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닫기
영화
-
극장가, 블랙버스터 틈새로 ‘클래식 흑백영화부터 풋풋한 첫사랑 영화까지’
[이춘무 기자]여름 극장가에 쏟아지는 블록버스터 틈새로 각양각색의 로맨스 영화들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 개봉하는 ‘내 사랑’은 캐나다 화가 모드 루이스의 삶과 사랑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로맨스 영화의 고전인 ‘비포 선라이즈’ 시리즈로 여심을 사로잡은 에단 호크의 멜로 연기를 다시 볼 수 있다.
몸이 불편하지만 독립적인 성격을 지닌 모드(샐리 호킨스 분)는 노총각 생선장수 에버렛(에단 호크)의 가정부로 일하게 되면서 그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진다. 에버렛은 생선과 장작을 파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타인에게 쉽게 정을 주지 않는 외로운 삶을 살아왔지만 어느 날 자신의 작은 집에 나타난 모드로 인해 삶의 변화를 겪게 된다.
‘해피 고 럭키’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은 샐리 호킨스가 에단 호크와 호흡을 맞췄다.
이어 7월 13일 개봉하는 ‘플립’은 로맨틱 코미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로 유명한 랍 라이너 감독의 작품으로, 옆집에 사는 소년·소녀의 풋풋한 첫사랑을 동화처럼 그린 로맨틱 영화이자 성장 드라마다.
새로 이사 온 브라이스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진 소녀 줄리와 줄리를 피해 다니다가 어느새 줄리를 좋아하게 되는 브라이스의 이야기는 어린 시절 추억을 자극한다.
미국에서는 2010년 개봉한 작품으로, 인터넷 다운로드를 통해 접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7년 만에 국내에 정식 개봉하게 됐다.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흑백영화로 각색한 ‘헛소동’은 내달 27일 관객과 만난다.
셰익스피어 원작을 현대적으로 각색해 미국 캘리포니아를 무대로 진실한 사랑을 찾는 네 남녀의 좌충우돌 소란을 그린다. 셰익스피어 광으로 알려진 '어벤져스'의 조스 웨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랑과 연애, 결혼에 대한 셰익스피어의 촌철살인 같은 대사들과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인 흑백화면이 독특한 조화를 이룬다고 배급사 측은 설명했다.
내달 20일 관객과 만나는 영화 ‘프란츠’는 기존의 형식을 파괴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해온 프랑스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신작으로, 전쟁으로 약혼자를 잃은 독일 여자와 비밀을 지닌 프랑스 남자가 거짓과 진실, 용서와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1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의 작은 마을, 전쟁으로 약혼자 프란츠를 잃고 슬픔에 빠진 안나에게 자신을 프란츠의 친구라 소개하는 프랑스 남자 아드리앵이 찾아온다. 안나는 아드리앵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지만, 아드리앵은 돌연 편지 한 통을 남기고 프랑스로 돌아간다.
오종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흑백과 파스텔톤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영상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올해 프랑스 세자르영화제에서 촬영상을 받았다.
주인공 안나 역을 맡은 독일 출신의 신예 폴라 비어는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내면 연기로 작년 베니스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배우 이준기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대만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는 중국과 한국 젊은이의 사랑을 그린 청춘 로맨스다.
뇌종양에 걸린 아버지를 여의고 누나(유선)를 따라 이탈리아로 간 준호(이준기)는 우연한 기회에 중국 상하이 대학에 입학하게 되고 그곳에서 샤오요우(저우동위)를 만나 첫눈에 반한다. 샤오요우와 같은 디자인 회사에서 일하면서 3년간 연인으로 지냈던 준호는 돌연 오페라를 배우기 위해 이탈리아로 돌아가겠다며 샤오요우에게 이별을 고한다.
