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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01 13: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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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관련 사과한 것과 관련해, “지금 박 대통령은 국민의 분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은 ‘책임을 묻겠다’가 아니라 ‘내 책임이다’ ‘바꾸겠다’가 아니라 ‘나부터 바뀌겠다’고 약속했어야 한다”면서,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어 “불법적 운항과 관련된 것은 선사와 선주의 책임이지만 구조 과정에서 빚어진 문제점들은 국가의 직접 책임으로,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과 정부에 진상 규명을 맡겨둘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또 “당의 명운을 걸고 세월호 참사 원인과 구조 과정에 이르기까지 진상과 책임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면서, "박근혜정부가 국민의 생명.안전에 대한 문제와 국민 삶의 문제에 대해 시각을 똑바로 세우지 않는다면 제가 제일 앞에 서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국가안전처’ 신설 방침에 대해서는 “국가안전처 신설 방침에 안심하는 국민이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 “조직과 사람의 문제를 또다른 조직을 새로 만드는 걸로 해결할 수 없고 근본적 점검 및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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