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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30 21: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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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장 황창규)는 30일 201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2014년도 1분기 KT 매출은 유선매출 감소와 상품매출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4.2% 하락한 5조 8,4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58.6% 하락한 1,52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분야는 LTE 가입자 확대를 통한 ARPU 상승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1조 7,834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말 LTE 가입자 비중은 52.4%로 863만명의 가입자를 기록하면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 KT는 지난 27일 영업재개에 맞춰 ‘스펀지’ 플랜 등 신규 마케팅프로그램을 선보였고, 영업 재개 후 KT 무선 가입자 흐름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선분야 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와 통화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6.7% 감소한 1조 4,201억원을 기록했다. 유선전화 매출은 계속 감소하고 있으나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KT는 초고속인터넷의 안정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현재 IP 기반 가입자 규모를 지속 확대해 유선분야 매출 하락세를 극복할 계획이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7% 성장한 3,696억원을 달성했다. KT IPTV는 2014년 1분기 19만 명 순증을 기록하면서 516만 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특히 IPTV는 유료 콘텐츠 이용료 등 부가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약 25.5% 성장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KT는 올해 80만 명 이상의 가입자 순증을 목표로 하고 있고, 다양한 부가수익 창출을 통해 IPTV의 성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금융/렌탈 매출은 BC카드의 안정적 매출과 KT렌탈의 활발한 성장세로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한 9,865억원을 달성했고, 기타서비스 매출은 부동산 개발매출 하락으로 전년동기 대비 30.7% 하락한 2,99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KT는 올 한해 서비스, 연구개발 등 모든 역량을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소모적인 보조금 경쟁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경쟁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그리고 ‘1등 KT’ 정신으로 지속적인 네트워크 경쟁우위 확보, ‘스펀지’ 플랜 등 차별화된 상품 개발, 유통망 고도화, CS 개선 등을 통해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KT CFO 김인회 전무는 “KT는 비상경영 선포, 사업합리화, 특별명예퇴직을 단행하고 비장한 자세로 경영정상화에 매진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필사의 각오로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면서, “KT는 오랫동안 1등을 해 온 기업이며, 100년 역사를 가진 국민기업으로서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1등 KT’를 실현해 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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