이 영화의 배경은 이탈리아의 풍광이 잠깐씩 등장하긴 하지만, 두 주인공의 로맨스가 펼쳐지는 주 무대는 상하이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2017-06-25 이춘무 기자
-
‘군함도’ 보조출연자 처우 논란...제작사 “사실과 달라”
[이춘무 기자]영화 ‘군함도’의 제작사는 인터넷에 올라온 보조출연자 부당처우 논란과 관련해 “‘12시간이 넘는 촬영 현장이 태반이었으며, 최저임금도 안 되는 출연료를 받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25일 해명했다.
제작사 외유내강은 “‘군함도’의 전체 115회차 촬영 중 12시간이 넘는 촬영은 5회 미만이었으며, 부득이한 추가 촬영의 경우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충분한 사전 양해를 구한 후 진행했다”면서, “또한 ‘군함도’의 모든 스태프와 출연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초과 촬영 시에는 이에 따른 추가 임금을 모두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함도’의 역사적 사실을 재현하는 것은 모두에게 고된 도전의 과정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스태프와 출연진이 최선의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자 했다”면서, “그럼에도 제작진의 마음이 미처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앞으로 좀 더 나은 촬영 환경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보다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익명의 네티즌은 한 커뮤니티에 자신을 ‘군함도’ 보조출연자라고 주장하면서 “하루 12시간이 넘는 촬영 현장이 태반이었으며, 최저임금도 안 되는 출연료를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이후 다른 보조출연자가 이를 반박하는 글을 올리는 등 논란이 일었다.
2017-06-25 이춘무 기자
-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온다
[이춘무 기자]스파이더맨이 다시 한국 영화관에 거미줄을 친다. 올 여름 액션 블록버스터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원제: Spider-Man: Homecoming)이 강렬한 액션을 예고하는 와이드 액션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5일 개봉 예정인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스파이더맨/피터 파커’(톰 홀랜드)와 ‘아이언맨/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벌처’(마이클 키튼)의 스펙터클한 액션을 예고하는 와이드 액션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아이언맨’에게 발탁돼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친 ‘피터 파커’가 어벤져스를 꿈꾸다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쳐’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에 공개된 와이드 액션 포스터는 액션 블록버스터 기대작답게 역동적이고 강렬한 비주얼을 담아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스파이더맨’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거대한 날개가 달린 수트를 착용하고 엄청난 무기로 ‘스파이더맨’을 겨냥하고 있는 빌런 ‘벌처’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스파이더맨’ 시리즈 사상 최악의 적 ‘벌처’는 어벤져스 뉴욕 사건 이후 버려진 외계 물질로 제작된 강력한 무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스파이더맨’과 ‘벌처’ 이 두 인물 사이에서 얼마나 치열한 액션이 탄생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스파이더맨’ 뒤로 ‘아이언맨’이 등장하면서 이번 작품 속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의 흥미로운 관계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 세 명의 인물 뒤로 어벤져스 타워가 등장하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MCU)로 본격 귀환한 ‘스파이더맨’의 탄생을 예고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스파이더맨:홈커밍’의 한국개봉에 앞서 주연배우 톰 홀랜드와 존 왓츠 감독이 한국을 찾는다. 두 사람은 7월 2일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3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2017-06-20 이춘무 기자
-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영화와 뮤지컬의 만남’...다음달 22일 개막
[오윤정 기자]뮤지컬 영화와 공연 실황을 대형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IMFF 2017)가 다음 달 22일 개막한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막작인 ‘무성영화 라이브: 시카고 1927’과 폐막작 ‘레미제라블: 25주년 특별 콘서트’를 비롯해 총 31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20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동호 조직위원장(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뮤지컬을 영화로, 영화를 뮤지컬로 만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뮤지컬 장르영화제로 지난해 1만5천 명의 관객이 참여하면서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특히 올해에는 1980년대 한국영화의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이장호 감독과 김홍준 감독 명콤비가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수준 높은 영화제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는 “뮤지컬영화 장르가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서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면서, “그래서 뮤지컬영화가 더 사랑받는 장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작인 ‘무성영화 라이브:시카고 1927’은 1927년에 만들어진 무성영화 ‘시카고’에 라이브 공연을 더한 작품이다. 영화와 함께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1920년대 재즈 스타일을 재현해 창작한 음악을 30인조로 구성된 ‘조윤성 세미-심포닉 앙상블’의 라이브 공연으로 들을 수 있다.
