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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11 13: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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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는 `해적생물'로 동해안 어장의 황폐화 원인인 불가사리를 사료화하는 방안 연구에 나선다.

삼척시 농업기술센터는 어촌인근 양계사육 지역에서 5억여 원을 투입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불가사리 300톤을 처리하기 위해 불가사리를 이용한 유기질사료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불가사리 수거 및 친환경 처리시설과 불가사리 사료화 가공시설을 구축해 기능성 축산물(부산물)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특산품 유통망을 넓힐 계획이다.

시는 불가사리의 식성이나 일부 기관에서 연구된 분말 효과 등으로 볼 때 불가사리를 원료로 만든 사료가 다른 제품보다 훨씬 효능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가사리는 바지락을 하루에 16마리나 먹는 등 전복 피조개 가리비 백합 등 패각류를 마구잡이로 잡아먹어 몸이 대부분 칼슘(Ca) 성분으로 조직돼 있다.

삼척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5년 수산 부산물을 활용한 사료 개발로 기능성 계란을 생산해 일반계란 보다 150% 이상 부가가치 증대를 가져온 경험이 있어 이번 사료 개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어민들이 그동안 퇴치에 골머리를 앓아온 불가사리의 사료화 개발에 성공하면 불가사리 수거처리비와 사료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불가사리 개체 수 감소로 이어져 어장정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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