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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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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한당’, 해외 85개국 선판매
[이춘무 기자]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 해외 85개국에 선판매됐다.
2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의하면, 이 영화는 개봉 전 예고편과 4분 분량의 프로모션 영상만으로 홍콩 필름 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해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일본, 호주, 인도, 대만,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등 전 세계 85개국에 선판매됐다.
프랑스와 대만에서는 오는 6월 개봉이 확정됐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지금도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칸 국제영화제 초청 이후 높은 관심을 보여 칸 마켓에서 추가 판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 일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가 교도소에서 만나 의리를 다지고 출소 이후 의기투합하던 중 서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물로,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2017-05-03 이춘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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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녀’, 김옥빈.성준.김서형, 칸영화제 참석
[이춘무 기자]배급사 뉴는 영화 ‘악녀’의 정병길 감독과 김옥빈.성준.김서형 등이 오는 17일 개막하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고 1일 밝혔다.
‘악녀’는 올해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받아, 정 감독과 배우들은 칸 현지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박찬욱 감독의 ‘박쥐’에 이어 ‘악녀’로 두 번째로 칸을 찾는 김옥빈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액션영화로 칸에 초청받아서 의미가 크다”면서, “힘들게 촬영했는데, 그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 분)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의 액션영화다.
2017-05-02 이춘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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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 6월 프랑스 전역에서 개봉
[이춘무 기자]설경구.임시완 주연의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이 오는 6월 28일 프랑스 전역에서 개봉된다고 CJ E&M이 밝혔다.
이 영화는 다음 달 17일부터 열리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도 초청됐다.
CJ E&M 관계자는 “칸 영화제의 초청을 받은 이후 해외에서 ‘불한당’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배급은 프랑스 제작배급사 ARP가 맡았다. 1991년 설립된 ARP는 한국영화 가운데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악마를 보았다’(2010),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2016) 의 프랑스 개봉을 맡은 바 있다.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일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가 교도소에서 만나 출소한 뒤 서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2017-04-30 이춘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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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안관’, '미선' 역의 김혜은 캐릭터 스틸 공개
[이춘무 기자]이성민-조진웅-김성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로컬수사극 ‘보안관’에서 오지랖 이성민을 잡는 ‘미선’ 역을 맡은 김혜은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됐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김혜은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MBC 기상캐스터로 시작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면서 연기파 배우로 매 작품마다 선 굵은 연기로 관객들에게 각인시켰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밑바닥부터 치고 올라와 생존 본능이 강한 ‘마담’ 역으로 거친 대사와 팜므파탈적인 이미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JTBC ‘밀회’를 통해 지독히 불행하고 외로운 여인의 내면 깊은 감정을 끌어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도전과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김혜은은 이번 로컬수사극 ‘보안관’에서 ‘대호’ 잡는 부인 ‘미선’으로 분해 부산의 리얼 아줌마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혜은이 맡은 ‘미선’은 ‘대호’의 부인으로, 경상도 특유의 억척스럽고, 왈가닥스러운 성격의 소유자로, 본업인 가게는 매일 내팽개치고, 동네에서 오지랖이란 오지랖은 죄다 부리고 다니는 ‘대호’ 때문에 속상하기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동네 대소사, 각종 민원 다 챙기면서 정작 자기 가정은 뒷전인 ‘대호’는 밖에서는 대장질을 하면서, 집에서는 우렁찬 목소리와 쎈 말투의 ‘미선’에게 종종 기가 눌리기도 한다.
하지만, 부부란 서로 의지하는 사이인 만큼, ‘미선’이 남편 ‘대호’를 생각하는 마음은 깊다. 부산 출신답게, 맛깔나는 사투리는 물론, 질끈 묶은 머리와 늘어진 티셔츠를 입고, 화장기 없는 얼굴로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 김혜은. 실제 부산의 평범한 아줌마로 털털하게 변신했다.
영화 ‘보안관’은 5월 3일 개봉된다.
