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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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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시체스영화제 오르비타 부문 최고작품상 수상
[이춘무 기자]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가 제50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오르비타(Orbita) 섹션 최고작품상(Best Feature Length Flim)을 수상했다.
15일 CJ엔터테인먼트에 의하면, ‘군함도’는 이날 폐막식에서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아웃레이지' 최종편과 테일러 쉐리던 감독의 ’윈드 리버‘ 등 세계 유명 감독들의 작품들을 제치고 오르비타 섹션 최고작품상을 받았다.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매년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장르영화제다. 오르비타 섹션은 이 영화제의 공식 경쟁 부문 중 하나로, 그해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을 소개하면서 관객들의 투표만으로 최고작품상을 선정한다.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류승완 감독의 수상은 2011년 ‘부당거래’, 2015년 ‘베테랑’에 이어 세 번째다.
마이크 호스텐치 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은 “‘군함도’는 최고의 서사와 드라마, 액션이 공존하는 영화”라면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이러한 장르 콤비네이션은 액션, 스릴러의 거장 류승완 감독만이 만들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군함도’는 이번 영화제에 정식 국내 개봉 버전보다 18분 늘어난 감독판으로 상영됐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15일 저녁 감독판 특별 상영전이 진행됐다. 감독판에는 극 중 인물들의 캐릭터와 관계를 더욱 상세히 알 수 있는 여러 장면이 추가됐다.
2017-10-15 이춘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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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역사적 사실들의 정감과 리얼리티, 생각의 흐름을 치열하게 담아내고 있는 영화”
영화 '남한산성' 캡처
역대 추석 영화 흥행 신기록을 써 내려가며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남한산성>에 대해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제작사를 통해 장문의 감상평을 남겼다.
# 영화 ‘남한산성’을 본 소감 전문
이 땅의 철학자 도올 김용옥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두 이 영화를 보았으면 한다. 여태까지 최고의 흥행실적인 1,700만의 관객수를 돌파했으면 좋겠다.
이 영화는 사건의 디테일과 무관하게 역사적 사실장면들의 정감과 리알리티, 그리고 생각의 흐름을 치열하게 담아내고 있다. 음악도 좋았다. 작가 김훈의 실사구시적 정신과 감독 황동혁의 주제 파악능력과 고도의 추상화 능력이 결합하여 잔잔하면서 강렬한, 그리고 우리에게 반성을 요구하는 화면들을 구성해 내고 있다.
역사에는 진보와 보수, 좌와 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상식과 몰상식만 있다. 싸워 이길 수 있는 군대와 식량이 있으면 싸우는 것이 상식이요, 싸울 수 있는 아무런 기력이 없으면 화해하는 것이 상식이다. 생각해보라! 이 영화의 장면은 노량해전으로부터 불과 40년 후의 시점이다. 임진왜란으로 우리나라는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져 있었다. 그리고 광해군의 무리한 토목공사와 인조반정으로 국가는 혼란에 빠져있었다.
척화는 선이고 주화는 악이라는 윤리적 2원론은 역사를 보는 잣대가 될 수 없다. 조선의 유학자들은 우리나라 역사 전체를 파악하는 안목이 부족했으며 주자학의 도통관념에 사로잡혀 화이지분(華夷之分)으로 역사의 실상을 보지 않았다. 때는 이미 숭명(崇明)의 시대가 아니였다. 최명길의 입장은 상식일 뿐이다. 중요한 사실은 청나라가 우리나라를 자기들과 같은 뿌리의 고구려-발해 대제국의 정통후예로서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영화에도 홍타이지 인품의 한 측면이 묘사되어 있지만, 그들과는 얼마든지 영예로운 협상이 가능했고, 삼전도의 치욕을 면할 수 있었다. 그들이 원한 것은 조선의 정벌이 아니라, 중원의 정벌을 앞두고 후방의 교란을 원치 않았을 뿐이다. 재빨리 외교적 협상에 응하여 정당한 전략을 폈으면 호란자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몽골제국과 대청제국이 모두 고구려제국을 흠모하여 흥기한 나라들이다. 징기스칸이나 홍타이지(청태종)도 당태종을 무찌른 연개소문의 카리스마에 직간접으로 훈도된 세계사적 인물들이다. 여진과 우리가 한 핏줄이라는 생각만 있었어도 민중은 호란의 피해를 입지 않았을 것이고, 향후 북학파의 노력도 풍요로운 결실을 맺었을 것이고, 개화도 일본보다 빨랐을 것이다. 주화를 주장하는 최명길만 고립해서 생각하지 말고, 삼전도비를 쓴 이경석, 노자주를 단 박세당, 강화학파의 정제두, 원교 이광사, 초원 이충익의 사상 물줄기를 정확히 이해해야 최명길의 내면을 파악할 수 있다. 물론 김상헌의 우국심정도 존중되어야 한다.
