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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05 22: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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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답해야 할 때고, 또한 그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해 적극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심종대 기자]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답해야 할 때고, 또한 그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해 적극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청와대가 주도한 민간인 불법사찰과 공무원사찰, 블랙리스트 작성, 나라살림조작에 대한 진상규명을 해줘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출범 2년도 채 되지 않은 이 시점에 공익제보에 의해 독선적이고 비민주적인 국정운영의 실체가 드러났다”면서, “정부 여당은 공익제보자에게 인격모독과 사법적 탄압으로 진실을 규명할 기회 자체를 박탈하려하고 폭언을 퍼부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동연 전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이임사에서 ‘경제에 있어서 정치의사결정의 위기를 극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어제(3일) 페이스북에선 ‘정책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경제와 정치에 대해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마디로 김동연 전 부총리의 답은 진실의 머리는 감추고 변명의 꼬리만 내미는 그런 격인 말”이라고 지적하고, “오히려 신 전 사무관의 주장과 의문에 대해서 명명백백하게 답해야하는거 아닌가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여당이 이제는 상임위 소집 등에 대해 불협조적인 태도로 나오고 있다”면서, “정부 여당은 오만한 태도를 버리고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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