2017-04-30 이춘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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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거장 ‘유스리 나스랄라’ 감독 내한
사진제공/아랍영화제홍보팀
[이춘무 기자]이집트 영화의 부흥기를 이끌면서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유스리 나스랄라 감독이 오는 6월 첫 내한한다.
유스리 나스랄라 감독은 6월 1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아랍권 영화제인 제6회 아랍영화제에 참석해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아랍영화제는 유스리 나스랄라 감독 초청을 확정, 최신작 상영과 함께 마스터 클래스를 열어 아랍영화의 거장과 한국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특별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유스리 나스랄라 감독은 30여년간 이집트의 사회 변화를 영화로 표현하면서 아랍영화계를 대표하는 거장 반열에 올랐다. 이집트 카이로 출생으로 대학에서 경제학과 사회학을 공부한 뒤에 저널리스트로도 활동한 바 있는 유스리 나스랄라 감독은 1981년, 빔 벤더스와 함께 뉴저먼 시네마를 이끈 폴커 슐렌도르프 감독, 이집트 국민감독 유세프 샤힌의 작품에 참여하며 영화 경력을 시작했다.
데뷔작 ‘여름 도둑’(1987)으로 이집트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유스리 나스랄라는 이후 ‘엘 메디나’(1999)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어 ‘태양의 문’(2004)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는 등 유세프 샤힌과 함께 이집트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국제적인 무대에서 활약해 아랍영화의 위상을 높였다.
이집트 민주화를 위해 정치적으로 굵직한 목소리를 내온 유스리 나스랄라 감독은 이란 감독 자파르 파나히가 구속되자 그에 대항하는 투쟁을 벌이다 2010년 수감되기도 했다.
올해 제6회 아랍영화제는 유스리 나스랄라 감독이 직접 추천한 감독의 ‘세헤라자데, 내게 말해줘’(2009), ‘혁명 이후’(2012), ‘냇물과 들판, 사랑스런 얼굴들’(2016)이 상영된다.
제6회 아랍영화제는 오는 6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부산에서 7일간 개최되고, 올해부터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도 사흘간(6.2-4) 열릴 예정이다.
2017-04-11 이춘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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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라인’ 속 300억 돈다발의 비밀은(?)
[이춘무 기자]영화 ‘원라인’의 주요 소품은 돈다발이다. 서류를 허위로 꾸며 은행을 상대로 대출 사기를 치는 ‘작업대출’이 소재인 만큼 곳곳에 돈다발이 등장한다.
극 중 박실장(박병은)의 사무실 한쪽 벽면 전체가 돈다발로 채워져 있을 정도다.
영화의 배경은 2005년으로, 5만원권 고액권이 나오기 전이고, 당시 1만원권 지폐는 현재의 1만원권과 크기와 색이 확연히 달라, 제작팀은 이 때문에 옛 지폐를 구하는 데 애를 먹었다.
영화 소품용 가짜 지폐는 한국은행의 까다로운 허가를 받아야 제작할 수 있다. 지폐에는 ‘영화 소품용’이라는 명확한 문구가 인장으로 찍혀 있어야 하고, 촬영이 끝나면 한국은행에 모두 반납해야 한다.
‘원라인’의 김유정 미술감독은 “한국은행에서 제작을 허가해 준 소품용 지폐가 10억원인데, 사과박스 10박스 분량이어서 턱없이 부족했다”면서, “한국은행 허가 절차가 생기기 이전에 제작된 2004년 ‘범죄의 재구성’의 소품용 화폐를 재사용하고, 일부는 지방 촬영 때 지방의 한 은행이 보유한 구권 화폐를 신권과 교환해 그러모았다”고 말했다.
영화는 기본적으로 허구이지만, 관객들이 현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처럼 느끼게 하려면 배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소품과 로케이션(현지촬영)을 통해 시각적 리얼리티를 높여야 한다.
