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기자]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투수 조 윌랜드가 한국 무대 2연승을 거두면서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KIA는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윌랜드의 호투를 앞세워 4-1로 승리하면서 지난달 31일 kt wiz전 승리 이후 2연승을 달렸다.
KIA 선발 윌랜드는 6⅓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1실점만 내주는 빼어난 피칭을 뽐냈다.
지난달 27일 한화전에서 6이닝 3실점 호투로 KIA의 시즌 첫 승리를 선물했던 윌랜드는 이날 승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KIA는 1회초 최충연의 폭투로 손쉽게 선취점을 낸 뒤 2회초 1사 후 최원준의 중월 3루타와 김선빈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3회초에는 볼넷 2개로 잡은 무사 1, 2루에서 김주찬의 좌중월 2루타와 최원준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주말 두산 베어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내준데 이어 이날도 패하면서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구원투수에서 올해 선발투수로 변신한 삼성 우완 투수 최충연은 5이닝 동안 5피안타 6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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