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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7 10: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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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는 17일 야권에 이번주 내로 3월 ‘원포인트’ 임시국회를 열어 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을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이는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25일가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전 처리를 요청한 법안으로, 지난 2012년 8월 국회에 제출됐다. 2011년 12월 국회에서 비준동의를 받은 ‘핵테러행위의 억제를 위한 국제협약’ 등에 규정된 위법행위에 따른 처벌 등을 명확히 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국내법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으로, 이번주 내에 원자력법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국제사회와 약속을 지키지 못해 국격에 큰 손상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이번주라도 임시국회를 소집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드는 여념이 없다 말고 초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여야가 2011년 이미 핵테러 억제와 관련한 비준동의안을 처리했고 원자력법은 이를 구체화한 것이기 때문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이번주 내로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어 “야당은 먹고사는 문제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방송법 문제로 시급한 현안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면서, “이게 새정치민주연합이 얘기하는 새정치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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