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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 한국정신신체의학회와 ‘두통 진료지침’ 개발 - 두통의 평가, 감별진단 및 치료 관련 핵심질문과 권고안 제시
  • 기사등록 2019-03-18 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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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전체 인구의 70~80%가 경험하는 매우 흔한 증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7년간 두통으로 진료를 본 환자가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렇게 두통질환이 높은 유병률과 사회적 비용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긴장형두통, 편두통, 군발두통, 약물과용두통 등 주요 두통 질환에 대한 평가, 감별진단 및 치료를 포괄하는 국내 임상진료지침은 이전까지 없었던 실정이었다.

두통은 전체 인구의 70~80%가 경험하는 매우 흔한 증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7년간 두통으로 진료를 본 환자가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렇게 두통질환이 높은 유병률과 사회적 비용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긴장형두통, 편두통, 군발두통, 약물과용두통 등 주요 두통 질환에 대한 평가, 감별진단 및 치료를 포괄하는 국내 임상진료지침은 이전까지 없었던 실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가 한국정신신체의학회(이사장 김의중)와 공동으로 ‘두통 진료지침’을 개발했다.


이번 두통 진료지침 개발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재원으로 한국 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지원에 의하여 이루어졌으며, 한국정신신체의학회에 소속된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가 연구총괄책임자를 맡았다.


김선미 교수와 한국정신신체의학회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의 긴장형두통, 편두통, 군발두통, 약물과용두통의 평가,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근거중심의 지침을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등 전문의와 일반의에게 제공하여 두통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적절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2017년 1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1년간 ‘두통 진료지침’ 개발을 진행하였다.


이번 ‘두통 진료지침’은 두통의 평가, 진단 및 치료와 관련한 총 13개의 핵심질문과 총 39개의 권고안이 선정된 가운데, ▲두통의 평가, 검사 및 관련과 의뢰 기준 ▲두통의 평가 및 진단을 위한 두통일기 사용 ▲원발두통과 약물과용두통의 진단 ▲원발두통의 진단 및 치료에서의 뇌영상 검사 ▲두통의 치료를 위한 두통일기의 사용 ▲긴장형두통의 급성기 치료 ▲긴장형두통의 예방 치료 ▲조짐편두통 및 무조짐편두통의 급성기 치료 ▲조짐편두통 및 무조짐편두통의 예방 치료 ▲군발두통의 급성기 치료 ▲군발두통의 예방 치료 ▲약물과용두통의 치료 ▲원발두통의 정신사회적 치료에 관한 임상질문과 권고안으로 구성되었다.


두통 진료지침 개발의 연구총괄책임을 맡은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는 “이번 지침은 기존 근거의 체계적 검토 및 합성으로 엄격한 방법론적 절차를 통해 개발되었다”면서, “두통 진료지침 본책은 각 두통 질환의 특성 및 치료법 기전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제공하고 있으며, 본책과 더불어 관련과 의사가 진료 시에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요약본도 따로 제작하였는데, 이번 두통 진료지침이 본 목적에 맞게 두통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적절성을 향상시키고, 환자의 통증 조절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정신신체의학회 김의중 이사장은 “그동안 국내에서 주요 두통 질환에 대한 평가, 감별진단 및 치료를 포괄하는 임상진료지침이 없다보니 같은 두통 환자를 진료하더라도 의료기관, 전문과목, 그리고 의료진에 따라 시행하는 검사, 사용하는 치료약물의 종류, 비약물적 치료 행위에 큰 진료 변이가 존재해왔다”면서, “이러한 시점에 이번 두통 진료지침의 개발은 두통 진료의 전문성, 체계성 및 의료분과 간 지속성을 유지하고 불필요한 의료비용 소모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된 권고안이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되어 궁극적인 지침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배포 및 확산과 함께 지침 사용 모니터링 및 권고안의 적용성 평가 등을 학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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