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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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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2012 제5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호프만의 이야기’로 대상을 수상한 누오바 오페라단의 강민우 단장을 만났다. 참신한 레퍼토리와 독특한 무대, 신인성악가의 발굴로 호평을 받는 그는 활달하고 웃음 띤 얼굴로 그간의 근황을 털어놓았다.
“ 한국 오페라도 이제 50년 역사를 맞이했잖아요. 척박한 여건에서 기초를 일군 1세대 단장님과 오페라 중흥을 위해 애쓰셨던 2세대 단장님이 계셨다면, 이제 저는 3세대 단장의 대열에 든 것 같아요. 그런 한국 오페라의 역사를 잘 융화해서 자기 마인드와 색깔이 확실한 오페라단으로 나아가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지요.”
민간 오페라단만 120개가 넘는 상황에서 누오바 오페라단이 걸어온 길은 새로운 세대의 행보가 어디로 향할 것인가를 추측하게 만든다. 2004년 성악가들이 모여 차한잔하다가 ‘한국에는 너무 유명한 작품만 무대에 올린다. 우리가 합심하여 새로운 작품을 한번 해 보자’라는 취지로 이태리어로 ‘새롭다’를 뜻하는 누오바 오페라단이 창단되었다. 2005년 1월, 한전아트홀의 무대에 올린 누오바 오페라단의 첫 작품 ‘베르테르’는 이에 부응했지만, 경험부족으로 인한 예산초과로 고생을 많이 했다.
“100원이면 만들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200원 이상 들어가더라고요. 그래도 작품을 올리면서 공부를 많이 했어요. 2010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는 음악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2009년도에 오페라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한 ‘호프만 이야기’도 이를 계기로 한국 오페라의 레퍼토리로 당당히 자리매김했고요. ”
이탈리아에서 13년 동안 성악공부를 한 바리톤 출신이기도 한 강민우 단장은 연극이나 뮤지컬처럼 오페라도 볼거리를 많이 줘야하고, 의상과 무대에도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오페라도 공연예술인만큼 주목적은 관객과의 소통입니다. 오페라 관객 마니아층이 생겨야하고, 어느 오페라단이 무슨 작품을 올린다하면 전석 매진사례도 이어져야 하지요. 그러려면 예전 무대로는 오늘날의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오페라단은 원전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새로운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2011년 공연된 ‘라보엠’은 이러한 강 단장의 철학이 구현된 무대였다. 2막의 보헤미안 카페장면은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여 나이트클럽으로 바꾸었고 미미와 루돌프, 마르첼로의 이야기는 젊은이들이 춤추고, 싸우는 열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그런 창의적인 시도가 저항도 많이 받았지만, 일반 관객들에게는 흥미로운 무대, 재밌는 오페라라는 평을 들었다. 덕분에 누오바 오페라단은 새로운 무대에서 참신한 연출로 오페라를 구현하는 단체라는 홍보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강 단장에게 오페라는 과연 무엇일까?
“ 오페라는 사랑과 열정이에요. 음악을 사랑하는 가수들의 뜨거운 열정이 무대를 장악하고, 진실한 마음의 표현인 사랑의 힘이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감동시키지요. 그러한 사랑과 열정이 없다면 아마 음악으로 평생을 사는 일이 쉽지 않을 거에요.”
오페라는 모든 것이 축적되어있는 공연예술의 거대한 덩어리이지만, 역시 사랑과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만들고, 표현하고, 전달하는 드라마인 것이다. 갈수록 사회가 험악해지고, 사람들의 정서가 메말라가는데에는 이러한 예술이 고갈된 데에도 원인이 있을 것이라고 짚어본다.
“ 부모가 자식을 버리고, 자식이 부모를 죽이고, 아이들의 정서가 메말라 로봇처럼 사고가 기계화 되는데에는 감성의 부족이 큰 원인입니다. 예술은 이러한 감성에 새로운 싹을 틔워 성장하게 만들어주지요. 그만큼 한 사회에 있어서 예술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예술이 상업화되고 자본이 프로덕션 과정을 잠식하면서 생기게 되는 폐해도 만만치 않다고 진단한다.
“한번은 기업에서 후원제의가 들어왔는데 프로덕션 과정에서 지휘자와 출연진 인선에 지나치게 개입하더라고요. 그래서 아깝지만, 그 제의를 거절했어요. 협찬은 감사하지만 자본을 지원한다고 오페라 제작사가 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라 트라비아타를 올리는데 뭐가 필요해? 연출자? 지휘자? 성악가? 다 사버리면 되지.’ 이런 마인드로는 예술의 자발성이 사라지고 예술가들이 주체가 아니라 고용인으로 전락해버립니다.”
올해 3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무대에 올리는 ‘카르멘’ 역시 누오바 오페라단의 새로운 연출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 모던과 고전을 섞을거에요. 의상도 신경을 많이 쓰고, 특히 주인공 카르멘을 부각시키려고 합니다. 카르멘은 야하고 천박한 여자라는 인식이 있는데, 실상 그녀는 사랑과 열정이 있는 여자에요. 사랑도 그런 마음의 본능이구요. 그런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표현해보려고 합니다. ”
앞으로는 오페라 가수도 배우들처럼 연기연습을 철저히 하여 작품의 정서적인 면을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강민우 단장은 강조한다. 그러기위해서는 단장뿐만 아니라 연출자, 가수, 스텝, 엑스트라까지 함께 호흡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피력한다
“ ‘왜 누오바 오페라단은 외국가수들을 데려오지 않느냐’고 물어요. 그 이유가 꼭 개런티 때문은 아닙니다. 외국 가수들의 경우에는 일정상 자기 할 일만 하고 가기 때문에 앙상블에 한계가 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 가수들과는 함께 연습하고 밥도 먹고 그러는 과정에서 동료애가 생겨서 무대에서 앙상블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지요. ”
오페라가 상류층, 부유층의 예술이라는 데에 강민우 단장은 공연예술의 총합체인 오페라의 역량을 일반대중들에게 더 알려야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물론 처음 오페라를 접하면 음악도 생소하고, 외국어로 진행되어 내용도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그럴수록 오페라 관람 전에 작품에 대해 조금만 더 공부해오면 새로운 재미로 오페라를 즐기게 될 것이라고 소개한다.
