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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15 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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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2차 중견국(MIKTA) 외교장관회의(4.13-14) 참석차 멕시코를 방문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은 4.14(월) 다붓오울루(Davutoğlu) 터키 외교장관, 비숍(Bishop) 호주 외교장관, 믿(Meade) 멕시코 외교장관, 마띠(Marty)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개최, 양국 현안,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제2차 MIKTA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멕시코를 방문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은 14일 다붓오울루 터키 외교장관, 비숍 호주 외교장관, 믿 멕시코 외교장관, 마띠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개최, 양국 현안,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터키 양국 장관은 터키의 6.25전쟁 참전으로 맺어진 전통적 혈맹관계를 바탕으로 지난 2012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수립한 이래 고위인사 교류 및 경제 통상을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증진시켜오고 있음을 만족스럽게 평가하고, 앞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윤 장관은 지난해 한-터키 FTA 발효 후 양국간 교역 증가 등 긍정적 효과를 평가하고, 양측이 FTA를 적극 활용, 교역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나가는 한편 방산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시켜나가기를 희망했다.

이에 다붓오울루 장관은 “양국이 오랜 역사적 교류와 긴밀한 관계를 발전시켜 온 바, 양 국민이 상호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교역 투자를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 한국과의 관계를 보다 심화 확대해나가고자 한다”면서, 우리의 대북 정책에 대한 지지와 협력 의사를 재확인했다.

한-호주 양국 장관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애벗 호주 총리 방한이 △경제 분야에서는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서명 △정치.안보 분야에서는 비전 성명 채택 △인적 교류 분야에서는 신콜롬보 플랜 한국 참여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한 매우 성공적인 방한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양측은 한-호주 FTA 조속 발효, 내년도 2+2 외교.국방장관 회의 호주 개최, 방산 분야 협력 강화, 신콜롬보 플랜을 통한 인적교류 등 금번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MIKTA 차원에서 역내 대표적 중견국인 양국간의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올해 11월 브리즈번 G20 정상회의 계기, MIKTA 외교장관회의 및 우리나라가 개최키로 한 내년도 제3차 MIKTA 외교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한-멕시코 외교장관회담에서 윤 장관은 최근 멕시코 정부의 성공적인 개혁 조치를 평가하고, 이를 통해 신규로 추진되는 멕시코 정부 발주 각종 인프라 사업에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한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는 등 활발한 세일즈 외교를 전개했다.

또한 양국 장관은 회담 직후 한­멕시코 양국이 중남미지역 제3국을 대상으로 함께 개발사업을 실시하는 ‘국제개발협력 MOU’에 서명하고, 이를 통해 지구 반대편 중남미지역을 대상으로 우리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나아가 지구촌 행복시대 실현에 기여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인니 외교장관회담에서 윤 장관은 마띠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에게 지난해 10월 우리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시 인도네시아측이 보여준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간 정상교류가 계속해서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마띠 장관은 이에 공감하면서 오는 7월 인도네시아 대선 결과 새로운 정부가 출범되더라도 양국의 돈독한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윤 장관은 이번 방문을 계기 합의된 한-인니 CEPA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인니측의 협조를 당부했고, 이에 대해 마르띠 장관은 양국이 협상의 진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한편, 윤 장관은 올해 12월 개최 예정인 한-ASEAN 특별정상회의와 오는 6월 한-아세안 Dialogue의 개최를 위해 한-ASEAN 대화조정국인 인니의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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