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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05 07: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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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청 충남도는 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0년 자살예방 협력기관 간담회’를 열고 자살 고위험군 위기 개입 강화 및 자살예방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도경찰청, 소방본부, 보건소, 의료기관,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간담회는 사업 보고 기관별 발표 및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도의 자살예방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소방·경찰·보건소 등 협력기관별 발표를 통해 자살 시도자 위기대응 사례와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도는 현재 자살예방사업으로 도민 대토론회, 도민참여형 생명사랑 자살예방 캠페인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등 마을단위 사업 자살시도자·자살유족에 대한 치료비, 심리서비스 지원 강화 민간단체 연계 노인자살 멘토링 등을 추진 중이다.


기관별 발표에서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생명존중 게이트키퍼 양성, 연령별 맞춤형 캠페인, 국회자살예방포럼 운영 등 생명존중 자살예방 캠페인 계획을 발표했다.


천안시서북구보건소는 자살 위기 개입 문제점을 설명한 뒤 대안을 제시했으며 아산시보건소는 자살 시도자 위기대응 사례 및 문제점에 대해 건의했다.


소방본부는 자살 신고·출동 등 위기 현장 대응에 따르는 어려움에 대해 설명하고 기관별 협조사항 등을 강조했다.


도경찰청은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위기 대응 과정의 문제점을 꼬집고 관련 법 제도 마련 등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이번 간담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자살 고위험군 위기 개입 시 협력기관 간 역할을 정립해 촘촘한 공동 대응이 가능토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부지사는 “올해는 코로나19로 불안과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가 가중돼 자살 시도 시 신속한 위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 협력기관 간 효율적인 공동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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