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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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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역사의 진실에 눈떠 부당 주장 접어야”
외교부가 12일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동영상을 추가 배포하고 ‘국제사법재판소(ICJ) 회부 제안을 한국이 거부하고 있다’는 식으로 거듭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부당한 주장을 접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의 ICJ 회부 주장과 관련, “문제가 없는데 어디를 가겠는가”라고 반문하고, “없는 문제를 갖고 일본은 부당한 주장을 할 것이 아니라 빨리 역사의 진실에 눈을 떠서 부당한 주장을 접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일본이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버전으로 추가 배포한 동영상에 대해서도 “엄중히 항의하며 즉각 삭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일본 정부가 이런 도발행위를 반복하는 것은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일 측의 진의를 의심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의 영토 주권을 훼손하려는 일 측의 시도를 용납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3-12-12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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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제14차 ASEAN+3 정상회의
이명박 대통령은 18일(금) 14:00-16:00간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4차 ASEAN+3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ASEAN 10개국, 중국, 일본 정상들과 식량 안보, 금융 위기, 경제 통합 등 주요 국제문제에 대한 ASEAN+3 차원의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ASEAN+3 협력의 미래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ASEAN+3 참가국 정상들은 지난 15년간 ASEAN+3가 금융·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증진시켜 왔음을 평가했다. 또한 식량안보·금융위기·경제통합 등 지역 차원의 단합된 노력을 요구하는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동아시아 역내 협력이 더욱 강화될 필요성에 공감했다.
ASEAN+3 참가국 정상들은 최근 동남아 지역 홍수로 인해 역내 식량 수급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고, 금년 10월 체결된「ASEAN+3 비상쌀비축제 협정」이 원활히 이행되어 역내 공동의 식량 안보 메커니즘이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동남아 지역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수확된 작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식량 보관 시스템을 정비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도 기술 공유 등을 통해 기여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ASEAN+3 참가국 정상들은 최근 유로존에서 발생한 재정 위기로 인한 역내 금융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역내 금융안전망이 공고화될 수 있도록 금년 설립된「ASEAN+3 거시경제감시기구(AMRO)」가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작년 3월 출범한「치앙마이 이니셔티브다자화(CMIM)」가 위기 대응을 넘어 역내 금융위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선제적 협력 메커니즘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ASEAN+3 참가국 정상들은 그간 ASEAN을 중심으로「동아시아 자유무역지대(EAFTA)」와「동아시아 포괄적 경제파트너쉽(CEPEA)」등 역내 경제 통합 논의가 꾸준히 전개되어 온 것을 평가하며, 앞으로도 논의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한편, ASEAN+3 참가국 정상들은 지난 10월 제2차 동아시아비전그룹 (EAVG Ⅱ) 창립회의가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환영하며, 제2차 동아시아비전그룹이 내년 정상회의에 제출할 최종보고서에서 ASEAN+3의 미래방향에 대해 유용한 조언을 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EAVG Ⅱ 설립과정에서 한국의 주도적 역할에 사의를 표하며 비전그룹 대표들의 연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기울일 것을 약속하였다. 이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동아시아의 역할과 비중이 커지고, 기존 동아시아 지역협력체의 참여국 범위도 확대되는 등 역내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ASEAN+3 협력의 궁극적 목표인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을 향한 창의적인 비전 마련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ASEAN+3 참가국 정상들은 2012년이 ASEAN+3 출범 15주년이 되는 해로서, 그간의 협력 모멘텀을 살리기 위해 내년 ASEAN+3 정상회의를「15주년 기념 특별 정상회의」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2011-11-19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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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APEC 정상회의 계기 한-파푸아뉴기니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12일(토) 오후 호놀룰루에서「피터 오닐」파푸아뉴기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통상투자 증진, 에너지·자원·인프라 협력, 개발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 대통령은 1976년 수교 이래 양국 교역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파푸아뉴기니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의 투자 등 활동에 대해 파푸아뉴기니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오닐 총리는 도로, 댐, 발전소 등 파푸아뉴기니의 주요 인프라 구축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그간 파푸아뉴기니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고, 우리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의사를 표명하였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과 파푸아뉴기니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상호 호혜적인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오닐 총리는 우리나라가 파푸아뉴기니를 비롯한 태평양도서국의 지속가능한 사회·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점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우리의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기를 희망하였다. 이와 관련, 양국 정상은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011-11-13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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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깐느 G20 계기 B20 비즈니스 서밋 만찬 참석
이명박 대통령은 깐느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2일(수) 20:00 B20 비즈니스 서밋 만찬에 참석하여, 약 350여명의 세계 유수 기업의 최고경영자, 정부 및 국제기구 참석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동 만찬에는 금번 B20 회의를 주관한 프랑스기업인연합회(MEDEF)의 로랑스 빠리조 회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 프랑수아 바루앙 프랑스 재무장관이 참석했다.
