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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27 17: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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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주력 제조업 수출 부진 등을 이유로 다음달 경기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부산항 전경/자료사진


[우성훈 기자] 기업들이 주력 제조업 수출 부진 등을 이유로 다음달 경기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 BSI를 조사한 결과 다음달 전망치가 94.6으로 집계돼 3월 전망치 97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한 기록으로,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 아래면 그 반대이다.


한경연은 “기업들이 투자와 수출 부진으로 전망치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전망치를 보면 내수는 100.2를 기록해 유일하게 긍정적 전망이 더 많았지만 수출은 99.6, 투자는 97.4, 자금 97.4, 고용 94.6 등을 기록해 모두 기준선을 밑돌았다.


특히 전자 및 통신장비 제조업의 수출전망은 81.5로 3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경연 관계자는 “세계 경기 하강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수출은 물론 경제 전반에 부정적 파급효과가 우려돼 정부와 기업의 대응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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