“일반 관객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려고 노력해요. 전문가보다 그들이 하는 말이 더 실질적인 평가일 때가 많거든요. 항상 관람객의 눈높이로 무대를 보려고 객석에 앉아서 공연도 체크합니다. ”
마지막으로 누오바 오페라단의 단장으로서 바람이 있다면?
“ 저희는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좋은 오페라 작품들을 소개하고 싶어요. 그래서 관객들에게 오페라의 다양한 세계를 경험하게 하고 싶습니다. 투자자들도 인기 레퍼토리의 영역에서 벗어나 이러한 행보를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
오페라라는 무한한 바다에서 건져 올릴 작품들은 무궁무진할 것이다. 아직 발견되지 않고, 널리 공연되지 않았지만 가치를 지닌 작품을 발굴하여 보석으로 다듬는 일, 그것이 바로 새로운 세대의 오페라 단장으로서 강민우 단장의 행보가 주목되는 까닭이다.
2014-07-09 심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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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은 시대를 위로한다.
제4대 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이자, 다음 달 선거의 단독출마로 연임이 확실시되는 정대경 이사장을 대학로 소극장협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명동 삼일로 창고극장의 대표이기도 한 그는 이전에는 추대방식이었던 대표선출을 정관에 의거해 투표방식으로 바꾸고 소극장협회의 역할을 새로이 정립하였다. 한국 연극의 메카이자 150개의 소극장이 밀집하여 문화예술의 거리로도 알려진 대학로에서 소극장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발전대책을 알아본다.
대학로가 문화의 거리로 지정된 것은 1995년의 일이다. 서울대가 관악구로 넘어가고 명동의 문화시설이 이전되면서 대학로에 샘터 사옥이 생기고 문예회관이 들어왔다. 그러자 많은 젊은이들이 대학로에 모여들어서 자연스럽게 문화의 거리를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오게되었다.
“그때는 매주 토요일에 교통을 통제하여 차 없는 거리를 만들고 콘서트도 활발히 열리는 등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유동인구가 몰리다보니 지금의 홍대나 청담동처럼 상업화되어 유흥관련 시설이 들어오게 되었지요. 이것을 우려한 서울시가 ‘극장을 지어라, 극장을 지으면 그 면적만큼 한층 더 지어도 된다’ 해서 공연장을 지을 경우 원래 5층 건물을 6층까지 용적률을 올려 허가를 내주게 된 것이지요. 용적률뿐만 아니라, 주차공간 면적도 반으로 줄여주고 세금도 낮춰주니 많은 사람들이 너도 나도 대학로에 극장을 짓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부흥정책은 공연장이 양산되는 결과를 낳았지만 한편으로는 주차공간의 부족과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졌다. 대학로에 밀집된 소극장의 환경이 경제논리에 휘둘려 공연예술가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도 고질적인 병폐다.
“예전에는 200석이면 좋은 극장이었지요. 그런 공간을 운영하려면 건물세가 한달에 800-1000만원 정도이니 일회공연에 60-70만원가량의 임대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일반극단이 그런 대관료를 내고 공연을 하려면 수익구조가 맞지 않아요. 그래서 창작자들이 극장을 만들어버렸어요. 작은 창고극장에서 6개월, 1년 정도 공연을 해야 운영이 되니까 비정상적으로 우후죽순 생겨난 것이 지금 대학로에 소극장이 밀집하게 된 배경입니다.”
2010년 서울연극올림픽때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대학로를 문화예술의거리로 선포하고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것을 추진한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마스터플랜 없이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그때에도 예총회관을 공연계에 필요한 시설로 전용하고, 지하의 소극장을 지상에 올려 소극장 환경을 개선한다고 했지만 대학로 현실을 모르는 문화행정과 예술현장의 접점을 찾기가 힘들었다. 정 이사장은 대학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문화지구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대학로를 대학로답게 만들고, 인사동을 인사동답게 만들려면 문화지구 특별법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에요. 특별법을 만들면 기존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사유재산 용도를 침해하게 되는데 그런 만큼 세금을 감면받게 해줘야 하거든요. 그러려니 기재부에서 왜 세금혜택을 주냐고 들고 일어나고, 다른 지역에서도 그 지역의 잇권에 따라 인센티브를 달라고 요구하게 됩니다. ”
문화강국인 프랑스의 경우, 문화정책은 '지원은 하지만 간섭은 하지 않는다'가 원칙이다. 메세나 (후원) 제도가 잘 되어있고 지역특구를 지정하여 자율적으로 그 지역에서 기금을 육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무언가가 결핍되면 시설투자나 기구를 만드는 것으로 해결하려는 성향이 짙다. 크게 보면 문화정책이지만 미시적으로 보면 현상을 수습하고 부족한 면을 메우는데 급급해 삐뚤빼뚤한 처방이 되고 만다.
“좋은 정책이 없어서 실행이 안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어떤 의지를 가지고 실행하는가가 관건입니다. 앞으로 문화예산을 2퍼센트 올린다고 하지만 지금의 문화정책은 문화공급자보다 유권자인 문화수요자에게 관심이 있어요.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사랑티켓(? 바우처) 사업도 그런 예입니다. 한가구당 5만원씩 분배해서 그것으로 영화를 보거나, 책을 구입하거나, 공연을 볼 수 있게 하는데 그들의 입장에서는 공연 한편 보는 것보다 아이들 참고서 한권 사주는 것이 더 절실할 수 있거든요. 분배는 투명해질지 모르나 이러한 정책은 실제 현장에 있는 문화종사자들에게는 혜택이 돌아오지 않아요. 물론 지역을 찾아가는 순회공연 같은 경우에는 직접적인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러한 공연이 예술성보다 관객을 모을 수 있는 재미측면으로 흐르기 쉽기 때문에 이것이 진정으로 문화를 장려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남습니다. ”
이러한 정책은 문화복지가 예술공급자보다 예술수요자의 관점에서 입안되고, 정책을 수립하는 공무원 역시 잦은 부서 이동으로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2012년에 시행된 예술인 복지법을 둘러싸고도 누구를 예술인으로 규정할 것인가, 얼마만큼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것인가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예술인 복지법이 제대로 실행되려면 예술인에 대한 노동자 의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예술가도 노동자 개념으로 인정해야 하는데, 누구를 예술인으로 인정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 매우 어려운 문제이지요. 일 년에 몇편이상 작품을 한 사람이 예술가인가, 몇 년에 한편 해도 우수한 작품을 창조하는 사람이 예술가인가? 그런 자격을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안 됩니다. 우리 스스로 고민하여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각 협회 안에서 정리되어야 할 문제라고 봐요. ”
명동 삼일로 창고극장의 대표로 있으면서 그 누구보다 소극장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정대경 이사장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소극장과 네트워킹하면서 외국 소극장과의 국제교류에도 적극적이다.
