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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09 23: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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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빠르면 23일경 '제3지대 신당' 창당 대회를 열고 통합 작업을 조기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9일 전해졌다.

이를 위해 오는 16일경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 대회를 열어 중앙당 창준위를 결성한 뒤 신당 창당을 위한 최소한의 법적 요건인 5개 시.도당의 창당 절차를 23일 전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로 실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6.4 지방선거에 전력 투구하기 위해서는 3월 말까지 통합을 끝내야만 다음 달부터 후보 경선 등의 '흥행몰이'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 민주당의 셈법이다.

다만 새정치연합은 '새정치' 가치를 담아낼 정강.정책 등의 마련 작업에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와 상대적으로 부족한 인력 문제 탓에 조기 창당에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은 “민주당은 조직을 빨리 정비할 수 있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좀 힘들어서 내일 다시 논의를 해야 할 것”이라면서, “민주당 쪽에서 생각하는 날짜가 있을지는 몰라도 서로 합의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측은 “우리는 기본적으로 그렇게 빨리빨리 진행하자는 것인데 새정치연합에서 아직 확정해주지는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통합 작업을 진두지휘할 신당추진단은 양측 참여인사들의 인선을 마치는 대로 확대개편 후 첫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민주당이 먼저 내부적으로 인적 구성을 확정한 만큼, 새정치연합만 10일 오전까지 인선을 끝내면 같은 날 오후에 회의를 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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