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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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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 ‘염력’, 춘천에서 크랭크업
사진제공/영화사 레드피터/ NEW
[이춘무 기자]‘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으로 류승룡, 심은경을 비롯 박정민, 김민재, 정유미가 합류해 화제를 모은 영화 ‘염력’(제공/배급: NEW)이 지난 6일 강원도 춘천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염력’은 자신도 모르게 초인적인 능력을 우연히 얻은 한 평범한 남자가 자신의 딸과 그 주변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장르를 넘나들면서 다채로운 변신을 선보여온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류승룡이 우연히 벼락처럼 찾아온 염력으로 인생의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되는 남자 ‘신석헌’ 역을, 그리고 통통 튀는 매력과 개성으로 스크린을 사로잡은 심은경이 고난 속에서도 삶의 의지를 불태우는 남다른 생활력의 소유자, 딸 ‘신루미’ 역을 맡았다.
또한 루미를 도와주는 변호사 ‘김정현’ 역의 박정민과 이들을 위협하는 ‘민사장’ 역의 김민재를 비롯해 재력과 권력의 편에 서서 석헌과 루미를 위험에 몰아넣는 ‘홍상무’ 역의 정유미까지 실력파 배우들이 가세한다.
‘염력’으로 다시금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에 나선 연상호 감독은 “많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 촬영하는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다”면서,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되어 기쁘다. 후반 작업 열심히 해서 좋은 영화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17-08-13 이춘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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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 “연기란 나를 알아가는 것, 충돌과 변화 두려워 말라”
[심소원 기자]“충돌을 두려워하지 말라. 때론 아프겠지만 충돌이 변형을 가져오고, 이해의 범주가 넓어질 것이다”
최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 ‘CGV 시네마클래스’에서 배우 조진웅이 연기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수강생들에게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것 역시 충돌의 과정이며, 그것이 곧 연기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는 진심어린 조언도 전했다. 배우로서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서는 “모든 사람 앞에서 솔직할 순 없을지라도 적어도 자신에게만큼은 스스로의 감정을 합리화시키며 속이지 말았으면 한다”고 자신의 연기 철학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우 조진웅은 1997년 연극 배우로 데뷔한 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끝까지 간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부일영화상,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우조연상, 남자최우수연기상을 휩쓸었다. ‘군도: 민란의 시대’ ‘명량’ ‘암살’ ‘아가씨’ ‘해빙’ ‘보안관’ 등 매년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필모그래피를 쌓으면서 ‘조진웅 전성시대’를 열었다.
“모든 사람들이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며 이날 강연의 포문을 연 배우 조진웅은 수강생들에게 자기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아는지 질문한 후, 연기란 곧 철학과도 비슷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철학은 쉽게 말하면 반성하는 것이고, 나라는 거울을 보고 솔직해지는 것이다. 그 과정이 나에겐 가장 복되고 참된 일”이라며 "어떤 일을 하든지 탐구해야 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배우 조진웅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가 아닌, 무엇을 안하면 후회할지를 고민했다"며 연극영화과에 진학해 처음 연기를 시작한 대학교 1학년 시절을 회상했다.
그의 첫 연기를 본 연출자의 지적을 견디지 못하고 도망쳤던 경험도 진솔하게 전했다. "결국 돌아가서 연극을 마무리했지만 하기 싫은 것은 하지 않았던 나에게 처음으로 마음과 행동의 충돌이 일어난 순간"이었다며 "다시 무대에 서는 것이 괴로울 것을 알면서도, 스스로에게 왜 돌아갔는지 질문을 한 그 순간이 또렷하게 기억난다. 그것이 나의 초심일 수도 있다”고 연기인생을 되짚으며 솔직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매 작품마다 고도로 몰입해 연기를 펼치는 조진웅은 ‘무아지경’의 경지를 통해 표현의 끝까지 가볼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고백하며, 이와 반대로 빠져나오는 것의 중요함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예를 들어 일상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극단적 상황일지라도 연기 중에 그 감정에 무너져버리면 안된다"며 "연기는 자연이 아니다. 자연스러운 것들을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모아 의미를 만들어내는 것이 연기이고, 예술"이라며 배우를 지망하는 수강생들에게 경험에서 우러난 충고를 전했다.