“소극장 협회의 정관상 지역교류와 전국네트워킹이 중요한 사업입니다. 지역극단이 대학로에 와서 공연을 하고, 외국의 소극장 팀들이 한국에 와서 공연하는 등 극장 간의 인적교류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사실 우리는 아비뇽이나 에든버러, 시즈오카 등 해외 연극페스티벌보다 더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어요. 대학로를 동북아 공연예술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러한 교류를 확대해나가야 합니다. 소극장 축제가 3회째에 접어드는데 나름대로 부가가치도 창출하고, 방향을 잘 잡아나가고 있어요. 이제는 우리 연극도 해외로 나아가 활로를 개척해야 합니다. ”
예술인들이 국민들에게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그 수단으로 예술인들을 위한 복지를 마련해야 한다는 정 이사장은 삼일로 극장에 '예술이 가난을 구할 수는 없지만 위로할 수는 있다'는 어구를 붙여놓았다. 연극은 우리시대의 자화상이며 파수꾼이고 거울이다. 진정한 예술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사회의 환부를 비추어 치료할 수 있게 한다. 정 이사장은 음악이나 미술도 그런 역할을 하지만, 연극은 보다 구체적으로 상황을 이야기하여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믿는다. 영화나 다른 매체로 진출하는 연극인들도 증가하는 추세지만, 과학기술이 기초과학의 토대위에서 발전할 수 있듯이 문화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문과학과 순수예술의 기반이 더욱 더 다져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가장 핵심인 개체단위에 한국의 소극장이 있다.
2014-07-09 심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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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책임질 수 회사로 키우고 싶다”
물은 흔하다. 그렇기 때문에 물에 대해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우리나라도 이제는 물 부족국가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있다. 아니 어쩌면 물부족국가인지도 모른다. 특히 우리의 인체는 70% 이상이 물로 구성돼 있다. 평균 성인이 음식 없이 5-7주간 생존할 수 있어도 물 없이는 5일 이상 유지할 수 없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물을 따로 마시지 않는다. 어떤 이는 물맛을 좋아하지 않거나 또 주스, 청량음료, 우유 등의 음료수를 마시게끔 어릴 적부터 습관화 됐는지도 모른다.
또한 이러한 음료수를 물로 대용하다보니 육체와 전신의 혹독한 댓가를 치른다. 수분이 부족하면 두통, 요통, 관절염, 피부문제, 소화문제 등 또 다른 질병으로 고통을 받는다. 미국의 저명한 의사 뱃맨겔리 박사는 “모든 질병은 체세포의 만성적인 물 부족현상으로 인한 대사 장애가 주원인”이라면서, “당신은 아픈 것이 아니라 당신도 느끼지 못하는 목마른 상태”라고 말한다.
권혁복 대표는 알카라이프에 대해 “세계보건기구에서 가장 적합한 식수는 ph 6.5-8.5사이를 권장한다. 거기에 가장 부합되는 식수로 자연 알칼리 수로서 8.2정도의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자연 알칼리수는 전 세계적으로 드물다. 특히 미네랄 함량, 칼슘, 비타민, 마그네슘 등은 우리 몸 속에서 산성화 된 부분을 중화시켜 주는 성분 같은 것은 현재 다른 제품에서는 없다. 지금 국내의 물들은 산성수가 대다수로, 자연 알칼리수는 세계적으로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알카라이프의 특징에 대해 권 대표는 “ph7을 중성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그보다 높은 수치 8.17을 가진 물은 전세계적으로 별로 없다. 그 중에서도 이 제품은 미네랄 함량이 높다. 호주에서 임상실험을 한 결과에 의하면, 안 좋은 노폐물 같은 것이 혈관에 붙어있는데, 2-3개월 음용하고 나선 떨어져 나간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러한 결과들이 호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그러한 현상들이 자주 발견된다. 이 물에 함유된 미네랄 성분들은 우리 몸속에 있는 산성 노폐물이 쌓이는 것들을 해결해 준다. 그것이 알칼리수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서 제품에 대한 자랑이 대단했다.
권 대표는 이어 “기본적인 필수 마그네슘 같은 경우가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이 있다. 칼슘같은 경우는 국내의 타 제품에 비해 10-15배 정도 많다고 보면 된다. 마그네슘은 물론 음식을 먹다보면 몸속에서 중탄산성분이 몸을 중화시켜준다. 그 성분이 290ml정도 들어있고, 또한 콜라겐을 형성해주는 실리카성분 등이 들어있어 ‘마시는 화장품’으로 명명돼 있고, 위나 폐에 좋은 성분까지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또 “칼슘이 우리 몸의 뼈와 치아의 99%를 차지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알카라이프를 음용한다면 더 좋다. 특히 나머지 1%가 뇌에 공급되는데 칼슘이 뇌에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어린이는 산만하거나 어른들은 성인당뇨나 알츠하이머같은 병에 걸릴수 있다. 요즘 즐겨마시는 탄산이나 커피 같은 것들을 많이 마실 경우 혈액 속에 노폐물이 쌓이게 된다. 그런 음료들을 계속 마시다보면 몸속의 혈액이 탁해 질 수 밖에 없고 혈액 속의 노폐물 때문에 각종 성인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지 베이비워트는 수 천년 동굴에서, 호주 천연 보호 지역의 블루 마운틴 근처 현지에서 자연의 상태 그대로 보틀링한 제품으로, 주변의 세균의 존재하지 않아 영.유아가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미네랄 워터. 특히 천연 상태의 미네랄이 깨끗한 몸속에 최적의 비율로 이온화 돼있어 몸에 흡수가 용이해 아이들의 건강에 좋다.
