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05-05 11:56:24
기사수정

정의당은 5일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나선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거듭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자신에게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더 이상은 안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 앞에 나서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의 뜻으로 출마했다던 김황식 전 총리가 연이어 자신의 출마가 대통령의 권유라고 또다시 강변했다”면서, “이는 대통령 탄핵감이 될 만한 발언으로 중대한 문제라고 경고 받았음에도 일관되게 재차 주장하는 것을 보면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한 말로 여길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합리적인 상식을 가진 국민들은 두 가지 경우의 수 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면서, “대통령이 진짜 그런 발언을 했고 박심으로 지방선거를 움직여왔거나, 박의 사람이라는 보증수표 없이는 당내 경선에서 이길수 없을 만큼 새누리당은 썩을대로 썩은 사당화 되어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이 문제는 새누리당 3자 후보 간의 문제를 넘어섰다”고 지적하고, “국민주권을 심대하게 침해했고, 이번 지방선거가 중립적이고 공정선거로 치러질수 없다는 것을 뜻하는 문제로, 대통령은 국민들과 김황식 총리와 삼자대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www.hangg.co.kr/news/view.php?idx=1156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