“모든 소중한 것은 자신으로부터 나오는 것 같다"며 "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다보면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미래의 영화인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한편, CGV 시네마클래스는 영화 산업을 더욱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무료 영화 입문 강좌다. 7기를 맞은 이번 클래스에서는 배우 조진웅을 비롯해 '화차' 변영주 감독, '밀정'을 제작한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로컬프로덕션 최재원 대표가 연기, 연출, 기획·제작 강연을 진행했다.
오는 21일까지 매주 월요일에는 '베테랑', '국제시장', '명량', '아가씨' 등을 투자·배급한 CJ E&M 권미경 한국영화사업본부장 등 현업 최고의 영화 전문가들이 투자·배급, 외화수입, 영화마케팅, 극장마케팅에 관한 강의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2017-08-12 심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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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렛’ 논란에 홍보사 “‘강남역사건’ 문구, 노이즈 마케팅 아니었다”
[심소원 기자]영화 ‘토일렛’(감독 이상훈) 측이 홍보문구 관련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토일렛’ 홍보사 (주)화요일 측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발송 된 ‘토일렛’ 보도자료 내용에 ‘강남역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문구로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홍보사의 과실로 대중의 비난의 대상이 되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이상훈 감독께도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토일렛’은 이상훈 감독이 기획한 밀실 공간 스릴러 3부작 중 2번째 작품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기획한 저예산 독립영화”라면서, “특정 사건을 분석해 재조명 한 것이 아닌, 우발적 범죄들에 대해 사회적 경각심을 주는 메시지를 담으려고 노력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토일렛’측은 또 “사회문제로 거론되는 다양한 흉악범죄들에 대한 검토가 있었고 보도자료 본문 내용에 기획의도를 담고 보도자료의 메인 카피를 정하던 중 여러 소재 중 하나인 해당 사건을 언급하게 됐다”면서, “홍보 방향이 특정 사건을 이용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었으며, 일련의 사건과도 전혀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 영화 ‘토일렛’ 홍보사 (주) 화요일의 공식 사과 전문
먼저, 지난 10일 발송 된 영화 <토일렛>의 보도자료의 내용에 ‘강남역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문구로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홍보사의 과실로 대중의 비난의 대상이 되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이상훈 감독께도 사과 드립니다.
영화 <토일렛>은 이상훈 감독이 기획한 밀실 공간 스릴러 3부작 중 2번째 작품으로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기획한 저예산 독립영화입니다. 그리고 본 작품은 특정 사건을 분석해 재조명 한 것이 아닌, 묻지마 살인, 층간 소음 살인 사건 등 일련의 충동적, 우발적 범죄들에 대해서 사회적 경각심을 주는 메시지를 담으려고 노력한 작품입니다.
물론, 영화 제작 당시 ‘강남역 사건’도 소재들 중에 포함은 되었으나, 그 외에도 사회문제로 거론되는 다양한 흉악범죄들에 대한 검토가 있었고, 보도자료 본문 내용에 기획의도를 담고, 보도자료의 메인 카피를 정하던 중, 여러 소재 중 하나인 해당 사건을 언급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본 작품의 홍보 방향이 특정 사건을 이용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었으며, 이상훈 감독도 SNS를 통해서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작품의 내용도 ‘강남역 사건’뿐 아니라 소재로 언급 된 일련의 사건과도 전혀 상관이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본 사태의 중심이 된 보도자료는 배급사와 홍보사에서 작성하여 배포하였고, 이상훈 감독 본인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여, 이상훈 감독과 그의 가족에 대한 비난이나 인신공격 등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영화에 대한 비판은 창작자로써 감수해야 하겠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과 본인의 의도가 아닌 보도자료로 인한 추측성기사와 댓글로 특정인 비판을 하는 것은 또 다른 희생자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논란이 되고 있는 당사의 보도자료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과 좋은 의도로 제작 된 영화 <토일렛>의 관계자들께 사죄의 말씀드리며. 당사의 불찰과 과오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의 말씀을 전합니다.
(주)화요일 드림
2017-08-11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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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자들' 상영금지가처분신청 심리 연기..."개봉 일정 차질"
[이춘무 기자]영화 ‘공범자들’(감독 최승호)의 상영금지가처분신청 심리가 연기됐다.
11일 오후 ‘공범자들’ 관계자에 의하면,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화의 상영금지가처분신청 심리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이날 법원은 MBC 전현직 임원 5명이 제기한 ‘공범자들’에 대한 영화상영금지가처분신청 심리를 연기했다. 재판부는 관련 내용에 대해 더 알아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추후 심리 기일은 미정이다.
