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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07 14: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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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가 통합신당의 창당 방식을 놓고 민주당을 해산하지 않고 당 대 당으로 창당한다는 원칙에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이번에는 ‘흡수합당’이냐 ‘신설합당’이냐를 놓고 이견 차이를 나타냈다.

양 측은 나아가 성장.복지.안보 문제 등 주요 정책 현안에서 상당한 이견을 보이면서 향후 당헌.당규와 정강.정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은 7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전략포럼 강연에서 “쇄신하고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이 시도는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기득권 포기를 압박하고 나섰다.

반면,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을 가려내서 조율 중”이라고 현실론을 내세우고 있다.

쟁점은 합당의 방식인데 새정치연합은 ‘흡수합당’을, 민주당은 ‘신설합당’을 내세웠다. 흡수합당이란 새정치연합이 민주당의 선도탈당 그룹과 함께 먼저 신당을 창당한 뒤 민주당이 이 신당에 합류하는 것이고, 신설합당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당 대 당으로 단순 합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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