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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01 12: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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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1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사과 방식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박 대통령이 국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전체회의에 출석, 박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하다는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도 의원은 “어떻게 대통령이 국무회의 석상에서 사과문을 읽을 수 있나. 그런 사과가 충분했다고 보느냐”고 반문하자, 이에 서 장관은 “대통령으로서 카메라가 와 있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진정어린 사과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어 “비공개 사과는 사과도 아니다”는 유가족들의 비판과 관련해서는 “유족들이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열 번 스무 번 사과하더라도 그 마음이 달래지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 장관은 ‘컵라면 논란’ 등 자신의 처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서는 “보여 드리지 말았어야 할 모습을 보인 데 대해 민망하고 모든 일에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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