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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24 13: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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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 23일 저녁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 Walter Steinmeier)’ 독일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최근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한.독 외교부간 통일외교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의 희망에 따라 이뤄진 이번 통화에서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달하고,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및 중국 방문 결과를 설명하는 한편,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에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윤 장관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독일 국민과 정부의 진심어린 위로에 사의를 표하고, 슈타인마이어 장관이 직접 전화해 최근 동북아 순방 결과를 설명해 준데 대해 평가하고,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에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북한 핵문제의 엄중함에 동감하고, “북한은 도발행위를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 장관은 지난 2월 11일 독측 제안 후 다음달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외교부간 공식 합의된 통일정책자문위원회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 장관은 지난 2월 첫 번째 전화통화 이래 짧은 시간 내 구축된 상호 긴밀한 유대 및 협력관계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고, 앞으로도 필요시 수시로 연락하면서 주요 이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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