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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14 19: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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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 시민과의 대화


[오기순 기자] 13일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지난 1월부터 시작하여 24개 읍면동에서 실시한 ‘시민과의 대화’ 마지막 일정인 도사동 주민과의 대화를 마쳤다. 주민 400여명이 참석하여 그간 어느 읍면동보다 많은 주민이 참석하여 대성황이라 할 만하였으며, 90여 분에 걸친 화기애애한 주민과의 대화의 장은 허석 시장의 진솔하고 부드러운 진행으로 한층 새로운 순천을 실감케 했다.


식전 2019 순천방문의 해 동영상 시청 후, 개회에 이어 이천식 동장의 내빈소개, 시장 브리핑, 동장현황 설명, 주민과의 대화로 이어졌다. 허석 시장의 새로운 순천 시정운영 방향 브리핑에는 여러 차례 박수가 나왔고 이에 시장이 화답하는 좋은 장면이 많았다. 주민들과의 질의응답도 50여 분 동안 이어졌다.


관광지이면서 도농복합 지역인 만큼 많은 질의․건의 사항이 있었고 이에 대해서 시장과 담당 공무원이 성심으로 답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한 할머니의 “노인복지 시책에 감사한다. 젊은이들의 세금 덕에 노인이 편하다”는 발언은 현재 노인들의 심정이 반영된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이천식 동장은 “100여분 이상 자리가 부족하여 대단히 죄송하다. 평소 주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정원과 습지를 품은 지역인 만큼 2019 순천방문의 해 3대 시민운동을 실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 하였다.


허석 시장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사동이 많은 자원을 잘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귀가 되어보고,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들의 눈이 되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마을, 골목, 아파트 단지 등 시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순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화에 참여한 시민들은“이전과 비교해 보면 진행이 간소화 되고 시민의 건의사항 청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시장님의 모습을 보니 순천이 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도사동은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을 품어 순천의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지역이다. 실제로 옛적에는 순천의 치소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고 남해안으로 통하는 순천의 관문이기도 하다. 그곳을 소중히 지켜온 주체는 도사동 주민이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 최근 오천지구의 활성화로 도시 모습까지 갖춘 도사동의 희망찬 앞날이 엿보이는 훌륭한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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