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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8 2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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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전 자유선진당 의원이 28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예비후보 경선방식 논란을 두고 정당정치의 후진성을 드러내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조 전 의원은 “정치의 근간은 정당정치이고 그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이 경선인데 당 지도부가 중심을 잡고 확고하게 경선룰을 집행해 나가야 한다”면서, “충분한 여론 조사 등을 통해 사전에 치밀히 준비해 5~10년 적용할 수 있는 경선룰을 정해 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공천위는 서울시장 예비후보 경선방식과 관련해 공천 접수기간을 연장한 데 이어 권역별 순회경선에서 원샷 경선으로 전환하기도 했고, 경선 후보를 2배수 압축으로 선정하는 방식을 검토했다가 다시 3배수 압축 방식으로 복귀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조 전 의원은 김황식 전 총리가 이에 불만을 품고 ‘칩거 시위’를 벌이는 것과 관련해, “적절한 처신이 아닌 과잉반응으로, 후보가 자기 입장이 있으면 떳떳하게 대진하고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김황식 전 총리는 이날 당의 경선 운영 방식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당의 후속조치를 요구하는 등 강력 반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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