‘공범자들’은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여왔는지 그 실체를 다뤘다.
이와 관련 MBC 법인과 ‘공범자들’에 등장하는 전 MBC 사장 김재철과 안광한, 현 MBC 사장 김장겸, 부사장 백종문, 시사제작 부국장 박상후 등 5명은 명예를 훼손하고, 초상권과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영화를 기획.연출한 최승호 감독(뉴스타파 앵커 겸 PD)과 제작사인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를 대상으로 지난 7월 31일 법원에 영화상영금지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들은 상영금지가처분신청서에 최승호 감독은 2012년 문화방송 6개월 파업의 주동자 중 한 사람으로, 이로 말미암아 해고된 후 현재 대법원에서 해고의 효력을 다투고 있다. 자신이 다니던 문화방송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방활동을 해 왔고, 영화 '공범자들' 제작도 그와 같은 비방활동의 일환'이라고 규정했다.
앞서, ‘공범자들’의 상영금지가처분신청과 관련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영화 단체들이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공범자들’에 대한 상영금지가처분 신청 기각을 촉구했다.
2017-08-11 이춘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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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음악영화제, 브라질 국민가수 ‘엘리스 헤지나’ 최초 공개
[이춘무 기자]브라질 국민가수 엘리스 헤지나(Elis Regina) 열정적인 삶을 그린 음악영화 '엘리스 헤지나'(원제: Elis 감독: 휴고 프라타)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국내 관객들에게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여가수 엘리스 헤지나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운명적인 일생을 다룬 영화 ‘엘리스 헤지나’가 오는 13일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시네 심포니’ 섹션에 초청돼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1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총 6일간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뮤지컬, 음악이나 음악가를 소재로 다룬 극영화를 소개하는 ‘시네 심포니’ 섹션에 소개되는 ‘엘리스 헤지나’는 독특하면서도 흥겨운 브라질 음악 특유의 에너지로 가득 찬 작품이다.
19살의 나이에 리우데자네이루 경연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브라질 국민가수에 등극한 엘리스 헤지나의 불꽃같은 성공 스토리와 함께 화려한 무대 이면에 가려진 비극적인 일상과 그녀를 둘러싼 외부의 정치적인 탄압까지 담겨있는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스토리이다.
브라질의 국민 여가수의 비극적인 삶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그린 영화 ‘엘리스 헤지나’는 13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국내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 뒤 올 가을 국내 정식 개봉 예정이다.
2017-08-10 이춘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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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노인 역 소화하려 체중감량”
[이춘무 기자]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 출연한 설경구는 8일 “노인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극도로 체중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CGV압구정에서 열린 ‘살인자의 기억법’ 제작보고회에서 “과거 특수분장을 해보기도 했지만 연기하기에 불편했기 때문에 살을 빼는 방법을 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 달 개봉하는 ‘살인자의 기억법’은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범죄 스릴러 영화로, 과거 연쇄살인범이었던 병수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뒤 사라져 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설경구는 원작 소설에 70대 노인으로 나오는 병수 역을 소화하기 위해 매일 아침 두 시간씩 줄넘기하고 탄수화물 섭취를 자제하면서 살을 뺐다고 한다.
그는 "68㎏까지 뺀 뒤에는 몸무게를 재지 않아 정확하게 얼마나 감량했는지는 잘 모르겠다"면서, "감량한 몸무게를 촬영 중 유지하는 게 더 힘들었다"고 말했다.
경찰 태주 역을 맡아 설경구와 호흡을 맞춘 김남길은 반대로 캐릭터를 위해 “살을 찌워서 웃어도 웃는 것 같지 않게 서늘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감독님의 말씀에 살을 찌웠다”면서,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라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남길이 맡은 경찰 태주는 병수가 우연히 접촉사고로 만나게 된 인물로, 병수는 자신과 닮은 그의 눈빛을 보고 그를 살인범이라고 직감한다.
김남길은 “악역일 수도 있고 악역이 아닐 수도 있는 애매모호한 캐릭터”라면서, “‘다크나이트’에서 히스 레저가 연기한 조커를 모델로 삼았다. 슬픔과 고독, 회한 등 여러 가지가 담긴 그의 눈빛을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병수의 딸 은희 역은 걸그룹 AOA 멤버이기도 한 설현이 맡았고, 오달수가 연쇄살인범을 쫓는 파출소 소장으로 출연한다.