권 대표는 “일반적인 정수기 방식이 80%이상이 역삼투압 방식으로, 이들 정수기들의 방식은 우리 몸에 필요한 미네랄, 칼슘, 마그네슘 등을 다 걸러낸다. 그러다 보니 증류수에 가깝다”면서, “오지 베이비워트는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들도 미네랄이 포함된 물을 먹는 것이 아닌 확연한 차이가 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성장발육과 직결돼 차이점이 크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자연환경이 좋았을 때는 어디서든 물을 마실 수 있었지만 요즘은 환경문제로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환경문제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모든 경제적인 활동까지도 건강해야 한다”면서, “건강을 책임 질 수 있는 회사로 키우고 싶고, 이를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통해 사회에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전하고 선한 영향을 미쳐서 행복바이러스가 퍼지는 바람직한 사회의 모습이고 제가 꿈꾸는 세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풍부한 미네랄과 세계적으로 희귀한 호주천연 알카리수로 유명한 알카라이프(귀두라미샘물대표 권혁복)은 2013년 프로아마농구최강자전 공식음료로 후원한데 이어, 올해에는 대한양궁협회에 공식협찬키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백화점, 온라인 쇼핑물, 골프장, 그리고 유기농 족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14-05-16 심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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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음악이 세상과 소통하다”
자신만의 음악을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뮤직 비즈니스라는 전문 분야를 먼저 알아야 한다. 흔히 보통, 음원제작. 유통, 홍보, 공연이라는 높은 벽 앞에서 뮤지션은 망설이게 된다. 내 음악을 과연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그리고 또 얼마나 많은 제작비가 들고...수입은 또 얼마나 생길 수 있을까? 이에 대한 쉽고 명확한 해법을 이플앤 전송이 대표에게 들어본다.
# 이플앤이란?
“이플은 감성연주(Emotion Play)를 뜻하며 앤(&)은 새롭게 인연이 될 가족(파트너)을 의미합니다”
이플앤 전송이 대표는 ‘명작동화 읽어주는 피아니스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녀의 정규앨범 피아노 리트 2(PIANO LIED 2)는 대표적인 스토리텔링피아노 음반으로 소혹성 B612에 살고 있는 어린왕자가 장미 가시에 마음이 찔리자, 장미를 미워하며 명작동화 주인공이 살고 있는 별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그 곳에서 믿음, 희생, 용기, 따돌림, 무관심을 배우게 되고 잠시 머무는 에피소드 별에서는 모험, 희망, 거짓과 진실을 경험한다. “소중한건 보이지 않아...”를 깨닫고 자기 별로 돌아간 어린 왕자는 장미와 화해한 뒤, 오랫동안 사랑하며 살아간다는 이야기...
# 이플앤의 주력 사업분야?
음원뱅크 및 DREAM 드림 프로젝트입니다. 클래식 음악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음원 뱅크 사업은 우수한 음악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생, 전문연주자 더 나아가, 모든 음악인을 대상으로 엄선된 작품(피아노, 작곡, 성악, 기악 포함)을 디지털 음원으로 제작, 관리하는 사업입니다.
드림드림 프로젝트는 디지털 아티스트 만들기 프로젝트로, 말하자면,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뮤지션을 위한 맞춤형 플랜이죠. 도전해보세요 꼭!
장르별 클래식 음원 CONTENTS 및 DATABASS를 바탕으로 전과정을 효율적인 원스톱(ONESTOP)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음원 및 포트폴리오 제작에서 홍보, 유통, 판매까지) 또한 그것은 다양한 온라인 매체 (SNS,유튜브, 스마트폰 벨소리, 국내외 음악 다운로드 사이트)등을 통해서 널리 보급될 예정입니다.
# 하고 싶은 멘트 하나가 있다면?
꿈과 비전을 가진 음악인들이 환하게 미소 짓는 그날까지, 이플앤의 불빛을 밝히고 있겠습니다.
2014-05-05 김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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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코주발 오르세미술관장 “예술혼 불살랐던 거장들의 작품세계 만끽”
"이번 서울전시회에는 오르세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최고의 작품 총 175점이 출품, 지금까지 해외에서 진행했던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되는 기획특별전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 오르세미술관전’ 개관식에 참석키 위해 한국을 방문한 기 코주발 프랑스 파리 오르세미술관-오랑주리 미술관 관장은 지난 2일 가진 기자설명회에서 “서울전은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공동으로 추진해 온 도쿄전의 85점에 비해 규모면에서 월등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브라질, 룩셈부르크, 멕시코, 로마 등 현재 전 세계 6개국에서 오르세 이름을 달고 진행 중인 전시회와 비교해도 제일 크다”고 덧붙였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지난 3일부터 8월 31일까지 기획특별전 ‘근대 도시 파리의 삶과 예술, 오르세미술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클로드 모네, 폴 고갱, 빈센트 반 고호 등 오르세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거장들의 회화 작품을 비롯해 조각, 공예, 드로잉, 사진 등 175점을 선보인다.
이날 설명회에서 코주발 관장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까지는 ‘세기의 수도’로 일컬어지면서 파리가 가장 번성했던 시기로, 클로드 모네, 폴 고갱, 빈센트 반 고흐 등 그 시절 파리를 무대로 활동하면서 예술혼을 불살랐던 거장들의 작품세계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후기 인상주의 거장들의 작품과 함께 이번 전시는 19세기 근대 도시로의 시간여행으로 인도한다. 건축 드로잉, 사진 등을 통해 19세기에 새롭게 정비되기 시작했던 파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의 도입부는 오늘날 파리의 원형을 살펴 볼 수 있다. 또한 흔히 아름다운 시절(벨 에포크)로 불리는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에 제작된 초상화와 드로잉, 아르누보 공예품들은 이 시기 파리인의 삶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코주발 관장은 “서울전에는 그동안 대여가 금지돼 오르세를 방문해야만 구경할 수 있었던 작품도 다수 포함됐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끼는 명화이고 오르세의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인 앙리 루소의 ‘뱀을 부리는 여인’이 대표적으로, 1930년 한 컬렉터에게서 기증받은 것으로 서울전이 해외 첫 나들이”라고 전했다.
