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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10 09: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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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막걸리 제조해온 당진군 순성면 봉소리에 소재한 성광주조가 10일 부터 일본 동경 지역으로 수출 첫걸음을 내디딘다.

이번 수출대상은 일본 전역에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자카야)으로 동경을 비롯해 오사카 등 인근 지역으로 수출을 점차 확대해 일본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성광주조는 이번 수출을 준비하면서 막걸리 병뚜껑에 손을 베일 우려가 있는 기존 캡 대신 안전한 플라스틱 ‘통기캡’으로 교체하였다. ‘통기캡’은 막걸리 병 속 탄산가스를 배출시켜 막걸리가 새는 것을 방지하고 미생물 증식을 차단하며 유통 기한을 50% 늘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일본수출을 위해 박스부터 용기 디자인까지 일본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새롭게 제작되어 일본 수출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보이고 있다.

당진 미담막걸리는 작년 미국에 18톤을 수출하여 1만5000불 소득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당진에서 생산된 쌀을 원료로 막걸리를 제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자연 발효된 탄산이 있어 톡 쏘는 상쾌한 맛이 특징인 미담 막걸리는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224개 지역이 참가한 ‘10년도 제 1회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맛 뿐만 아니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전통이 스민 명인의 정신을 유지하면서 모두가 호감을 가질 수 있는 현대적 감각을 접목하여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일본 수출을 계기로 막걸리 세계화 열풍에 미담 막걸리가 새로운 한류의 주역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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