'강남 1970'에 이어 2년 만에 스크린 도전에 나선 설현은 "피로 얼룩진 분장을 하고 산에서 맨발로 뛰어다니고 흙에서 뒹구는 등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면서 하루하루 도전하는 느낌으로 촬영했다"면서, "그동안 나 스스로 만들어왔던 고정된 이미지를 다 내려놓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2017-08-09 이춘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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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류승완 감독-강혜정 대표...영화계 각종 협회서 탈퇴
[김영언 기자]영화 ‘군함도’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과 제작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가 최근 한국영화감독조합 등 영화계의 각종 협회를 탈퇴했다.
8일 영화계에 의하면, 부부인 두 사람은 최근 한국영화감독조합, 영화제작자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여성영화인모임 등 두 사람이 속한 모든 협회에 탈퇴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각종 단체를 통해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해왔던 두 사람이 소속 단체를 탈퇴한 것은 최근 ‘군함도’를 둘러싼 스크린 독과점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일제강점기 군함도에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의 탈출을 그린 ‘군함도’는 CJ E&M이 배급을 맡아 지난달 26일 역대 최다인 2천개가 넘는 스크린에서 개봉됐다. 이로 인해 개봉하자마자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특히 류 감독이 그동안 스크린 독과점에 꾸준히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왔던 터라 류 감독을 향한 세간의 비판은 더욱 거셌다. 이에 류 감독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여름시즌이면 반복되는 스크린 독과점 논란의 중심에 제가 만든 영화가 서게 돼 대단히 송구하다”면서 사과하기도 했다.
2017-08-09 김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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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이사장-강수연 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 사퇴 밝혀
[이춘무 기자]부산국제영화제(BIFF)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최근 영화제 안팎의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자신들의 사퇴 입장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발표문에서 “다만, 어떠한 경우에도 영화제는 개최돼야 한다는 확신에서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올해 영화제를 최선을 다해 개최한 다음 10월 21일 영화제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영화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올해 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영화계와 국민 모두의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부탁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산증인인 김 이사장은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사태로 부산시와 영화제 간 갈등 사태를 봉합하는 역할을 맡고 지난해 5월 조직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이어 같은 해 7월 22일에 영화제 작품 선정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내용으로 영화제 정관이 개정되면서 그는 민간 조직위원장 격으로 이사장에 정식 취임했다.
‘다이빙벨’ 사태는 지난 2014년 9월 당연직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서병수 부산시장이 세월호의 구조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의 상영을 반대하면서 영화제 측과 갈등을 겪었다.
강 집행위원장은 김 이사장에 앞선 2015년 8월 역시 다이빙벨 사태 수습을 위해 공동집행위원장에 취임했다.
그러나 이들 두 사람 체제에 대해 영화계 일각에서는 개혁성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그동안 영화제에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경우 관객이 전년도에 비해 27% 가량 줄어드는 등 관객들의 시선도 싸늘했다.
최근에는 두 사람에 대한 리더십 문제까지 불거졌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직원들은 지난 7일 성명서를 통해 “BIFF의 정상화와 제22회 영화제의 올바르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의 복귀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이날 갑작스러운 사퇴 발표는 사무국 직원들의 성명 발표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017-08-09 이춘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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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타가 밝히는 영화 ’흑성탈출‘이 특수효과 “유인원 없는 유인원의 영화”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심소원 기자]‘혹성탈출’의 놀라운 유인원 연기의 성과는 앤디 서키스만의 공일까. 물론 아닐 것이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에는 수많은 영화 스태프들의 정성과 노력이 담겨 있다. ‘혹성탈출’ 시리즈의 특수효과는 세계적인 디지털 스튜디오 웨타 디지털(WETA Digital) 제작진의 노력이 숨어있다.
그 웨타 디지털의 마술사들이 한국을 찾았다. 7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혹성탈출: 종의 전쟁’의 개봉을 앞두고 그 비밀을 밝히는 프레젠테이션 및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2009년 웨타 디지털에 입사해 ‘아바타’ ‘혹성탈출’ 시리즈, ‘어벤져스’ ‘정글북’ 등 다수의 규모 있는 작품에 참여한 한국인 스태프 임창의 라이팅 기술 감독과, ‘마션’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후보에 오른바 있고 ‘혹성탈출: 종의 전쟁’을 통해 웨타 디지털에서 첫 프로젝트를 완수한 앤더스 랭글랜즈 시각효과 감독이 참석해 ‘혹성탈출: 종의 전쟁’ 속에 숨겨진 놀라운 시각효과의 비밀을 직접 밝혔다.