* 프랑스기업인연합회(MEDEF : Mouvement des Entreprises de France): 깐느 B20 비즈니스 서밋 주최측으로 프랑스내 산업·무역·서비스분야의 모든 기업을 대표하는 최대 경제단체,
이명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이 채 가시기 전에 3년만에 글로벌 재정위기를 직면한 최근 세계경제 상황에서 시장의 신뢰회복과 강한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유로존 국가들의 근본적인 구조조정과 G20 국가들의 정책공조 뿐 아니라 민간기업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정부와 민간부문이 긴밀한 협력아래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CEO 출신 대통령으로서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고 활성화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주체가 기업임을 강조하고, 참석 기업가들에게 글로벌 위기 상황에도 기업가 정신을 되살려 기술혁신과 투자를 위해 힘쓰고 고용을 창출하여 성장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 또한 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투자와 생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불필요한 규제 철폐 등 기업활동 여건 개선과 FTA 체결 등 자유무역을 통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그 결과, 세계은행에서 발표한 우리나라의 기업환경순위(Doing Business)가 2008년 23위에서 올해 8위로 크게 상승하였음을 언급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기후변화와 관련된 재해를 언급하면서 녹색성장을 비용이 아닌 환경‧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성장기회로 인식하여 정부와 민간부문이 적극적으로 노력할 필요성을 언급하고, 이와 관련 우리나라가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4대강 살리기 사업’ 등을 추진하여 녹색성장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G20 정상회의 계기에 개최된 비즈니스 서밋이 금년도 깐느 정상회의 계기에도 개최되고, 기업인들이 B20 권고안을 통해 G20 논의 과정에 참여하여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좋은 제안들을 해 준 것을 평가하였다. 아울러, 내년 6월 멕시코 G20 정상회의에서도 비즈니스 서밋이 지속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2011-11-03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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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내외, 시카고 동포간담회 참석
이명박 대통령은 15일(토) 시카고에서 개최된 동포간담회에 참석하여 시카고 지역 우리 동포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시카고를 방문한 소회를 밝히고, 미국 한인의 짧은 이민역사에도 불구하고 시카고를 중심으로 한 미국 중서부 동포사회가 이민사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것을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에 실시될 재외선거가 동포사회의 화합과 단결 및 발전에 긍정적 요인이 되기를 희망하며, 특히 한·미 FTA 비준으로 인한 한·미 관계의 도약과 G20 등 국제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이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 동포사회의 협조를 함께 주문했다.
시카고를 중심으로 한 미국 중서부 지역은 약 25만 명 이상의 우리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금번 간담회에는 김종갑 시카고한인회장 등 각계 동포대표 250여 명이 참석했다.
2011-10-17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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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이명박 대통령은 금번 미국 국빈방문 계기에 13일(목) 오후 미국 의회에서 상원 및 하원의원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인생 역정 및 국정철학,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 한·미관계 비전을 밝히는 연설을 시행했다.
※ 금번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이승만(1954), 노태우(1989), 김영삼(1995), 김대중(1998) 대통령에 이은 5번째로 13년만의 연설
※ 우리 대통령의 연설은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6번째 외국정상 합동회의 연설
- 「브라운」(Gordon Brown) 영국 총리(09.3월),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09.11월), 「깔데론」(Felipe Calderon) 멕시코 대통령(10.5월), 「길라드」(Julia Gillard) 호주 총리(11.3월), 「네탄야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11.5월) 등이 연설한 바 있음.
이 대통령은 약 30분간 동시통역으로 진행된 연설을 통해, 한·미관계는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로 함축되는 동맹이자 동반자 관계이며, 이러한 굳건한 한미 관계 속에서 지난 60년간 우리나라의 경제적 성취와 민주화, 글로벌 코리아(Global Korea)로의 도약이 이루어졌음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연설은 상하원 의원들의 박수가 수차례에 걸쳐 나오는 등 열렬한 호응 속에 진행되었다.