7월 30일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레미제라블: 25주년 특별 콘서트’를 대형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다.
영화와 뮤지컬의 거장 밥 포시 탄생 90주년을 맞아 마련한 헌정 섹션 ‘올 댓 포시’에서는 포시가 연출한 4편의 영화와 포시 스타일의 영화들을 선보인다. 또 세계 각국 뮤지컬과 공연예술 관련 신작영화를 선보이는 ‘더 쇼’(THE SHOW)에서는 영화 ‘라라랜드’와 ‘씽’, 뮤지컬배우 홍광호가 출연한 런던 실황 공연인 ‘미스 사이공: 25주년 특별공연’ 등을 볼 수 있다.
하나의 뮤지컬을 영화와 공연 실황으로 즐기는 무비 패키지 '트윈 픽스'(TWIN PICKS)에서는 영화 레미제라블과 뮤지컬 레미제라블 25주년 특별 콘서트를 만날 수 있다.
포럼 M&M(FORUM M&M)에서는 하버드 필름 아카이브의 프로그래머 데이비드 펜들턴이 '뮤지컬 연출가, 안무가, 영화감독-밥 포시의 세계'를 주제로 토론을 펼치고, 뮤지컬영화 사전제작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탤런트 M&M(Talent M&M) 중단편 영화를 비롯해 뮤지컬영화 제작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영화제는 오는 7월 22일부터 3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펼쳐진다.
2017-06-20 오윤정 기자
-
송강호, “비극보다는 희망 전하고 싶다”
[이춘무 기자]배우 송강호가 20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택시운전사’ 제작보고회에서 "처음에는 출연을 거절했다. 너무 아픈 현대사를 다루고 있어서 부담감이 있었다. 일종의 건강한 부담감이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저 자신이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그러나 “영화 ‘변호인’도 마찬가지였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야기가 마음속에 떠나지 않았다”면서, “힘들겠지만, 이 이야기의 뜨거움과 열정, 열망을 많은 분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이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태우고 광주로 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는 또 “의식하지 않았지만, 필모그래피를 보면 근현대사를 다룬 소재의 영화에 많이 출연했다”면서,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역사나, 혹은 알고는 있었지만 예술로 승화한 작품을 만들어간다는 점이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 이런 영화를 통해 비극과 아픔을 전하기보다는 희망을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훈 감독은 기존의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들과 차이점에 대해 “서울의 택시운전사와 독일 기자, 두 외부인의 시선으로 보는 광주의 이야기로, 평범한 개인이 시대의 위험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자기 일을 해낸다는 점이 차이점이리라 본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이 영화를 준비하던 당시에는 작품 소재가 광주를 다루다 보니 위축되고,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시대적인 분위기가 바뀌었다. 다른 분위기에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영화에는 ‘피아니스트’ 등으로 알려진 독일의 명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목숨을 걸고 5.18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 고 위르겐 힌츠페터로 출연한다.
'택시운전사'는 8월 개봉한다.
2017-06-20 이춘무 기자
-
“과거의 역사, 미래의 한일관계”
[이춘무 기자]<베테랑>,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이 열정으로 만든 영화 <군함도>의 제작보고회가 15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렸다.
