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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07 17: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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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조 소장파 그룹’ 출신으로 6.4 지방선거 경기지사에 도전장을 낸 남경필 정병국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는 7일 외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 주말 실시한 여론조사를 통해 남 의원과 맞붙을 경선후보로 정 의원을 결정했다.

앞서 남 의원은 정 의원에게 경기지사 출마를 권유했다가 뒤늦게 자신도 경기지사 선거에 뛰어들면서 머쓱한 관계에 놓이게 됐으나, 호프집 회동으로 ‘페어 플레이’를 다짐했다는 후문.

이날도 당 공천위의 공식 발표가 난 직후 남 의원이 가장 먼저 정 의원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축하 전화를 받은 정 의원은 “선의의 경쟁을 해서 모범적인 경선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고, 남 의원도 이에 동의했다고 알려졌다.

원유철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쉽다. 불씨를 살리고 싶었는데...’라면서 ‘정 의원께 축하드린다.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부족한 점이 많았는데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는 밝혔다.

김영선 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이 있지만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며 정 의원께는 축하르, 원 의원에게는 위로를 드린다”면서, “경선에서 결정된 후보가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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