*다음은 이명박 대통령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문*
존경하는 베이너 하원의장,
바이든 부통령,
상하 의원 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
자유와 민주주의의 상징인 이 곳 미국 의회 의사당에서 의원 여러분과 미국 국민 앞에 연설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오늘, 내가 이 자리에 오기에 앞서 어제 밤 코러스(KORUS) FTA를 상하원 의회 지도부의 각별한 노력과 의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로, 전례 없이 신속하게 (통과시켜 준 것을 높이 평가하고,)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먼 길을 날아와 여러분 앞에 선 지금, 나는 대한민국과 미국의 오랜 우정을 생각하면서 깊은 감회를 느낍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 미국은 먼 나라가 아닙니다.
가까운 이웃이자 또 친구이며, 동맹이자 동반자입니다.
지난 60여 년의 한․미 동반자 관계를 나타내는 한국어 표현이 있습니다.
한국말로 바로 “같이 갑시다.” 이것이 영어로 하면, “We go together.”가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60년을 함께 해 왔습니다.
6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한미 양국 모두 놀라운 변화를 이루어 냈습니다.
미국은 지구를 넘어 새로운 프런티어를 개척해 왔습니다.
우주시대를 열었고, 정보화시대를 열었습니다.
과학기술, 의약, 기계 분야에서 선구적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이러한 미국의 개척정신은 미국을 넘어 세계 평화와 인류 번영을 이끄는 강력한 동력이자 위대한 영감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지난 60년 또한 심대한 변화의 시대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풍요로운 나라가 되었고,독재에서 벗어나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 탈바꿈했습니다.
‘은둔의 나라’는 ‘성숙한 세계국가’로 거듭났습니다.
한국의 이야기는 바로 여러분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서울의 변화된 모습을 보면 좀 더 명확히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6.25 전쟁 당시 서울은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은 다시 태어났습니다.
황폐했던 남산 위에 이제는 서울타워가 우뚝 서 있고, 그 아래로는 번영하는 현대적 도시가 펼쳐져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들이 땔감을 찾으러 다녔던 거리에는 머지않아 전기자동차들이 달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서울은 지구상에서 인터넷이 가장 잘 연결된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제 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국제화된 도시, 가장 활력이 넘치는 도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G20정상회의를 개최했고, 내년 3월에는 50여 개국 정상이 참가하는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게 됩니다.
작년 6.25전쟁 발발 60년을 맞아서 한국 정부는 참전용사들을 한국에 초청했습니다.
그들이 전쟁 때 기억했던 대한민국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 곳 미국에서 언제나 보고 경험하는 것들을 한국에서도 똑같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빠르고 역동적인 현대 사회,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기업가 정신, 낙관적 태도로부터 나오는 자신감과 긍지, 자유민주주의, 자유로운 시장, 언론의 자유, 즉 자유에 대한 확고한 신념, 그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프라이드치킨도 좋아합니다. ( 웃음 )
그렇습니다.
이 모두는 한미 양국이 공유하고 있는 가치입니다.
미국의 위대한 지도자 토마스 제퍼슨 대통령은 “한 사회의 궁극적인 권력의 원천은 바로 국민 자신”이라고 역설한 바 있습니다.
미국 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이러한 가치는 한국의 가치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성군으로 존경받는 세종대왕은 약 600년 전 “백성이 하늘이고, 민심이 곧 천심이다.
하늘처럼 백성을 섬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태평양 건너 이 곳, 미 의사당에서 국민을 섬긴다는 양국 선조들의 가르침이 그대로 울려 퍼지고 있음을 저는 느낍니다.
한국과 미국의 양국 국민들은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가 함께 가야한다는 신념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 당시, 한국 국민들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원했습니다.
나는 학생운동을 주도하여 투옥되기도 했지만, 이를 통해 민주주의, 인간의 존엄성, 인권과 같은 가치들이 결코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더욱 분명히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한 편 한국 국민들은 ‘빈곤으로부터의 자유’를 갈망했습니다.
당시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80달러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대학 졸업생들도 일자리를 찾지 못해 길거리를 방황했습니다.
기회도 별로 없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나는 경제적 자유가 결여된 민주화만으로는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것이 요원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민주화 운동으로 감옥에 갇혔다가 석방된 이후 나는 작은 기업에 들어갔습니다.