영화 <군함도>(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류승완 감독,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참석한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일본, 중국 등 외신 매체를 비롯한 수많은 취재진이 참여해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제작보고회에서는 군함도 조선인들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예고편과 제작 비하인드를 담은 프로덕션 코멘터리 영상이 최초로 공개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류승완 감독은 <군함도>를 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군함도의 사진을 보고 이미지에 압도됐다. 그곳에 조선인들이 있었다는 것, 그 안의 사람들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그것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관심사는 실제 강제징용된 조선인의 피와 땀과 눈물, 그리고 영혼이 서려있는 ‘군함도’가 영화 <군함도>에서는 어떻게 그려질지에 대한 것으로, 류승완 감독은 “<군함도>는 시대적 배경, 공간적 설정을 최대한 사실에 가깝게 묘사하려고 했다. 인물과 드라마틱한 사건, 상황은 만들어진 이야기”라면서, “한국영화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최대치까지 도전해서 자부할만한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황정민은 “쉽지 않은 프로젝트를 해낸 류승완 감독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심적으로나 물질적으로 굉장히 큰 작품임에도 힘든 내색하지 않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말했고,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을 연기한 소지섭은 “시나리오를 받기 전에 출연 결정을 했다. 작품을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심적 부담이 있었지만 감독님과 함께 잘 해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중기는 “캐릭터의 무게감 보다 소재가 주는 압박감이 컸다. 실제 역사를 소재로 한 만큼 공부를 많이 했고, 작품이 주는 긴장이 머릿속에 꽉 차 있었다”고 밝혀 송중기가 선보일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영화 <군함도>는 오는 7월 개봉될 예정이다.
2017-06-16 이춘무 기자
-
CJ CGV, 베트남 청년 영화인 발굴 및 육성 ‘시나리오 공모전’ 개최
사진제공/CJ CGV
[이춘무 기자]베트남 1위 극장사업자 CJ CGV가 미래 영화인을 꿈꾸는 베트남 청년들을 발굴하고 육성키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CJ CGV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시나리오 공모전’은 영화인을 꿈꾸는 베트남 청년(18~35세)들을 지원하고 영화 산업 발전을 도모키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CJ CGV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영화 산업 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현지 영화 산업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6일(현지시각)에는 베트남 호치민 내 CGV 사이공 펄(Saigon Pearl)에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베트남 영화 감독 및 프로듀서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나리오 공모전’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도 가졌다.
‘시나리오 공모전’ 프로젝트는 올해 8월 말까지 약 3달간 진행된다. 영화 감독, 시나리오 작가, PD를 꿈꾸는 베트남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우선 다음 달 8일까지는 CGV 베트남 홈페이지 1,000자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참가자 모집을 실시한다.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발된 24명의 현지 청년들은 8월 말까지 현지 영화 감독과 PD들이 진행하는 특별 강연과 멘토링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키 위해 베트남 대표 영화 감독과 PD들이 직접 멘토이자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수상한 그녀’(2014) 베트남 리메이크 영화 ‘내가 니 할매다’(2015)를 연출한 감독 ‘판 쟈녓 린(Phan Gia Nhat Linh)’부터 ‘찰리 응웬(Chalie Nguyen)’, ‘득 틴(Duc Thinh)’, ‘레 탄 성(Le Thanh Son)’, ‘딘 뚜언 부(Dinh Tuan Vu)’, 영화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쭝 응옥 안(Truong Ngoc Anh)’까지 총 6명이 프로젝트 지원에 앞장선다.
멘토들은 현업 대표 전문가로서 참가자들에게 기발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개발하는 방법과 캐릭터 창조, 필름 분석 등 시나리오 제작 과정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알려준다. 또 영화 스텝들과의 협업 노하우 및 필름 세일즈 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도 이어진다. 특강 이후에는 약 한 달간 멘토들과 함께 그룹별로 나온 아이디어와 시놉시스를 기반으로 최종 시나리오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거친다. 심사위원들은 프로젝트가 끝난 후 5개의 우수 작품을 선정하고, 실제 영화로 제작될 수 있도록 베트남 현지 영화 제작사에 시나리오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CJ CGV는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1등 수상자에게 3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전달하고, 베트남 최고 흥행 감독으로 자리 잡은 ‘찰리 응웬(Chalie Nguyen)’과 1년간 근무할 수 있는 기회와 활동비를 지원한다. 2등 수상자에게는 200만원, 3등 수상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베트남 내 CGV에서 1년간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 관람권을 지급하고,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직접 참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CJ CGV 베트남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곽동원 상무는 “이번 기회를 통해 미래 영화인을 꿈꾸는 베트남 청년들이 꿈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CJ CGV가 다각도로 지원하고 응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06-15 이춘무 기자
-
미쟝센 단편영화제, 염정아-소지섭-김고은-김옥빈 명예 심사위원 선정
사진/(왼쪽부터)염정아, 소지섭, 김고은, 김상범 편집감독, 김옥빈
[이춘무 기자]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염정아, 소지섭, 김고은, 김상범 편집감독, 김옥빈을 명예 심사위원으로 발탁해 영화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29일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개막하는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올해의 명예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인물들을 소개하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로 16회째에 접어든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충무로의 보석 같은 존재 염정아, 소지섭, 김고은, 김상범 편집감독, 김옥빈 등 다섯 명의 인물들을 명예 심사위원으로 발표했다.