2017-03-30 이춘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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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해서웨이 주연 영화 ‘콜로설’ 한국 촬영현장 사진 공개
[이춘무 기자]앤 해서웨이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콜로설’(나초 비가론도 감독)이 4월 개봉을 앞두고 한국 로케이션 현장 사진을 30일 공개했다.
‘콜로설’은 대책 없는 백수 글로리아(앤 해서웨이)가 어느 날 지구 반대편인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수와 연결되면서 벌어지는 소동극을 담은 괴수 액션 판타지 영화로, 주요 배경은 뉴욕과 서울이지만 대부분의 촬영을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했고, 10∼15% 분량을 서울과 부천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사진은 1년 전 부천 만화박물관 앞과 여의도 한강 일대 촬영 모습이다.
‘콜로설’의 국내 프로덕션을 진행한 바다엔터테이먼트의 신인기 프로듀서는 “서울시와 부천시, 서울영상위원회, 경기영상위원회, 부천만화박물관 등 다양한 기관들의 지원 아래 촬영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2017-03-30 이춘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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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3월의 배우 ‘제시카 채스테인’ 선정
[이춘무 기자]CGV아트하우스가 3월 ‘김혜리의 월간 배우’로 할리우드 이지적 여배우로 떠오른 ‘제시카 채스테인’을 선정했다. 오는 31일 저녁 7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출연작 ‘미스 슬로운’을 상영하고, 배우 톡을 통해 그녀의 팔색조 매력을 들여다본다.
올해로 연기인생 13년 차에 접어드는 제시카 채스테인은 넓은 연기 폭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지녔다. 매 작품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첫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작인 ‘헬프’를 시작으로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왔다.
CIA 요원역을 완벽히 소화한 ‘제로 다크 써티’로 제70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대중에게 각인된 이후, 국내 천만 흥행 성적을 이룬 ‘인터스텔라’, 연기변신으로 호평을 받은 ‘모스트 바이어런트’, 섬세한 내면연기가 돋보인 ‘마션’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면서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상영작으로 선정된 ‘미스 슬로운’은 상위 1% 지성인들의 치열한 로비스트 세계를 담은 스릴러 작품이다.
승률 100%를 자랑하는 ‘슬로운’(제시카 채스테인)은 비상한 두뇌와 세련된 외모, 유려한 말솜씨에 진취력까지 갖춘 업계 최고 로비스트로, 신념을 위해 뛰어든 거대권력과의 싸움에서 비상한 전략으로 맞서는 로비전쟁을 보여준다.
한편, ‘김혜리의 월간 배우’는 특유의 섬세한 해설과 통찰력의 김혜리 기자가 매달 1인의 배우를 추천하고, 해당 배우의 대표작과 작품세계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2017-03-26 이춘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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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트라우마를 상업화...영화 ‘세월호’ 논란
[이춘무 기자]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영화 ‘세월호’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미수습자 9명에 대한 수색과 세월호 침몰 원인을 규명하는 조사 작업이 본격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 세월호 참사를 영화화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해당 논란은 세월호가 침몰한 지 1072일 만에 인양되면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지난 22일 시작됐다.
오일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창훈, 임성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 ‘세월호’는 참사 4주기인 2018년 4월 개봉을 목표로 다음 달 크랭크인 할 예정이었다.
세월호 참사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은 ‘다이빙벨’(2014), ‘나쁜 나라’(2015), ‘업사이드 다운’(2016)과 달리 영화 ‘세월호’는 해당 참사를 각색해 극영화로 제작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영화 ‘세월호’ 포스터와 홍보 영상이 선정적이고 완성도가 낮다고 비판했다.
영화 ‘세월호’의 포스터는 선체 일부만 남겨놓고 완전히 가라앉아 버린 참사 당일 오전의 세월호 사진과 번개가 치고 비가 내리는 배경을 합성한 모습으로 제작됐다.