당시 종업원이 채 백 명도 되지 않았던 그 기업에서 나는 얼마 후 최연소 CEO가 되었습니다.
그 회사는 종업원 16만 명이 넘는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대한민국도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나 자신도 가난에서 벗어났지만, 국가 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일생의 크나큰 보람이었습니다.
한국은 전쟁 이후 두 가지 자유, 즉 ‘빈곤으로부터의 자유’와 ‘압제로부터의 자유’를 동시에 성취한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 한국 국민들은 이에 큰 긍지를 느낍니다.
한국이 이렇게 성장하는데 미국의 도움과 방위공약은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나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도 한국의 성취를 자랑스럽게 여기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만나는 많은 외국 정상들은 저를 만날 때마다, 이런 질문을 하곤 합니다.
아무런 자원도, 기술도, 자본도, 경험도 없는 나라가 어떻게 단 한 세대 만에 오늘의 한국을 이루었는가?
나는 바로 ‘교육의 힘’이라고 자신 있게 대답합니다.
전쟁이 모든 것을 파괴했기 때문에, 우리는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없었고 해외원조에 의존해서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아버지, 어머니들은 물로 허기를 달래는 배고픔 속에서도 자녀 교육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습니다.
나의 부모 또한 처절한 가난 속에서도 자녀들을 교육시켰습니다.
나 자신 낮에는 길에서 장사를 하며 야간 고등학교에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런 형편에서 대학 진학은 꿈조차 꾸기 어려웠습니다.
그 후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대학에 들어갔지만,나는 새벽 4시부터 청소를 하면서 학비를 벌어야 대학에 겨우 다닐 수 있었습니다.
우리 부모와 같이 한국의 부모들은 대부분 교육만이 가난의 대물림을 끊는 최선의 길이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교육받은 인재들이 한국 경제발전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땀과 눈물, 피나는 노력 덕분에 오늘날 대한민국은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교육에 대한 열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내 한인 유학생은 10만 명이 훨씬 넘습니다.
이들은 장차 과학기술, 의학, 금융, 교육, 예술, 사회 각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한미 양국을 더욱 가깝게 이어줄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오늘날 한미 양국은 강력한 경제협력을 이루어 냈습니다.
이는 양국 모두에게 막대한 경제적 이익과 기회를 가져왔습니다.
양국 간 상품과 서비스 무역은 빠르게 증가해 왔습니다.
투자 또한 같은 추세로, 상호 보완적인 한미 양국은 서로에게 투자를 해 왔습니다.
이처럼 한미 양국은 함께 성장하고, 함께 노력하면서 함께 번영하고, 함께 일하면서 함께 승리를 이루어 나가고 있습니다.
양국 간의 경제협력 사례들은 여기 계신 의원 여러분의 지역구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조지아 주 ‘웨스트 포인트’의 경우, 신축된 기아 자동차 공장이 그 주변에 1,400개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면서, 2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미시간주 ‘미드랜드’에서도 있습니다.
미국의 다우(Dow)회사와 한국의 코캄(Kokam)엔지니어는 ‘다우 코캄(Dow Kokam)’이라는 합작회사를 세워, 내년부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배터리를 제작하면서 새로운 전기자동차 시대를 미국에서 열어갈 것입니다.
아마 여기에 바이든 부통령께서 기공식에 참석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외에도 삼성이나 LG 같은 총 1만개가 넘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 전역에 진출했거나 진출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역시 한미 경제협력의 사례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GM의 한국 자회사는 쉐보레를 한국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그 브랜드를 가지고 판매 개시한지 6개월 만에 27%나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한국인의 55%가 쉐보레 차를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미 경제협력이 자동차 산업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반도체에서 바이오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상호투자를 통해서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베이너 하원의장, 바이든 부통령, 그리고 의원 여러분,
이제 한미 양국관계는 의원 여러분의 노력에 힘입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한미자유무역협정이 마침내 여러분의 손에서 어제 밤 통과가 되었습니다.
1953년 한미 상호방위조약이 통과된 바로 이 자리에서, 2011년 한미자유무역협정도 비준됨으로써 한미 관계의 새로운 장(章)이 열렸습니다.
이로써 한미 관계는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한미 FTA는 양국 모두 win-win 하는 역사적 성과입니다.