그는 “광학적 시각을 화폭에 담으려고 했던 신인상주의, 원시적 삶을 동경한 퐁타방파, 세기말적 시각을 추구했던 상징주의 화가들의 대표작들을 엄선했다”면서, “회화에만 국한하지 않고 드로잉, 조각, 공예 등 모든 예술품을 망라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에는 오르세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명작, 클로드 모네의 후기 작품에서부터 관학적 시각을 반영한 신인상주의, 도시와 문명을 떠나 원시적 삶을 찾아 나선 폴 고갱과 퐁타방파, 독자적 세계를 찾아 나선 빈센트 반 고호와 폴 세잔을 비롯해 세기말적 시각을 반영한 상징주의 화가들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개성 넘치는 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인상주의를 넘어, 강렬한 색체와 평면적인 화면으로 자연의 구조와 원시적 삶, 꿈과 무의식의 세계를 그린 이들의 작품은 근대 미술에서 현대미술로 미술사적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관람할 수 있다.
2014-05-04 심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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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프랑스' 이지하, “잘 나가는 김성령 왜 연극하나 싶었는데...”
연극 ‘미스 프랑스’ 기자간담회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렸다.
배우 이지하가 이날 40대 여배우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지하는 이날 ‘미스 프랑스’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작품을 할 때도 김성령 배우가 이 역할을 하고 내가 더블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그 배우가 왜? 지금 잘 나가는데 연극을 왜 한 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한편으론 열정이 있고 도전적으로 연기를 하는 배우라는 생각을 했다. 나도 용기를 내서 해보자고 생각했다”면서, “나는 연극하는 사람인데 이걸 못한다면 말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옆에서 김성령을 보며 배우는 것도 많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나이를 먹어 가니까 40대라고 해서가 아니라 앞으로는 연기를 잘 한다, 못한다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되나, 내 삶이 그대로 연기에 묻어나고 그런걸 실제적으로 내가 몸으로 느껴가고 있다”면서, “이제 나이를 먹어가는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많이 느끼면서 연기하게 된다. 무대 설 때도 그렇고 그런게 배우로서 좀 더 편안해지면서도 더 깊어간다는 느낌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극 '미스 프랑스'는 배우 조재현이 대표로 있는 수현재컴퍼니의 첫 번째 제작공연이다. ‘미스 프랑스’를 선발하는 그룹의 조직위원장으로 아름답지만 무능하고 허영심이 많은 플레르와 그녀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닮았지만 순진하다 못해 멍청하기까지 한 호텔 종업원 마르틴, 유흥업에 종사하며 플레르와 사이가 좋지 않은 거칠고 냉소적인 성격의 쌍둥이 여동생 사만다까지 세 가지 캐릭터를 김성령, 이지하가 1인 3역에 도전한다.
프랑스 초연에서 고전적이고 예술적인 다수의 연극 사이에서 키치적이고 B급 감성이 물씬 풍기는 웰메이드 연극으로 어필해 관객의 신선한 호응을 얻은 ‘미스 프랑스(원제: JAMAIS 2 SANS 3)’는 프랑스의 유명 배우이자 샹송 가수인 리앙폴리(LianeFoly)가 출연해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김성령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미스 프랑스’는 지난해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해 3개월간 전석매진을 기록한 코미디 연극으로, 오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수현재씨어에서 한국 관객과 만난다.
사진설명/오른쪽부터 연출가 황재현, 배우 김성령, 이지하.
2014-05-04 심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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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배우 김성령, “나의 한계 뛰어넘고 싶다”
40대 여배우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김성령이 6년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2일 오후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미스 프랑스’(연출 황재헌) 기자간담회에는 황재헌 연출, 김성령, 이지하가 참석했다.
김성령과 이지하는 연극 ‘미스 프랑스’에서 미스 프랑스 조직위원장인 플레르와 쌍둥이 여동생 사만다, 플레르와 닮은 호텔 종업원 마르틴 역을 맡아 1인 3역을 연기한다.
김성령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연극이 진행되는 동안 ‘표적’으로 칸 영화제에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령은 “저 뿐만 아니라 이미숙, 김희애 등 많은 분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는데 나이 들어도 그 일을 잘하고 있는 모습을 보시면서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니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면서, “20대 때 열심히 안 했더니 30대 때 잘 안 되더라. 30대 후반 들어서 열심히 했더니 지금의 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이 있어야 내일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계산 없이 하루하루 삶을 열심히 살았다”고 밝혔다.
김성령은 “요즘 ‘제 2의 전성기가 왜 이렇게 늦게 왔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저는 똑같은 일상이었는데 돌이켜 보면 저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지금 그 동안 뿌린 씨를 수확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어떤 모습이든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령은 6년만에 연극을 다시 한 것에 대해 “이끌림이 있었다. 연극은 진짜 시간이 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 가슴 깊숙한 곳에서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 때만 하게 되는 것 같다”면서, “연극에 대한 그리움이 드라마를 하면서도 은연 중에 있었다. 그래서 이번 드라마 끝나고 나서 연극 스케줄을 먼저 잡았다”고 말했다.
김성령은 이어 “연습하는 과정이 너무 소중한 시간이라 생각된다. 이 기분 때문에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또 연극을 찾게 되는 것 같다”면서, ”연기력이 좋아지는 걸 바라고 연극을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막연한 이끌림으로 연극을 하고 연습을 하는 동안 연출과 얘기를 하면서 내가 연극을 하는 이유를 찾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성령은 또 “관객들 앞에서 생생하게 연기를 한다는 것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뛰어넘지 못했던 내 한계점을 뛰어 넘는 일”이라면서, “이를 위해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고 연극에 대한 매력을 나타냈다.
김성령은 “코믹 연기가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면서, “연습을 하면서 후회가 살짝 되더라. 해야 하고 준비해야 하는 것이 너무 많다. 땀 흘리면서 매 10시간씩 연습하는데도 해야 하는 일이 많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성령을 비롯해 이지하 노진원 김하라 안병식 이현응 김보정 등이 출연하는 연극 ‘미스 프랑스’는 오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2014-05-02 심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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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의 리허설 테이크
S#3. 세종문화회관 뒤뜰 노천카페
중년의 배우 이창직과 조영호 인터뷰 중이다.