2017-10-09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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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 후보작 발표
[김영언 기자]다음 달 25일 열리는 ‘제54회 대종상영화제’의 후보작이 29일 공개됐다.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구회)는 “한재림 감독의 ‘더 킹’, 이준익 감독의 ‘박열’,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 박정우 감독의 ‘판도라’ 등 5편의 최우수작품상 및 감독상 후보를 비롯해 총 18개 부문의 후보(작)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독일 특파원을 광주까지 태우고 간 택시운전사의 실화를 옮긴 ‘택시운전사’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고, 일본의 조선인 학살에 항거한 박열과 그의 연인 가네코 후미코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박열’ 역시 최우수작품상 등 총 1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설경구(‘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송강호(‘택시운전사’), 이제훈(‘박열’), 조인성(‘더 킹’), 한석규(‘프리즌’)가 선정됐다.
여우주연상은 공효진(‘미씽- 사라진 여자’), 김옥빈(‘악녀’), 염정아(‘장산범’), 천우희(‘어느날’), 최희서(‘박열’)가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4월 별세한 배우 김영애는 ‘판도라’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제54회 대종상영화제’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다음달 25일 열린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K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져 오던 예심 출품제도를 없애고, 내년부터 해당 기간 상영된 한국영화 전체를 대상으로 후보(작)를 선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2017-09-30 기명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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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훈 “남한산성, 영혼을 불어넣은 영화” 호평
[이춘무 기자]오는 10월 3일 개봉하는 영화 ‘남한산성’에 대해 원작자인 소설가 김훈이 호평을 했다.
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과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결합해 기대를 모은 영화 ‘남한산성’의 원작자 김훈 작가가 영화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380여년 전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 속 운명을 통찰력 있게 담아낸 소설 남한산성의 원작자 김훈 작가는 “소설에 넣은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생생한 이미지와 양극단을 이루는 인물들의 모습이 영상과 극으로 표현돼 많은 관객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진행된 스페셜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김훈 작가는 “47일간의 고립의 배경이 된 행궁의 황량한 풍경이 인상 깊었다. 힘센 자들에게 짓밟히면서도 저항하고 씨름하면서 앞날을 기약할 수밖에 없는 고난과 슬픔을 잘 담아냈다”고 밝혔다.
김훈 작가는 이병헌과 김윤석의 연기해 대해 “소설 속에서 문장으로 쓰인 말들을 배우들의 살아있는 목소리와 표정으로 전달하니 영혼이 불어넣어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뜨겁고 비극적인 이야기를 냉엄한 시선으로 절제 있게 표현해낸 것이 너무나 좋았다”고 덧붙였다.
영화 ‘남한산성’은 다음 달 3일 개봉 예정이다.