한미 FTA를 통해 두 나라는 모두 미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향한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이는 우리 양국의 기업인뿐만 아니라 노동자와 소규모 상인, 그리고 창조적 혁신을 꿈꾸는 모든 이들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한미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인해 미국이 얻게 될 경제적 혜택은 최근 미국이 체결한 9개 무역협정의 효과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크다고 합니다.
또한 한미자유무역협정에는 공정한 노동 조항과 엄격한 환경보호 조항, 강력한 지적재산권 보호 조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이를 통해 오히려 경제 환경을 개선하고, 우리 양국의 무역 이익을 그 어느 때보다 광범위하게 증가시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금세기 들어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무역을 통한 시장개방이 경제를 강화시킨다는 기본적인 진실은 아직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21세기 경제성장은 친환경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사실 대한민국이 친환경적 경제성장을 오래 전부터 추구해 온 것은 아닙니다.
빠른 경제성장의 이면에는 환경, 대기, 수질 오염이라는 그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서울특별시장 시절에, 수십 년 동안 서울 한복판에 버려져 있던 오염된 청계천이라는 하천을 복원하는 일로 소명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제 새롭게 태어난 청계천은 경관을 아름답게 할 뿐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을 더욱 쾌적하고 풍요롭게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으로 취임하여 나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정비전으로 제시하고, 2020년까지 대한민국을 세계 7대 녹색경제대국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녹색성장의 혜택은 매우 실질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스마트 그리드와 같은 전력기술 연구·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서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은 금년 중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미국 또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한미 양국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양국 정부는 2009년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그리고 전력기술 분야에 관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는 의향서에 서명했습니다.
시카고 스마트 빌딩 구축사업도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지금 함께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 중에 ‘클린에너지 공동연구개발사업에 관한 이행약정서’에 서명함으로써, 양국간 공동투자와 협력은 보다 구체화되고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양국이 이러한 방법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는 더욱 긴밀하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국력은 단지 경제 수치만으로 측정될 수는 없습니다.
한미상호방위조약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해 주며, 우리를 더욱 안전하게 지켜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피로써 맺어진 동맹’입니다.
한국인들은 한미동맹을 바로 그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1953년 10월, 이 곳 워싱턴에서 양국은 상호방위조약에 서명했습니다.
우리는 외부의 무력공격에 대해 서로를 방어한다는 공동 결의를 서약했습니다.
이를 통해 어떠한 잠재적 침략자들도 태평양 지역에서 한국과 미국이 홀로 있게 될 것이라는 환상을 갖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자유를 수호해 나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아무런 대가나 위험이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지금까지 미국이 항상 우리와 함께 해 준 데 대해, 나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신해서 감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28,500명의 주한 미군의 헌신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한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여러분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세대의 신의를 지금도 지켜나가고 있는 데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이 자리에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존 코니어스(John Conyers) 의원, 찰스 랭글(Charles Rangel) 의원, 샘 존슨(Sam Johnson) 의원, 하워드 코블(Howard Coble) 의원께 각별한 사의를 표합니다.
이들에게는 6.25전쟁이나 남북분단이 결코 추상적 개념은 아닐 것입니다.
이는 나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누나와 동생은 전쟁 통에 어린 나이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내 눈 앞에서 쓰러진 그들을 나는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의사의 도움은커녕, 약조차 구할 수 없었던 우리 어머니는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오직 기도뿐이었습니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이러한 전쟁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는 한반도 분단의 현실을 직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한반도의 분단을 결코 영구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남북한은 언어와 역사, 관습이 같은 한 민족입니다.
남쪽과 북쪽에는 부모, 형제가 헤어진 채로 반세기 이상을 살아온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나는 한반도 7천만 전체가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기를 바랍니다.
먼저 한반도에 평화의 기반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남북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가고, 평화통일을 이루어야 합니다.
통일한국은 그 어느 국가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고,이웃 국가들의 번영을 촉진할 것이며,동아시아의 안정과 세계평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가 달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북한으로 하여금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해야 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한국과 미국은 향후 대응에 있어 매우 분명하고도 일치된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6자회담이 북핵문제의 진전을 이루는데 있어 유용한 수단의 하나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또한, 북한과 대화를 해 나가야 한다는 데 대해서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철저하게 현실적인 인식의 기초 하에, 원칙에 입각한 대북접근을 일관되게 유지해 나가는 길만이 북한 핵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북한의 발전은 대한민국과 미국 모두가 바라는 바이지만, 이는 무엇보다도 평화를 유지하고 도발하지 않겠다는 북한 스스로의 결단과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계속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한미동맹은 한반도만이 아니라, 동북아시아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되어 왔습니다.
