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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3 16: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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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3일 최근 체결된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관련해, “부실.졸속.비정상적 협상으로, 국회 비준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FTA 타결 때마다 자동차, 전자제품을 수출하는 대기업만 큰 혜택을 보는 반면 농민은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FTA로 농축산업 강국인 미국, 호주에 캐나다까지 시장이 열려 농민이 설상가상의 처지에 놓였다”고 밝혔다.

장 의장은 이어 “이번 한-캐나다 FTA는 현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를 위해 무리하게 추진됐다는 의혹이 짙다”면서, “한-캐나다 FTA 국회 비준시에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특히 “이번 FTA 비준 시 민주당은 매번 어려운 농민을 볼모로 특정 재벌에게만 혜택을 몰아주는 FTA 체결관행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 의원은 정부가 이날 발표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현실성 없는 선심성 정책을 내놓고 있다”면서, “167개 사업, 124조원에 달하는 지역공약 이행계획을 발표하고도 재원 조달 계획은 쏙 빼놓고 대책도 내놓지 못한 정부가 새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현실성 없는 선심성 정책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정부.여당은 생색내기 정책으로 국민을 현혹시켜선 안된다”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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