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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7 12: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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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클립서비스

뮤지컬 ‘서편제’(제작: 오넬컴퍼니)의 미디어콜이 지난 26일 오후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렸다.

뮤지컬 ‘서편제’는 동명의 소설 원작을 토대로 어린 '송화'와 '동호'가 어른이 되고 '유봉'과 갈등을 빚으면서 이별과 만남을 겪는 과정을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짜임새 있는 구성과 깊이 있는 음악으로 원작이 가진 묵직한 감동을 더욱 아름답고 먹먹하게 무대에 그려냈다.

이날 미디어콜에는 오넬컴퍼니 이수진 사업부장, 이지나 연출, 윤일상 작곡가 등 제작진을 비롯해 이자람, 차지연, 장은아, 마이클 리, 송용진, 지오, 서범석, 양준모 등 주연 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서편제’의 아름다운 음악과 업그레이드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 무대가 공개됐다.

소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송화'와 아버지 '유봉'의 소리에 저항해 자신만의 소리를 찾아 떠나는 '동호' 사이의 미묘하고 애틋한 감정과 진정한 소리꾼이 되길 강요하는 비정한 아버지 '유봉'의 열망이 순백의 무대 위에 펼쳐졌다.

특히 서정적이고 대중적인 멜로디의 음악은 캐릭터 간의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함축해 보여줬다. '송화'의 대표곡 '살다 보면'을 비롯해 '유봉'의 '한이 쌓일 시간', 이번 시즌 추가된 '동호'의 신곡 '마이 라이프 이즈 곤(My life is gone)'과 '얼라이브(Alive)' 등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여 풍성한 음악을 선사했다. 피날레로 선보인 '얼라이브(Alive)'는 오아시스 밴드의 라이브 연주에 마이클 리의 독보적인 가창력과 특유의 감정선이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자람, 차지연, 장은아, 마이클 리, 송용진, 지오, 서범석, 양준모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서편제’는 오는 5월 11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문의/유니버설아트센터 070-7124-1740, 클립서비스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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