오늘날 동북아시아는 그 어느 곳 보다도 역동적입니다.
이 지역의 경제적 활력은 지정학적 변동과 함께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세력 균형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아시아 태평양 세력의 일원으로서, 특히 동북아시아에 핵심적 이해를 갖고 있습니다.
동북아시아가 세계에 보다 건설적인 기여를 하려면, 무엇보다 지역 내 평화와 안정이 보장되어야 할 것입니다.
20세기와 마찬가지로 21세기에도 미국의 지도력은 동북아시아는 물론,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해 여전히 중요합니다.
전 인류를 위해 헌신하려는 미국의 이상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테러위협, 대량파괴무기 확산,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빈곤과 질병 등 새로운 도전이 제기되는 이 시대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한미자유무역협정도 이러한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한미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적인 기회의 창이 계속 열려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미 관계는 환태평양지역에서의 안정과 성장을 견인하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한미 두 나라 관계가 얼마나 긴밀하게 얽혀있는가를 우리가 실감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 보다도, 한반도를 넘어 범세계적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담당해 나가고자 합니다.
나는 대통령 취임 이후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비전으로 ‘성숙한 세계국가’를 제시했습니다.
한국은 동티모르, 레바논, 아이티 등에서 유엔평화유지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습니다.
한국은 이라크에 세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했고,아프가니스탄에 지방재건팀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해역에도 군함을 보내 미국, 유럽 등과 함께 해적퇴치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리비아의 민주화 정착과 경제재건을 위해서도 국제사회의 지원 노력에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2015년까지 대외원조 규모를 지금보다 두 배로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다음 달에는 세계개발원조총회가 한국 제2의 도시인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보편적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2009년 나와 오바마 대통령이 합의한 '한미동맹 미래비전'에서 한미 양국은 공동의 가치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문제와 범세계적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그 약속을 재차 확인하였고,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가 현재 직면한 도전에 함께 대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계속 성장하고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존경하는 베이너 하원의장, 바이든 부통령, 그리고 의원 여러분,
연설을 마치기에 앞서, 오늘 의회연설을 할 수 있도록 초청해 주신 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국빈방문을 초청해 주신 오바마 대통령 내외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150만 재미동포들이 미국 사회 각 분야에서 기여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한국 대통령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우리 동포들이 이곳에서 땀 흘려 일해서 자신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여러분과 미국 국민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이상과 목표는 바로 우리의 이상과 목표입니다.
나아가 세계의 이상과 목표입니다.
반세기 전, 미국의 젊은이들은 ‘대양을 넘어선 의무’를 안고 6.25전쟁에 참전했습니다.
오늘날, 우리 양국 국민들은 동일한 소명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비록 혹독한 겨울, 험악한 산중에서의 전투는 아닐지라도,보다 평화롭고 번영하는 세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실로 중요한 임무를 우리가 부여받고 있습니다.
21세기 세계의 의무와 운명이 다시 한 번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과거에 항상 그래 왔듯이,
도전에 맞서 함께 나갑시다.
같이 갑시다.
함께 전진해 나갑시다.
God bless you, God Bless America.
감사합니다.
2011-10-15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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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美 상의 주최 CEO 라운드 테이블 및 오찬간담회 참석
이명박 대통령은 12일(수) 미국 워싱턴 윌라드 호텔에서 미국상공회의소 주최로 개최된 한미 CEO 라운드테이블과 경제인 오찬에 참석하여 그간 한-미 FTA 비준을 위한 양국 경제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Post-FTA 시대를 앞둔 경제인들의 협력의지를 확인했다. 동 행사는 씨티그룹, 게일, 카길, 쉐브론 등 세계적인 미국 기업인들과 우리나라 경제 4단체장을 비롯해 삼성, LG, 현대 등 주요 기업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미국 기업인들은 그간 한국에 많은 투자를 한 대표기업들로 한국의 경제상황 및 한-미 FTA 이후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한-미 FTA가 발효되면 양국간 교역과 투자가 급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는 기대감을 밝혔다.
