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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06 16: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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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6일 북측이 남북 적십자간 이산상봉 정례화 등 근본적 해결방안을 협의하자는 우리측 제의에 호응하지 않은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남북 적십자간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근본적 해결방안을 협의하자는 우리측 제의에 호응하지 않은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우리측이 수차례 밝혀왔듯 이산가족 문제는 그 어떤 사안과 연계됨이 없이 남북 간에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남북관계 발전의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북측이 우리측 제의에 호응해오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보내온 조선적십자중앙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에서 “지금은 이산가족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가질 환경과 분위기가 조성돼 있지 못하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북한은 이어 “현 남북관계로 봐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같은 중대한 인도적 문제들은 남북 적십자간 협의로 해결될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5일 오후 우리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를 문제 삼는 국방위 명의 통지문을 청와대 국가안보실로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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