조영호 : 대학로 터주대감 이창직 배우님을 세종로에서 뵈니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이창직 : 허허허, 다르긴. 하긴 오늘 영호연출이랑 인터뷰 한다고 좀 차려 입고 나왔지.
조영호 : 아… 차려 입으신 거군요;; (웃음)
이창직 : 그럼, 맨날 광화문에 츄리닝 입고 출근하는데. 집도 가까우니까 대충 편하게.
조영호 : 삼청동 대저택에 사신다는 소문이 대학로에 파다합니다.
이창직 : 대저택은 무슨,, 대출 받고 몇 십 년 된 집 한 채 겨우 장만한 거지.
조영호 : 아니 그래도, 연극 배우 생활하면서 전세 집 살기도 힘든데 자가소유 주택을, 그것도 시내 한복판 삼청동에 가지고 계시는 것 자체가 이슈거든요.
이창직 : (민망해하며) 허허허. 이사 수 십 번 다니고 대출에 대출 끼면서…
조영호 : 오늘 ‘연극인생 33년, 부동산 장만하기’를 소개해주세요.
이창직 : (민망해하며) 허허허. 공연 관련한 인터뷰 아니었어?… 뭐 연출하는 사람이 부동산에 대해 더 관심이 많아?
조영호 : 부동산에 관한 독립영화도 하나 찍었어요. ’더하우스’라고. 개봉해야 하는데 극장도 부동산장사라, 쉽지가 않네요.
이창직 : 대한민국 뭐든 그렇지. 부동산이랑 꼬여있다고.
조영호 : 그래서 더 궁금해요. 아이 둘을 키우면서 연극하면서 주택장만,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이창직 : 그래! 비법을 알려줄게. 처음 결혼을 하고 91년도에 계동에 500에 7만원짜리 월세집에서 신혼을 시작했어. 그 다음에 1500짜리 전세로 옮겼지. 이때까지만 해도 단칸방 생활에서 못벗어났는데, 애가 태어나고 방2개짜리 전세로 옮겼지. 그러면서 96년도에 빚을 내서 대학로에 승희(아내이자 연극배우)가 ‘허수아비’라는 막걸리집을 시작한 거야.
조영호 : ‘허수아비’ 정말 유명했죠. 현금을 막 퍼날랐다는 전설의 막걸리집!
이창직 : 그정도는 아니었고, 막판에는 적자가 좀 있었어. 암튼 난 그 뒤에 난타를 한 3년 하면서 세계 방방곡곡 공연을 하고 다녔는데 이때 장모님과 합쳐서 아이들을 맡기고 온가족이 힘을 모아 일을 했거든. 그러다가 2003년에 시립극단 오디션을 보고 월급쟁이 생활을 시작하게 된거야. 연봉이 많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생활을 한거지. 그 해에 삼청동에 엄청난 대출을 끼고 집을 산거고, 지금도 이자를 엄청 쏟아 붓고 있어요. 허허허.
조영호 : 2003년이면 대출 왕창 해주던 부동산 거품시기네요.
이창직 : (웃음) 그런 식이지. 허허허. 그 바람에 집 있어서 연극인 지원 혜택 같은 거 신청도 못해보고 굶으면서 살고 있다우.
조영호 : 아티스트답게 엔딩을 씁쓸하게 표현하셨지만, 실은 그 사이에 승희선배님은 주경야독으로 낮에는 장사, 밤에는 공부를 해서 대학교수까지 하시고 현재 통합예술치료 박사과정도 밟고 계시니;; (조영호 연출은 작년 2013년에 이창직의 아내 이승희 와 연극[분장실]을 공연한 바 있어 근황에 빠삭하다)
이창직 : 그러게 승희가 고생 많았지. (웃음) 속 사정 잘 알면서 뭘 물어봐.
조영호 : 인터뷰잖아요. (웃음) 그러는 와중에 방송이나 영화 출연도 짬짬이 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이창직 : 응, 2008년 영화 ‘신기전’부터 시작해서 최근 ‘관상’까지 꾸준히 했지.
조영호 : 서울연극제 연기상도 수상하신 적 있죠?
이창직 : 외부작업을 통해 상을 받긴 했지. 2004년에. 세종은 배우들의 자유의지를 존중해주니까.
조영호 : 꾸준히 연간 몇 작품씩 세종 무대에 서시지만, 이번 ‘봉선화’ 앵콜은 좀 뜻깊으신 것 같아요. 얼마 전 대학로에서 뵈었을 때도 강추하시고.
이창직 : 아, 이 작품 정말 한국청년이라면 꼭 봤으면 하거든. 친일파와 애국부인(위안부 독려하던 부인들)이 사학재단을 만들고 대학이사장이 되어 부를 독식하는 가운데, 그들이 위안부의 아들을 사위로 맞게 되면서 집안의 근본을 파헤쳐나가는 외손녀딸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 이야기인데, 작년에 초연 때보다 더 사실적인 배경을 그려주고 있어서 교육적으로도 좋은 연극이라고 생각해.
조영호 : 아, 저도 올해 12월 국립극장에서 친일파 후손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땅싸움을 소재로 브레히트의 ‘코카서스의 백묵원’ 각색해서 올라갈 예정인데, 정말 요즘 같은 현실은 과거로 돌아가서 반성하고 다시 일어서야 할 때 같아요.
이창직 : 그렇다니까요.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런 작품이 올라간다는 것은 한국 연극인들의 의식세계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이기도 하지.
조영호 :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니까요!’ 그럼, 식사하러 가실까요?
이때 봉선화에서 외손녀딸 및 위안부로 출연하는 여배우들을 만나 한 컷 찍는다.
이창직과 조영호, 노천카페에서 일어나 세종로 뒷골목 맛집의 세계로 떠난다.
사진/'봉선화' 여배우들 사진 순서 (왼쪽부터) 이경, 김현정, 박수현, 강보미, 김정아(조연출)
F.O.
2014-04-28 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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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조영호의 Rehearsal Take
S#1. 무용연습실
고등학생들이 한창 무용연습을 하고 있다.
그들 중 여고생 조영호의 모습도 보인다.
곧 청년 박윤희가 연습실로 들어와 훈련에 합류한다.
