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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8 16: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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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인 문병호 의원은 18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 창당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책정당 도약을 위해 정책위의장을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정책위원회의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수동적 역할에 그치던 정책연구원의 독립성을 보장해 연구.교육 중심기관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면서, "정책위의장을 최고위원회 배석자로 두는 민주당 방식을 벗어나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위상을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어 "이를 통해 정책위의장은 최고위원의 권한과 책임을 갖고 당의 정책 전반을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책위원회의 부문별 정책조정위원장 역할을 강화해 국회 상임위원회별 정책사안에 대한 기획조정기능을 향상시키고, 정책위 부의장제도를 선진국의 그림자내각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또 "그림자내각은 내각책임제 국가에서 야당이 정권획득을 대비해 각 부처 장관으로 임명할 인물을 미리 선정해 놓는 것이지만, 야당의 책임.대안 정치 실현이란 측면에서 대통령중심제인 한국에도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민주당 정책공약집은 민생공약이 부실한 상태였다"고 지적하고, "이는 정책위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책위와 정책연구원의 위상과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당헌당규에 구체적 방안을 충실히 담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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