※ 주요 對韓투자업체(분야) : 씨티(금융), 게일(부동산, 송도국제도시 개발자), 카길(사료·축산), 칼라일(금융), 화이자(제약)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관계는 FTA로 기존 정치·군사동맹과 더불어 경제동맹으로 한 차원 높게 발전함으로써 양국 경제협력에 새로운 장을 여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한국은 세계 3대 경제권인 미국, EU, 아세안과 FTA를 체결한 유일한 국가로서 미국 기업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충분한 매력이 있는 전진기기가 되는 바, 한-미 FTA를 계기로 미국 기업인들의 더 많은 對韓 투자를 당부했다.
2011-10-13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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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내외,「반기문」유엔사무총장 내외 주최 만찬 참석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화) 저녁 김윤옥 여사와 함께 유엔 사무총장 관저에서 개최된「반기문」유엔 사무총장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과 반 사무총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중동 문제, 기후변화 등 주요 국제 현안 및 우리나라의 유엔평화유지활동 참여와 개발 협력 지원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날 만찬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내외가 이명박 대통령 내외를 별도로 초청하여 이루어졌으며, 유엔 사무국 고위 관계자 및 우리측 주요 수행원이 함께 참석했다.
2011-09-21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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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F / ASEAN+3 / EAS 고위관리회의(SOM) 개최
ARF/ASEAN+3/EAS 고위관리회의(SOM)가 금년도 ASEAN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주최로 6.8(수)-10(금)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측에서는 박해윤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하여 동아시아 및 아태지역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 회의 일정
ㅇ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ASEAN Regional Forum) SOM : 6.10(금)
ㅇ ASEAN+3 SOM : 6.9(목)
ㅇ 동아시아정상회의(EAS, East Asia Summit) SOM : 6.9(목)
ARF SOM에서는 지역·국제 안보 이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94년 출범 이래 아태지역의 정부간 다자안보협력체로 기능해온 ARF의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ASEAN 및 한·중·일 3국 대표가 참석하는 ASEAN+3 SOM에서는 주요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를 포함하여 금융·경제·식량안보 등 분야별 협력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번 회의에서는 작년 ASEAN+3 정상회의시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제2차 동아시아비전그룹(EAVG II) 추진방안에 대하여도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 EAVG Ⅱ 개요
ㅇ ASEAN+3 각국 민 또는 관 대표 1명이 참여하여 ASEAN+3 협력 전반에 대한 성과를 평가(stock-taking)하고, ASEAN+3와 동아시아 지역협력의 미래방향(vision-making)을 연구
ASEAN+3 외 5개국(미국,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대표들이 참석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SOM은 작년 10월 ASEAN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러시아의 EAS 가입이 결정된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고위급 회의이며, 확대된 EAS 체제(기존 16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측은 메콩우호국(Friends of the Lower Mekong) SOM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동 회의는 미국 주재로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EU 등 메콩지역에 대한 공여국 및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WB) 등이 참석하여 대메콩 정책과 경험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 기간에는 제2차 ASEAN 상주대표위원회(CPR, Committee of Permanent Representatives) +3도 함께 개최된다. 동 회의에는 자카르타 주재 ASEAN 각국 대사급 상주대표와 한중일 대표가 참석하며, ASEAN+3 협력사업 이행현황 점검 및 ASEAN+3 협력기금의 효율적 활용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 ASEAN+3 협력사업 : 금융·경제·농업·ICT 등 20여개 분야 187개 사업 시행중
※ ASEAN+3 협력기금 : 300만불 규모 기금 조성(09.5월)
2011-06-07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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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일본은 환태평양지진대에 위치한 섬나라로 과거로부터 화산과 지진에 늘 노출되어 왔지만 지난 3월 11일 발생한 진도 9.0의 지진은 일본 역사상 초유의 기록으로서 수많은 사상자가 날 것으로 예고되었지만 어처구니없게도 지진보다 지진해일로 인하여 더 많은 피해가 속출하였고 연이어 원전의 폭발과 화산의 분출로 세계경제마저 수렁으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일본열도를 집어삼킨 지진해일 쓰나미>
3월 11일 일본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은 진도 9.0의 지진이 발생하자 일본에 주재하는 기자들은 일제히 속보를 타전했으며, 세계 각국은 긴장한 채 일본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진발생 20여분만에 동부해안을 강타한 10M 높이의 지진해일이 발생하자 세계는 경악했고 NHK가 방송하는 생중계를 24시간 고정으로 전달하며 사태의 추의를 관망했다.