S#2. 탈의실 앞
남녀 탈의실에서 각각 나오고 있는 박윤희와 조영호.
박윤희 : (불쑥) 학생, 무용과 가나봐?
조영호 : (잠시 주저하다가) 아니요, 취미로 하는 거에요…
박윤희 : 좋네, 고등학생이 취미생활도 하고! 대학은 안 가?
조영호 : (자신있게) 연극과 갈거에요!
박윤희 : (놀라며) 그으래..?! (가방을 뒤적인다) 나도 연극 하는데!
조영호에게 연극 초대권을 내미는 박윤희.
S#3. 공연장 안
객석에 앉아서 진지한 표정으로 연극을 관람 중인 조영호.
Camera pan, 무대 위 수많은 ‘말’ 중 하나로 출연 중인 박윤희.
‘앨런’으로 출연 중인 배우 조재현이 “에쿠우스!”를 외치면서 F.O.
S#4. 서울예대 남산 드라마센터
연극과 신입생들이 모두 드라마센터 대극장으로 향하고 있다.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북을 들고 있는 조영호.
누군가 그녀의 어깨를 툭 건드린다.
뒤돌아보면,
환한 미소로 서 있는 박윤희 C.U.
자막 : 24년 후
S#5. 두산아트센터
두산아트센터 로비.
두 여기자 장민영과 구하나, 배우 박윤희와 인터뷰 중이다.
장민영 : 박근형 연출과의 작업은 이로써 2번째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윤희 : 배우들한테 많이 맡기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연극에 대한 어떤 틀이나 기본 등, 지켜야 하는 것들을 많이 파괴하시는 분이세요. 그래서 그냥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어떤 재능이나 그런 걸 자유롭게 많이 열어주시는 분이세요. 아주 꼼꼼하게 대사 읽는 것부터 하나하나 체크해 주시는 분들과도 작업해 봤는데, 박근형 연출은 무대 올라가서 정 아닌 것만 빼달라고 요구 하는 분이에요. 그리고 일단은 본인 극단 작업 외에 나머지 외부 배우들을 데리고 할 때는, 음... 이렇게 말하면 조금 웃긴가? 잘하는 배우들을 캐스팅 하시는 분이세요. 검증된 배우들을 캐스팅 하는 분이죠. 그러니까 스스로 할 수 있는 분들을 많이. 아무튼 배우들한테 자유롭게 많이 맡기시는 분입니다.
구하나 : 연습 중 연출과 술자리를 많이 가지는 편인가요?
박윤희 : 박근형 연출과의 술자리는 거의 매일. 하하. 그리고 술자리에서 작품얘기가 정말 많이 나와요. 과거 얘기하기 좀 그렇겠지만, 그전에 제가 처음 시작 할 때는 술자리에서 정말 연극얘기 정말 많이 했거든요. 작품 얘기를 하다가 싸우기도 하고 그랬죠. 근데 어느 순간 그런 자리가 없어졌어요. 서로 너무 과하게 배려하다 보니 술자리에서는 작품 얘기 잘 안 하게 되고, 서로 간섭하는 것에 대해 경계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니 이제는 선후배 배우들 간에 갭도 더 커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박근형 선생님은 워낙 술을 좋아합니다. 정말 달콤하게 술을 마시는. 어제도 또 한잔 했는데,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어요. 술자리를 통해서 은근히 고민을 많이 하게 하시는 분이세요. 이십 여 년을 넘게 연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잠이 안 와요, ‘아 공연이 이틀 남았는데 내가 그걸 해결 못했구나’ 뭐 이런 생각들 때문에요. 전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아니지만, 대화가 필요하고 또 자기점검을 위해 연습 끝난 뒤 모임이 있을 때마다 거의 가요.
장민영 : 연극만 하면서도 건실하게 가정을 꾸리는 몇 안 되는 남자배우신데요, 어떤 계기로 연기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박윤희 : 군대 전역한 89년도에 입단한 실험극장부터 연극 이력을 시작을 해요. 그 때 데뷔가 최민식 형과 했던 에쿠우스였구요. 연극을 시작한 계기는요. 저는 제가 잘생긴 줄 알았어요. 탤런트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배우가 되려면 기초를 쌓으려면 연극을 해야 된다. 지금 친구들도 그런 친구들이 많잖아요. 사실은 저도 굉장히 막연하게 시작을 했어요. 지금은 근데 가장 재미있는 일이 됐고, 가장 흥미롭고. 그리고 그런 얘기 많이 하거든요. 이십 몇 년을 하더라도 정말 연기 하는 거 어렵고, 캐릭터 만드는 거 어렵고, 받았던 지적을 또 받고... 매일 그래요. 근데 그게 너무 재밌어요. 지금은 연극해서 먹고 살지만, 연극해서 먹고 산 지 불과 2~3년 밖에 안됐어요. 이십 여 년은 못 먹고 살았어요. 항상 아르바이트 했구요. 요즘은 또 이렇게 관이나 단체, 국립극단, 명동, 두산 같은 곳에서 쉬지 않고 하니까 저축은 못 하더라도 가족 건사하면서 사네요, 두 딸하고 집사람하고 같이 사는데. 생활비 정도는 돼요. 처음엔 흥미롭고 재미있어서 연극을 시작했지만, 하다 보면 곧 어려움이 닥치죠. 하다가 막히면 공부도 하고 알면 알수록 점점 호기심이 생기고 그러다 보니 계속하게 된 거죠. 그러면서 영화나 드라마 오디션도 봤지만 떨어지고... ‘그래, 연극을 하자.’ 참고 버티다 보니 지금 이제 연극배우가 된 겁니다. 어찌되었든 연극은 지금도 여전히 제게 가장 흥미로운 일입니다.
구하나 : 하다가 막히면 공부를 했다고 하셨는데, 서울예대 연극과도 일을 하다가 뒤늦게 가신 건가요?
박윤희 : 제가 공부를 못해서 다른 전문대에 갔었는데 적성에도 안 맞았죠. 그 뒤 실험극장에서 연극을 하던 시절, 전문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연극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연극을 하면 안 되겠구나. 이론적인 공부가 필요하겠다.’ 그래서 공부를 다시 해서 서울예대 연극과에 입학을 했습니다. 이 나이에, 근래에는 대학원도 수료를 했어요. 늦은 공부를 하다 보니, 점점 궁금한 것도 더 많아지고, 알아야 될 것도 많아서 공부는 끊임없이 하고 있어요.