이들은 각각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등 다섯 개의 장르별 경쟁 부문 명예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대중들에게 단편영화를 더 많이 알리고 영화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지난 제2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부터 시행해온 명예 심사위원 제도는 명실공히 충무로 최고의 배우들에게만 돌아가는 타이틀이었다. 하지만 올해 ‘절대악몽’ 부문에는 미쟝센 단편영화제 사상 최초로 스타 배우가 아닌 제작 스태프 중 한 명인 김상범 편집감독이 명예 심사위원직을 맡아 눈길을 끈다.
김상범 편집감독을 포함한 이들 5명의 명예 심사위원들은 각각의 장르 심사를 맡은 10명의 심사위원 감독들과 함께 경쟁 부문에 오른 70편의 상영작들을 심사할 예정이다.
‘비정성시’ 부문의 명예 심사위원을 맡게 된 배우 염정아는 2003년 김지운 감독의 공포 영화 <장화, 홍련>에서 ‘완벽한 가정’을 이루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나머지 과민하고 히스테릭하게 변해가는 젊은 계모 역할로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받으면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의 명예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소지섭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면서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을 통해 스타일과 감성을 겸비한 자신만의 색깔로 여심을 사로잡은 소지섭은 이후 2010년 장훈 감독의 영화 <영화는 영화다>를 통해 국내 다수 영화제에서 신인남우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고, 또한,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오직 그대만>을 통해 가슴 아픈 순애보를 선보이며 멜로드라마 장르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또한, 배우 김고은은 ‘희극지왕’(코미디) 부문의 명예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그녀는 2012년 정지우 감독의 문제작 <은교>로 데뷔했다. 신선하고 청량한 매력과 팜므파탈적인 면모를 동시에 지닌 이중적 캐릭터 ‘은교’를 연기하면서 장편영화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첫 비(非)배우 명예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김상범 편집감독은 ‘절대악몽’ 부문에 명예심사를 맡게 됐다. 편집감독이었던 아버지 김희수 편집감독의 영향으로 영화계에 입문하게 된 그는 1982년 <안개마을>의 조감독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98년 이정향 감독의 <미술관 옆 동물원>을 통해 편집감독으로 데뷔한 김상범 편집감독은 “관객이 감독의 의도를 가장 알아듣기 쉽게 전달하는 중간 매개자가 편집자”라는 투철한 직업론과 함께 <공동경비구역 JSA>, <클래식>, <피도 눈물도 없이>, <아는 여자>, <왕의 남자>, <사생결단>, <혈의 누>, <박쥐>, <아저씨>,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 <남쪽으로 튀어>, <무뢰한>, <아수라>, <아가씨> 등 한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장르 영화들을 참여했다.
끝으로 ‘4만번의 구타’의 명예 심사위원을 맡게 된 배우 김옥빈은 2005년 공포 영화 <여고괴담4 – 목소리>의 주연 배우로 데뷔했다. 2009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에서 남편과 시어머니 사이에서 억압받으며 하루하루를 버티다가, 뱀파이어 신부인 ‘상현’을 만나 자신의 욕망을 마음껏 분출하게 되는 ‘태주’를 연기해 제62회 칸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오는 6월 29일 개최예정이다.