이에 대해 “어두운 밤에 번개가 치고 있는 장면은 재난 영화를 연상시키는 자극적인 묘사”라는 지적이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최악의 해양 재난’ ‘예정된 참사!’라는 포스터 문구도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아직 진실 규명도 제대로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 ‘기억하고 싶지 않다’는 표현을 쓴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홍보 영상에 삽입된 문구에서 ‘꼮(꼭)’ ‘움직이지 마라구(말라고)?’ ‘이상황에 서도(이 상황에서도)’ 등 잘못된 띄어쓰기와 맞춤법이 발견되면서 영상 편집 입문자가 작업한 것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20만 원 이상 후원 시 2박 3일 제주도 숙박권을 제공하는 것도 도마 위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제주도로 향하다 발생한 사고인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하면서, 영화 후원자에게 제주도 숙박권을 제공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오일권 감독은 홍보 영상에서 “장편 영화의 목적은 유가족 한풀이나 정치적 이해의 득과 실이 아니고 오직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함”이라면서, “자식과 부모와의 못다 한 진정한 사랑과 정신적인 소통을 이루며, 선생님들의 희생정신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진정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며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오 감독은 이어 “대형 재난 사고는 비단 희생자와 생존자 그 가족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에게 큰 충격과 트라우마를 남기는 일”이라면서, “그 씨앗이 가슴 속에 싹 트고 자라 사람이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사회가 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화 제작에 앞서 가장 우선시해야 할 일 중 하나인 유가족의 협의를 구하지 못한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오 감독은 크랭크인을 앞둔 3월 말 현재까지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지도, 협의를 구하지도 않은 상태다.
누리꾼들은 “환영받지 못할 영화” “예정된 참사?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재난?...기가 막힌다” 등의 비판을 이어갔다.
비난이 거세지자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키다리펀딩’은 영화 ‘세월호’ 후원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해 11월 ‘키다리펀딩’은 후원 계좌를 개설해 ‘세월호 영화 제작 후원’ 프로젝트를 시작, 목표 금액을 1억 원으로 설정했다. 25일 현재 258만 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키다리펀딩’ 측은 24일 공식홈페이지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월호 영화 제작 후원’ 프로젝트와 관련해 많은 후원자분들께서 다양한 말씀을 전해 주고 있다”면서, “‘키다리펀딩’은 오일권 감독과 제작사 관계자를 만나 후원자들의 요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사 측으로부터 명확한 답변을 받을 때까지 본 프로젝트 펀딩을 일시 중지할 것”이라면서, “현재 조성된 펀드가 아직 프로젝트 등록자에게 전달되기 전이기 때문에 이미 후원에 참여해 주신 분들은 언제든 환불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17-03-25 이춘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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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 “마지막 울버린 연기...혼신의 힘 다했다”
[이춘무 기자]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그가 출연하는 마지막 울버린 영화 ‘로건’을 찍은 소감을 밝혔다.
휴 잭맨은 27일 CGV왕십리에서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된 ‘로건’ 라이브 콘퍼런스에서 “이번 작품이 울버린으로서 마지막 작품”이라면서 “그렇지만 울버린 역은 나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 캐릭터는 내가 연기하기 전에도 37년 동안 있었고 앞으로도 여러 배우가 연기할 수 있는 역”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작품에서 깊은 내면 연기를 할 수 있어 기뻤다”면서,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로건’은 엑스맨의 대표적인 돌연변이 캐릭터 울버린이 단독으로 나오는 세 번째 영화로,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는 감성 액션 영화로, 최근 열린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됐다.
휴 잭맨은 지난 2000년 ‘엑스맨’을 시작으로 이번 영화까지 17년간 9개 작품에서 울버린 캐릭터를 연기했다. 휴 잭맨은 이 작품을 끝으로 엑스맨 시리즈에 더는 출연치 않기로 했다.
‘로건’은 오는 28일 오후 한국에서 가장 먼저 개봉한다.
휴 잭맨은 “서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고, 아버지도 한국에서 시간을 오래 보낸 만큼 한국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면서, “영화를 많은 한국 관객들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페서X역을 맡은 패트릭 스튜어트도 참석했다.
2017-02-27 이춘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