장민영 : 지금은 남산아트센터로 바뀐 드라마센터에서 서울예대 연극과 졸업작품 주인공을 꿰차서 당시 대학로의 엄청난 기대주였다고 들었어요. 배우생활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혹은 힘들었던 작품 소개해주시겠어요?
박윤희 : 다 힘들어요. 연극은 다 힘든데, 다 재미있구요. 음, 사실은 근래 했던 작품은 다 인상 깊어요. 역할도 좋은 역할을 맡았고, 좋은 연출가들하고 작업하고, 할 때마다 사실 관심을 가져주셔서요. 하지만 터닝 포인트가 됐던 작품이 하나가 있죠. ‘심판’이라는 작품인데, 그게 제가 처음으로 주인공을 한 작품이에요. 대학 졸업작품에서 주인공을 하고 대학로로 나갔지만, 매일 단역하고 조그만 역만 하다가, 18년 만에 처음으로 주인공 한 작품이에요. 인상 깊다기 보다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죠.
장민영 : 그걸로 신인상을 받으신거죠?
박윤희 : 네. ‘심판’은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어요. 그 작품을 준비할 당시, 집이 경기도였는데 연습실까지 왕복으로 3시간 반이 걸리더라구요. 그 시간을 아껴서 연습을 하자고 생각했죠. 그래서 집사람의 양해 하에, 연습실 위에 있는 고시원을 잡아서 생활했습니다. 원래 집에서 나오는 시간에 연습장으로 내려와서 연습하고, 배우들이 다 가고 나서도 계속 연습하다가 집에 도착할 시간에 고시원으로 올라와서 자고 그랬죠. 그렇게 두 달을 했어요. ‘아 이거 마지막 기회다.’라는 생각을 했죠. 주인공 누가 함부로 안주잖아요. 그렇게 준비했던 게 나름대로 조금 결실을 맺었고, 그 이후에 사실 일이 풀리기 시작했거든요. 네, 그래서 그 작품을 잊을 수가 없어요.
구하나 : 연극,뮤지컬,영화,드라마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 중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 연기자가 되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다양한 매체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후배들에게 한 말씀 전해주시겠어요?
박윤희 : 이거 어려워요. ‘여러분들 꿈을 가지세요, 힘을 내세요.’라는 말을 많이들 하시잖아요? 저는 그렇게 이야기 해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배우의 과정이 너무 힘들거든요. 그 힘든 과정을 20년 동안 버티다가 포기하는 사람도 있어요. 중요한 건 꿈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에요. 연기에 전혀 관련이 없는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단기목표를 가졌으면 해요. 그래야 자꾸 슬럼프가 안 생기거든요. 목표를 너무 멀리 두면, 슬럼프가 생겨서 쉽게 지쳐버려요. 제 좌우명 중 하나가 ‘백각이 불여일행’ 이에요. 백번을 깨달아도 내가 한번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소용이 없어요. 연극 하는 사람들 중에 연극을 조금 했다고 비판만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저는 그게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열 번 말 하는 것보다 한번이라도 행동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힘든 걸 알고 그걸 견디는 게 중요한 거지, 깨닫는 것만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S#6. 서재
인터뷰 장면이 한 장의 사진으로 Dissolve되어 책상 위 모니터에 나타난다.
Camera track out 되면, 듀얼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는 조영호.
그녀는 기사의 마지막 문구를 적고 있다.
모니터 위로 신문명조체의 글자가 빠르게 타이핑 된다.
자막 : “혹자는 백 번의 움직임보다 한 번의 깨달음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오늘 배우 박윤희는 깨닫는 것보다 행동으로 실천하여 하루하루를 견디라고 말하고 있다."
F.O.
2014-04-28 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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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1세기의 세계화 시대, 창의력 갖춘 전문 기술인 양성”
사진설명/김포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양승돈 학과장, 김영현 교수, 고영욱 교수와 학생들(사진)
정보산업사회의 고도화라는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면서, 지와 덕을 겸비한 인간형성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이론과 기술을 연마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 있는 김포대학교. 지난 12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14 청정-가평 제23회 전국합기도선수권대회에서 경찰행정학과 양승돈 학과장을 만났다.
# 이번 합기도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비결과 소감은?
우수한 학생의 입학은 질 높은 학교 교육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통상 입학하는 학생의 경우 무도단증 1-2개는 기본적으로 취득하고 입학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수업시간 외 시간을 활용해 집중지도 한 것이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 이번 대회는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관련대회에 더 많이 참가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학과장님이 학생들에게 가장 중점을 두고 강조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이다. 요즘 학생들이 스펙쌓기에 여념이 없지만 인성이 배제된 자기개발은 사상누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에게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정신력을 함양하고 기본적 인성을 가진 전문인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경찰행정학과의 어떤 학과인가. 교육목표와 비젼은?
국민의 안전과 신체를 보호하고 국가 질서를 유지하는데 근간이 되는 경찰 분야와 개인의 사유재산의 안전.보호하는데 근간이 되는 경비.경호 분야를 중심으로 경찰 분야 및 경비.경호 산업 등에 관련된 체계적인 기초지식 및 이론 교육을 기본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서북권지역 유일학과로 특성화, 공항 등 지역과 연관된 경비.경호 분야 취업루트 개발이라는 세 가지 교육목표를 수립해 공공안전인력이라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그렇다면 경찰행정학과 운영방향은?
경찰행정학과는 서북권내에 위치한 대학교 중 우리대학교에만 신설한 유일한 학과로, 우리 사회는 갈수록 ‘위험사회’의 요소들이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공직윤리와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전문과목 및 행정분야의 다양한 지식, 실무능력을 습득해 공공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면서, 사회의 복잡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한 관련분야의 전문지식을 함양해 증가하는 치안 및 민간 안전관리 분야의 전문지식을 배워 치안과 민간 안전 분야의 수요와 군의 전문화된 인력 수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의 필요성을 반영해 사회의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위한 봉사와 일치시킬 수 있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04-23 심종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