2017-06-14 이춘무 기자
-
아이비,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이춘무 기자](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에서 주최 주관하는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IMFF 2017)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IVY)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영화와 뮤지컬, 공연과 퍼포먼스가 결합된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대한민국 영화 역사의 산실인 충무로의 영상 노하우와 공연예술을 선도하는 충무아트센터의 뮤지컬 인프라를 접목시킨 장르영화제로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가운데, 가수 겸 뮤지컬배우 아이비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독보적인 노래실력과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가요계 퀸으로 자리매김한 아이비는 지난 2010년 브로드웨이 코미디 뮤지컬 ‘키스 미, 케이트’의 '로아레인' 역으로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이어 2012년에는 브로드웨이 4대 뮤지컬로 꼽히는 ‘시카고’에 ‘록시 하트’ 역으로 캐스팅돼 능청스러운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았고, 2016년까지 록시를 연기하면서 한층 성장 된 뮤지컬 배우의 모습을 보여줬다.
뮤지컬 ‘시카고’는 브로드웨이의 전설, 밥 포시(Bob Fosse) 연출작이기도 하다. 올해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밥 포시 탄생 90주년을 맞아 그를 기념하는 ‘올 댓 포시(ALL THAT FOSSE)’ 특별 섹션을 마련했다.
다음 달 22일 개막하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총 8개 섹션, 31개 작품으로 30일까지 총 9일간 열린다. 충무아트센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메가박스 동대문 등 서울 중구 일대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의 프로그램과 자세한 일정은 6월 20일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과 홈페이지(www.chimff.com)를 통해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2017-06-14 이춘무 기자
-
6월 극장가, 악녀-더 바-리얼 ‘다양한 장르의 액션 쾌감 찾아온다’
영화 '더 바'의 한 장면
[이춘무 기자]6월의 극장가, 액션 쾌감을 선사할 다양한 액션 장르 화제작 3편이 연달아 개봉했다. 리얼 액션을 선보이는 <악녀>, 스릴러 그 이상의 사투 액션을 선사하는 <더 바>, 그리고 김수현의 느와르 액션 <리얼>이 모두 6월 개봉한다.
지난 8일 개봉한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이다. <우린 액션배우다> <내가 살인범이다>로 액션 장르에 새로운 지평을 연 정병길 감독의 리얼 액션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연출과 몸 사리지 않는 거칠고 강인한 액션을 펼친 김옥빈의 완벽한 연기로, 리얼 액션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과감한 도전으로 거칠면서도 한계를 모르는 스타일리쉬한 액션으로 색다른 경험과 쾌감을 선사할 <악녀>는 국내 개봉 전에 칸국제영화제 초청 상영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15일 개봉한 <더 바>는 어느 날 마드리드 광장에서 벌어진 갑작스러운 살인 사건으로 ‘바’에 갇히게 된 사람들이 ‘바’ 안에 있어도, ‘바’ 밖으로 나가도 죽게 되는 진퇴양난 상황에 빠져 생존을 위해 서바이벌 사투를 벌이게 되는 작품이다.
세계적인 장르 영화의 거장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작품이자, 2017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화제작으로 영화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 특유의 장르를 오가는 예측불허 매력적인 연출 스타일로 스릴러 그 이상의 공포와 사투 액션까지 선보인다. 특히 ‘바’ 안에 있어도 ‘바’ 밖에 나가도 목숨이 위험한 상태에서 ‘바’에 갇힌 8명이 하수구로 탈출해서 펼치는 필사의 액션들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몰입감과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영화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김수현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1인 2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초대형 카지노 오픈을 앞둔 야심 가득한 조직의 보스 ‘장태영’과 거액의 투자를 약속하며 나타난 의문의 사업가 ‘장태영’, 이라는 이름도 외모도 모두 똑같지만 전혀 다른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김수현은 표정이나 손동작까지 세세하게 신경 쓰며 연기에 몰입해 현장에서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맨몸 격투부터 총격전까지 영화 속 액션씬들을 모두 직접 소화하며 강렬한 느와르 액션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7-06-14 이춘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