랭글랜즈 감독은 유인원을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얼굴 표정을 묘사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배드 에이프 역을 맡은 스티브 잔의 연기 모습과 배드 에이프 캐릭터를 비교하면서 실제 연기를 그래픽으로 변환시키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웨타 디지털은 다양한 유인원들을 관찰하면서 눈썹의 움직임부터 턱의 구조까지 사람과는 다른 유인원의 모습을 포착해 완벽히 구현해냈을 뿐만 아니라 그 안에 배우의 감정과 표정 연기를 담아내는 섬세한 기술을 선보였다. 그는 “유인원 캐릭터는 배우들의 연기와 디지털 기술자의 협업으로 탄생한다”면서, “모든 기술의 바탕에는 100% 배우들의 연기가 담겨있음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임창의 라이팅 기술 감독은 ‘혹성탈출: 종의 전쟁’에 도입된 웨타 디지털의 독자적인 랜더링 기술 ‘마누카’ 프로그램과 색상과 밝기의 왜곡 없이 리얼한 이미지를 표현해 내는 ‘피지컬 라이팅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 “이 영화에는 실제 유인원은 단 한 마리도 등장하지 않는다. 실제 유인원이 아니냐는 반응은 작업자로서 관객에게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라고 설명했다.
임창의 감독은 "‘혹성탈출’과 함께한 세월이 벌써 6년이다. 마치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함께해온 사람을 떠나보내는 기분"이라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영상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완성한 영화다. 웨타 제작진만 998명의 스탭들이 함께 고생했다. 꼭 극장에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앤더스 랭글랜즈 감독 역시 “이번 작품은 멋진 스토리의 종결판이다. 앤디 서키스의 연기은 절정에 달했고, 새로운 캐릭터들이 더해지면서 아주 멋진 영화가 탄생했다. IMAX와 같은 다양한 포맷으로 즐기기에 훌륭한 영화”라고 적극 추천했다.
영화 ‘혹성 탈출: 종의 전쟁’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2017-08-09 심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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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미니언즈와 함께하는 ‘슈퍼배드 3’ 객석나눔 개최
[이춘무 기자]CJ CGV가 여름 방학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화제의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3’ 객석나눔을 개최했다.
CJ CGV는 소외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CJ도너스캠프, 용산구 푸드뱅크와 함께 지난 7일 CGV용산아이파크몰 극장에서 객석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용산 지역 내 7개 복지기관의 아동 및 청소년, 가족, 선생님 총 150여 명을 초청했다.
상영작으로는 한층 더 유쾌한 재미와 감동적인 스토리로 돌아온 영화 ‘슈퍼배드 3’가 상영됐다. ‘슈퍼배드 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그렸다.
객석 나눔 행사를 기념하면서 CGV용산아이파크몰 극장 로비에는 ‘슈퍼배드 3’ 미니언즈 캐릭터들이 깜짝 방문했다. 본격적인 행사 진행에 앞서 미니언즈들은 아이들과 함께 노래에 맞춰 춤도 추고 기념 사진도 촬영했다.
영화 ‘슈퍼배드 3’ 관람 전 상영관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감독 우경민 강사의 특별 강의가 이어졌다. 이번 교육에서 우경민 감독은 아이들에게 실제 애니메이션이 어떻게 완성되는지 애니메이션 기획, 제작, 편집 등의 과정을 단계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애니메이션 감독, 프로듀서, 작가, 성우, VFX(특수효과) 등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했다.
우경민 애니메이션 감독은 2015년 ‘자니 익스프레스(Johnny Express)’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편 애니메이션 시상식인 ‘디지콘6 아시아 어워즈(DigiCon6 ASIA Awards)’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슈퍼배드’ 제작사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가 ‘자니 익스프레스’ 장편 제작을 결정하면서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할리우드에 진출하기도 했다.
CJ CGV CSV파트 조정은 부장은 “무더위에 지친 아이들이 시원한 극장에서 재미있는 애니메이션도 보고 관련 특강 교육도 들을 수 있도록 마련한 ‘문화 바캉스’ 행사”라면서, “이번에 진행한 용산 지역 객석 나눔을 시작으로 각 지역 내 문화 소외 계층의 문화 향유권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기획,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8-08 이춘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