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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0 1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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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근원은 열정, 열정의 근원은 연애, 연애의 근원은 사랑! 셰익스피어 인 클래식’으로 각광받았던 이헌석 작가가 재미있는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의 입담과 함께 전개되는 클래식의 향연은 최근 젊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진우,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첼리스트 박고운이 트리오로 따로, 또 같이 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명 작곡가들의 뮤즈를 그리고 그들의 숨겨진 사랑을 모아 깊이 있게 그들이 받은 영감으로 만들어진 곡들을 감상하면서 현재 우리들의 삶에는 어떤 이가 또 어떤 것들이 자신의 감성을 변화시키고 또 발전시키는지 찾아 볼 수 있다.

19세기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과 그의 아내 클라라 슈만 그리고 요하네스 브람스, 클래식 스캔들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그들의 삼각관계는 어땠을까? 이 세 거장의 로맨스는 클래식 음악 역사상 가장 유명한 스토리 중 하나다.

또 다른 낭만주의의 아이콘 쇼팽. 10년간의 사랑을 했던 쇼팽과 조르주상드. 그들의 첫 만남과 이어지는 로맨스는 우리들에게 시대를 초월하는 감동을 준다. 쇼팽 테마에서는 엄청난 표현력으로 청중을 사로잡았던 젊은 피아니스트 박진우가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을 연주한다.

또한 음악가로서는 천재였지만 인간으로서는 미숙했던 모차르트의 이야기에선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의 연주로 그가 진정으로 원했던 사람과의 연이은 사랑 실패, 그리고 그의 아내 콘스탄체를 둘러싼 진실들까지 유명 작곡가들과 그들의 뮤즈로 불리우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그들을 둘러싼 음악까지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이헌섯의 러퍼토리에서는 이미 ‘셰익스피어 인 클래식1’이나 ‘바흐, 피아졸라를 만나다’를 매진시키면서 렉쳐콘서트의 새로운 티켓파워를 인정받은 이헌석의 재치넘치고 무궁무진한 레퍼토리 만으로도 기대받고 있지만, 오페라 무대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소프라노와 바리톤의 듀엣무대로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다양한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다.

뷔르츠브리크 레지던츠 모차르트 페스티벌 오페라 ‘마술피리’공연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소프라노 김윤지와 바리톤 최준원이 함께하는 모차르트 오페라 ‘돈조반니’의 ‘la ci darem la mano’도 주목받을만 하다.

공연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문의 02-2658-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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