2017-09-30 이춘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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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정통 사극의 탄생
[이춘무 기자]‘도가니’ ‘수상한 그녀’ 황동혁 감독의 차기작이자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남한산성’의 언론 시사회와 스페셜 시사회가 지난 25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도가니’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과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결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 영화가 이날 언론 시사회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황동혁 감독과 이병헌, 김윤석,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이 참석했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소설을 읽은 순간 한 구절 한 구절이 온 마음으로 다가와서 제작을 시작하게 됐다. 380년 전 역사를 되새겨 현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조판서 ‘최명길’ 역의 이병헌은 극중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자아내는 ‘김상헌’ 역 김윤석과의 연기 호흡에 대한 질문에 “매 테이크마다 감정을 담아 연기하는 모습이 정말 불 같은 배우라고 생각했다. 탁구 경기를 하는 것처럼 긴장을 놓칠 수 없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예조판서 ‘김상헌’ 역의 김윤석은 “모든 배우들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었는데 너무들 고생하셨고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두 신하가 맞서는 장면은 이병헌 배우가 호흡을 잘 맞춰주어서 좋은 장면이 나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섬세한 연기력으로 고뇌에 빠진 왕 ‘인조’ 역을 완벽히 소화해낸 박해일은 “사극이라는 장르 속에서 쟁쟁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려니 긴장되면서도 배울 점이 많았다”면서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남한산성’을 통해 전작과는 다른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인 ‘서날쇠’ 역의 고수는 “대장장이 서날쇠의 이미지가 너무 좋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의 캐릭터인 것 같아서 흔쾌히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고, 수어사 ‘이시백’ 역의 박희순은 “의상과 투구가 무거워 쉽지 않았지만 끝까지 버티고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병헌과의 두 번째 조우에 대한 질문에 조우진은 “‘내부자들’ 이후 이병헌 배우와 꼭 다시 만나고 싶다 생각했는데 기회가 빨리 찾아와 놀랐고 기뻤다”면서 전작에 이은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동양인 최초로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한 음악계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 음악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황동혁 감독은 “‘남한산성’ 제작에 많은 영감을 준 ‘마지막 황제’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두 영화의 OST 모두 류이치 사카모토 감독의 작품이다. 조금 더 글로벌한 시각에서 영화에 접근해 ‘남한산성’의 음악을 완성해 주었다”:면서 협업을 통해 완성된 음악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남한산성’은 오는 10월 3일 개봉 예정.
2017-09-27 이춘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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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영화배우협회 거 룡 이사장-김신조 목사, “뜨거운 만남”
[이춘무 기자]지난 1968년 1월, 일명 ‘청와대 습격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남파 북한 무장 공비들 중 유일하게 생포된 김신조(개명 후 이름 : 김재현).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삶을 부여받고 목회자와 강연자로 활동 하면서 북한 체제의 실상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대한민국의 안보와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김신조 목사가 (사)한국영화배우협회를 방문해 거 룡(본명:문경석) 이사장과 만났다.
거 룡 이사장과 김신조 목사는 전 육군참모총장인 이진삼 장군의 소개로 처음 인연을 맺으면서 이후 점점 돈독한 관계로 발전시켜 왔다.
이번 만남에서 두 사람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로 인해 야기된 한반도를 둘러싼 경색 국면을 타파키 위한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고, 북한을 탈출한 ‘새터민’들의 처우 개선 문제 등도 함께 논의했다.
또한, 이날 오고간 대화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1968년에 발생된 ‘김신조 청와대 습격 사건’이라는 실존의 역사적 사건을 다룬 영화 ‘침투’라는 작품을 제작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투철한 안보 의식의 함양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정확한 역사를 전달하는 것에 힘을 합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한국영화배우협회 거 룡 이사장은 이날 만남에서 “현재 북한의 무력 시위,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경색 국면을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하면서 범민간 차원에서의 문화 교류 활성화를 통해 다시금 중국 및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조 목사는 “앞으로 남은 여생 온 힘을 다해서 대한민국의 발전과 북한과의 교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17-09-18 이춘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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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개막
[이춘무 기자]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화려한 개막식이 12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메인홀에서 열렸다.
지난 2009년 아시아 최초의 초단편영상제로 출범한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취지 아래 기존의 단편영화 틀에서 벗어난 ’초단편‘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소개했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개막식은 배우 오광록, 연송하의 사회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개막식에는 조길형 조직위원장, 서명수 집행위원장 등 세계 각지의 해외 게스트와 국제 경쟁 본선 감독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제작지원 프로젝트인 ‘E-CUT 감독을 위하여’ 배우 김무열, 윤승아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배우 김무열과 윤승아의 재능기부에 힘입어 탄생한 ‘나쁜 마음’(감독 명세진)과 ‘멸공의 횃불’(감독 이우석)은 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첫 공개됐다. 두 작품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제작지원 프로젝트 ‘E-CUT 감독을 위하여’를 통해 만들어 졌다.
윤승아는 “올해 두 번째로 참여하게 됐다. 초단편영화의 매력에 빠져서 다시 한 번 참여하게 됐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김무열은 “우리 문화와 예술이 많은 사람들에게 좀 더 쉽게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고 거기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영광으로 생각한다. 예술인, 그리고 문화인으로서 소명을 지킬 수 있어서 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참여 소감을 전했다.
제9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6일간 CGV영등포 및 꿈이룸학교에서 개최된다.
