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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5 17: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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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26일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체제로 공식 출범한다. 김.안 공동대표가 임기 1년을 보장받고 당분간 강력한 지도체제를 형성하게 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출범함에 따라 오는 6.4 지방선거에서는 ‘새누리당대 새정치민주연합’의 사실상 일대일 경쟁구도가 형성되는 등 새로운 양당구도가 본격화된다. 다만, 새정치민주연합이 새정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초선거 무공천 결정을 내림에 따라 기초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구도를 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데서 새정치가 시작된다”면서, “우리는 국민을 믿고 가야 한다. 약속을 지키는 정치가 거짓 정치를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도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회를 열고 새정치연합을 해산했다. 안 위원장은 “아쉬움은 없다. 함께 하는 많은 분들도 그 뜻에 동참키로 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보다 더 큰 대의를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하는 날”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도부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동수로 최고위원을 임명하고 임기는 1년으로 정했다. 신당 경선 방식은 당원이 없는 안 위원장을 배려해 기존 국민참여경선과 당원경선 외에 당원은 제외하고 국민만 참여하는 국민경선방식이 새로 추가됐다. 공천비리나 경선부정이 적발될 경우 공직 후보자의 당적과 자격을 박탈하고, 의무적으로 형사고발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하루앞으로 다가온 새정치민주연합 출범에 대해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속은 전혀 변화없고 결국 구태정치연합으로 간판만 바꿔달았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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