전 세계가 일본의 지진과 지진해일을 지켜보며 자국의 득실을 따지는 사이에 일본 열도를 뒤흔드는 또 다른 사건들이 연이어 세계에 타전되었다. 화산의 폭발과 원자력 발전소의 잇다른 폭발이 그것으로 ‘체르노빌 원전 참사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와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에 촉각이 집중되었다.
NHK의 생중계를 숨죽이며 지켜보던 세계는 긴급구조대의 투입을 희망했고 구조와 재건에 막막하던 일본정부는 이를 수용하기에 이르지만 지진과 지진해일 발생 초기에는 구조팀이 일본에 입국할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답보 상태를 지속하다가 우리나라 구조대 선발팀을 선두로 차례로 구조대가 도착했다.
지진과 지진해일이 삼켜버린 지역이 대도시와 동부해안지역을 비롯하여 센다이 공항과 하네다 공항 등 일본을 드나들 수 있는 주요 길목마저 장악하여 출입이 불가능한 상태로 만든 결과였으며, 지진해일이 물러난 뒤에야 공항이 정상적으로 운항을 재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원전의 폭발로 피폭을 우려한 조치로 인해 구조대의 도착과 일본 자위대의 활동이 더욱 더디게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지진과 지진해일에서 보여진 일본인의 모습들>
진도 9.0의 지진과 이어진 지진해일, 원전의 폭발과정에서 전 세계에 새롭게 각인된 또 하나의 모습은 천재지변에 대처하는 일본인들의 모습이었다. 신속한 대피는 물론 지진의 발생에도 동요하지 않고 의연한 모습들을 보여 주었다.
특히 인도네시아 지진해일과 칠레의 사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세계인들이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소요사태도 일어나지 않았을뿐더러 방화나 약탈 등의 모습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 모습만 카메라 앵글에 잡혔을 뿐 자연재해에 의연한 모습을 보이는 일본인의 모습은 전세계를 감동하게 했다.
<계속되는 여진과 구조의 노력>
강진이 발생한 일본 동부지역에서는 하루에도 100여 차례가 넘는 여진이 계속해서 발생되고 있어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여진의 강도도 진도 5.0이상을 나타내고 있어 실제로는 강진과 맞먹는 진동을 나타내고 있으며, 끝없는 지진과 원전의 폭발로 복구는 엄두도 못내는 상황으로 1차적인 구조활동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NHK는 보도하고 있다.
가장 피해가 심한 미야기현과 센다이 지역을 중심으로 구조활동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국에서 도착한 구조대의 활동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구조대도 현재 센다이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견과 장비를 동원한 구조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불어나는 사상자 수를 줄이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향후 전망과 우리나라와의 관계>
현재 지진학자들 사이에서는 대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나타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일본에 대지진이 오기 전 단계의 전초전이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으며, 환태평양지역의 다른 지역인 미국 서부에서 나타날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타나고 있다.
일본 동부를 강타한 지진에 이어 하루에도 백여 차례에 이르는 여진이 계속 나타나고 있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라는 주장들도 설득력을 얻고 있으며, 한번 표출된 지역을 비켜서서 다른 지역에 나타난다는 이른바 인도네시아-칠레-일본 순서의 발생을 예로 드는 학자들은 다음이 미국 서부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일본의 지진에서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우리나라도 강도가 약할 뿐 자주 지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진의 여파로 폭발한 일본 원전의 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도 지진발생시 원전은 물론이고 대형 건물들이 힘없이 무너질 가능성이 농후하여 국가적 차원의 대처에 나서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도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와 대형 건물들의 철저한 지진대비를 주문하고 있으며, 한일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치권도 여야를 막론하고 일본지진피해 복구에 후원을 약속하며 국내에서 일어날 만일의 사태에 대해서도 경계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진과 지진해일에 이어 원자력 발전소 폭발로 우려되는 방사능의 피해를 일본인들이 얼마나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지 우리 국민들은 반드시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일본인들이 어떻게 세계경제3위 국가가 되었는지를 분명히 보여줄 것으로 전망되며 그들의 재건이 결국 세계경제와 우리나라 경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여진다.
2011-03-17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