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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07 10: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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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는 최근 장마로 위생환경이 취약해짐에 따라 안전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장마철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률이 높아지고 수해발생 지역에서는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 세균성·바이러스성·원충성감염증장관감염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다.


이에 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을 섭취하고 조리한 음식은 오래 보관하지 않으며 조리 수칙과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수해로 오염된 지역에서는 유행성 눈병이나 피부병도 주의해야 한다.


피부가 오염된 물에 노출되면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침수지역에서 작업 시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방수복과 긴 장화를 착용하고 물에 노출된 피부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씻어내야 한다.


또한, 태풍이나 홍수 이후 고여 있는 물에서 작업을 할 경우 감염된 동물의 소변을 통해 전파되는 렙토스피라증에 감염될 우려가 높으므로 반드시 피부 보호를 위한 작업복, 장화 및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작업 후 발열 등 증상이 발생한 경우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장마철에는 고인물이나 습한 날씨로 모기가 잘 증식할 수 있어 모기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되는 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 제거, 저녁시간에 외출 자제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임진석 시 건강정책과장은 “광주시는 오는 10월까지 하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조사, 대응을 하기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집단설사 발병 시 보건소로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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