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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22 11: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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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초문화원(원장:박기현)은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영동 1교에서 영동 2교 구간의 양재천 벚꽃길에서 ‘제2회 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를 개최한다.



[유흥주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문화원(원장:박기현)은 오는 4월 5일부터 7일까지 영동 1교에서 영동 2교 구간의 양재천 벚꽃길에서 ‘제2회 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를 개최한다.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개막공연으로 펼쳐지는 서초뮤직페스티벌을 비롯해 벚꽃길 스탬프 투어, 야외조각전, 에코 등(燈)터널, 아트플리마켓, 거리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5일 오후 6시 30분에는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서초뮤직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불새가 날아오르는 불꽃축제까지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서초뮤직페스티벌의 첫 무대는 국내 최정상 오페라가수들이 수준 높은 ‘오페라갈라콘서트’를 선보인다. 지휘와 해설은 ‘이야기하는 지휘자’ 서희태가 맡는다. 이어지는 순서는 드라마 ‘밀회’의 주인공 유아인의 피아노 대역,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의 오리지널 피아니스트로 출연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연주가 준비됐다.


이어서, 90년대를 대표하는 댄스 디바 박미경과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로 큰 인기를 끌었던 김종환의 무대로 관객들의 추억을 소환하고 봄밤의 흥취를 돋울 예정이다.


공연 중간 해가 저물면 점등식이 진행된다. 양재천 주변의 조형물과 벚꽃길의 LED 조명이 불을 밝히면서 낮보다 더욱 아름다운 양재천의 봄을 느낄 수 있다. 끝으로는 양재천 밤하늘을 화려하게 밝힐 불꽃쇼가 펼쳐진다. 춤추는 흩날리는 양재천 벚꽃길 위로 불새와 불꽃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세레머니가 펼쳐진다.


개막일인 5일에는 식목일을 맞아 축제기간 동안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양재천 수변무대 주변으로 주차된 꽃차에서 다육식물 나눔 행사와 재활용 컵을 활용한 꽃 화분 만들기 등의 이벤트가 펼쳐져 식목일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돌쌓기의 달인, 변남석작가의 밸런싱 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세모 모양의 자연석을 세로로 흔들흔들 아슬아슬하게 쌓으면서도 절대 중심을 잡아 세우는  돌탑 예술품을 흐르는 양재천 물 위에 선보인다. 


6일에는 벚꽃길 스탬프투어와 거리공연(버스킹)을 진행한다. 양재천 산책길을 따라 열리는 ‘벚꽃길 스탬프투어’는 양재천 이곳저곳을 감상하면서, 소원 띠 매달기, 인증샷 남기기, 체험부스 방문 등 곳곳에 숨어있는 스탬프를 찾아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8곳의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제2회 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에서는 주말을 맞아 연인,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조각전, 아트플리마켓, 체험프로그램, 푸드트럭, 에코 등(燈)터널 등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수변무대 주변으로 말, 코끼리, 돌고래 등 자연을 소재로한 대형 조각 전시가 열려 도심 속 생태하천인 양재천이 새로운 타입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창조된다.


셀러 60여명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아트플리마켓에서는 미술.공예.디자인 작품, 의류 등 각종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산지의 유기농 농산물과 디저트도 판매하면서, 벚꽃을 테마로 한 종이 벚꽃 만들기, 벚꽃 캔들 만들기, 에코 등(燈) 만들기 등 미술.공예 체험과 함께 손으로 만지고 입체적으로 만들어내는 수학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와 볼풀, 비누방울 체험 등 키즈존도 마련된다.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먹거리는 서초의 명물 서리풀 푸드트럭이 책임진다. 스테이크, 타코, 팟타이, 와플 등 즉석에서 조리되는 시그니처 메뉴를 푸드트럭에서 맛볼 수 있다. 또한, 벚꽃이 흩날리는 풍경을 디자인으로 표현한 에코 등(燈)터널은 연인과 함께 걸으며 봄날의 설렘도 느낄 수 있다.


서초문화원 박기현 원장은 “고품격 문화예술도시, 서초구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개최하는 ‘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가 서초구를 대표하는 축제 브랜드로 정착하고, 지역주민 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이 화합·소통할 수 있는 아름다운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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