 특감반장, 강경화 장관을 같은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민주당 중진의원의 대북사업 측근 특혜 약속 첩보 묵살과 고위인사 측근의 철도 장비업체 감사관실 조사 방해 및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전 특감반장,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독립기념관장 사표 종용 의혹에 대해서는 “피우진 보훈처장과 이성춘 보훈선양국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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