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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10 10: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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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아 이상 출산이 늘면서 감소세를 보이던 출생아수가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270명으로 2009년(2,113명)에 비해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출생아 증가율은 주민등록 통계 이후 최대 증가치를 기록한 지난해 인구증가율 1.95%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이같은 출생아 증가는 둘째아 이상 출산이 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셋째아이 이상 출산 산모에게 지원하는 산후조리비용 지원 신청자의 경우 2009년 202명에서 지난해 245명으로 늘어났다.

또 지난해 임산부 중 둘째 이상 자녀를 임신한 산모 비율이 52%로 첫째아(48%)보다 높았다.

백호랑이 해에 맞춘 출산 붐도 출생아 증가의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관계자는 “지난해는 60년만에 돌아온 백호랑이 해로 그에 맞춰 둘째, 셋째아이를 출산한 가정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올해도 출산율 증가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춘천지역 출생아수는 2005, 2006년 2,100명 안팎에서 2007년 황금돼지해 영향으로 2,300명으로 늘어난 이후 2008년 2,230명, 2009년 2,113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시는 산모에 대해서는 한우와 미역을 구입할 수 있는 2만원 상당의 식품 쿠폰과 둘째 이상 자녀에는 5년간 월 2만원의 건강보험료나 건강관리비를, 셋째 이상을 출산한 산모에게는 산후조리비용 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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