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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10 16: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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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장관은 10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실시할 경우, “상상할 수 없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장관은 이날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협력’을 주제로 개최한 국제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추가 핵실험에 나선다면 북한과 국제사회는 완전히 새로운 관계에 접어들 것”이라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핵 불용과 추가 핵실험에 대한 결연한 반대의지를 표시하는 등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북핵 불용을 향해 한 치의 빈틈도 없이 단합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최근 북한 정세와 관련, “북한발 위협의 종류와 강도가 어느 때 보다 커지고, 비대칭 도발 양상이 다양화되고 있다”면서, “과거 북한이 보여 온 도발 패턴과 비교해 보더라도 심상치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북한이 제4차 핵실험을 강행하면 “유엔 안보리 차원의 강력한 추가제재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유엔 안보리 결의 2094호의 ‘트리거 조항’에 의거해 안보리로 자동회부가 가능하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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