2017-09-13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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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청년들의 모습 녹여낸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 폐막
[오윤정 기자]막막한 현실을 극복해나갈 희망을 찾아내는 두 청년의 이야기,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가 10일 막을 내렸다.
제작사 공연예술제작소 비상에 의하면,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는 치열한 경쟁으로 지쳐가는 현 시대 청년들의 삶에 대한 공감과, 그 속에서도 여유와 미래를 향한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극 ‘알파치노 카푸치노’는 청년실업과 싱글 대디라는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를 재치있는 대사와 반전을 거듭하는 드라마를 통해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2010년 초연이후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스톤사운드웍스의 후원으로 돈보스코자립생활관, 무중력지대 대방동, 청년참여연대 등 다양한 청년 단체에 객석을 기부하면서, 청년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연극으로 의미를 더했다.
객석기부를 통해 관극한 관객들은 “‘극한 상황으로 몰려도 우정을 포기하지 않고 아이에 대한 책임감으로 가족을 지켜내는 모습이 좋았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두 남자의 삶 속에서 달콤한 커피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무슨 일을 하던지 마음속에 여유를 가지고 살아야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2017-09-10 오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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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봉준호 감독 ‘옥자’ 시네콘서트 상영작 선정
사진제공/넷플릭스
[서찬호 기자]개봉 당시부터 지금까지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 ‘옥자’가 ‘제5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서 관람객들과 만난다.
전남 순천시는 7일 “영화 ‘옥자’를 ‘제5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5th ANimal Film Festival in Suncheonbay)’ 시네콘서트(GV) 상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옥자’는 오는 16일 오후 7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주무대인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상영된다. 이어 영화 관계자와 함께 작품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섬세한 연출력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의 합작품으로 순천에서는 처음으로 상영되는 만큼, 순천 시민을 포함한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제5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With Animal, 인간과 동물, 언제나 함께’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한 CGV 순천, 메가박스 순천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19개국 34편의 동물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식이 진행되는 15일은 오후 5시와 16일부터 19일까지는 오후 6시부터 무료로 순천만국가정원에 입장할 수 있다.
멀티플렉스 상영관인 CGV 순천, 메가박스 순천에서는 16일부터 18일까지 무료로 세계 각 국의 동물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상영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4시, 6시 30분이며, 매일 각 4편씩 상영된다. 극장별 상영 시간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09-07 서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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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김영하가 본 ‘살인자의 기억법’
[심소원 기자]6일 개봉하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은 인기작가 김영하의 중편소설이 원작으로, 작가는 이 영화를 어떻게 보았을까. 지난달 31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원작자 김영하 작가와 함께한 스페셜 GV가 열렸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면서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로, 언론 시사 이후, 원작의 매력과 영화적 재미를 모두 살린 최고의 각색과 숨막히는 서스펜스가 돋보이는 영화로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는 ‘살인자의 기억법’이 원작자 김영하 작가와 함께하는 스페셜 GV를 통해 관객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영화화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을 했냐는 질문에 대해 김영하 작가는 “최대한 소설과 다르게 표현되길 바랬다. 소설과 영화는 비슷한 아이디어를 공유한 전혀 다른 창작물이다. 어법도, 구조도 모두 다르기 때문”이라면서 장르적 시각이 더해져 새롭게 재창조된 영화에 대한 기대와 만족감을 전했다.
소설에는 없던 새로운 인물, ‘병수’의 친구이자 파출소 소장 ‘병만’이 추가된 설정에 대해 “소설은 주인공의 독백만 있어도 독자의 상상으로 채울 수 있다. 영화는 다르다. 2시간을 빈틈없이 꽉 채워야 한다. 그러기에 기억을 잃어가는 주인공 ‘병수’와 상상인지 실제인지 모르는 적대자 ‘태주’만으론 영화화가 힘들었을 것이다. 보통사람의 시선, 관객이 갖는 의문과 기대를 인격화한 인물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인칭 시점의 소설로 외향적인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던 ‘병수’, 그가 창조한 활자 속 인물이 입체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설경구의 연기는 가히 압도적이다. 연기에 임하는 결기, 독기가 느껴진다.”면서, “소설은 소시오패스 같은 인물이지만 영화는 감정이 있고 딸에 대한 부성애가 있는 인물인데, 설경구는 영화가 요구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정확하게 보여줬다”면서 설경구의 압도적인 연기력에 극찬했다.
2017-09-06 심소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