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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05 12: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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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의 상징인 ‘노란 리본’의 색깔을 문제 삼은 공화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이번에는 ‘검정 리본 달기 캠페인’을 시작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공화당 창준위는 5일 오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애도와 조문을 뜻하는 검정리본을 제공하는 것이 세계인의 상식임에도 불순한 세력이 뒤에서 조문객들에게 정체 불명의 노란리본을 달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화당 창준위는 “죄송합니다. 종북을 뿌리 뽑지 못해 또 죄송합니다. 세월호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빕니다”는 내용의 검정 리본 달기 캠페인 문구도 공개했다. 또한 노란색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단체인 ‘노사모’를 상징한다면서 서울시청 앞 ‘노란리본정원’ 조성을 허가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6.4 지방선거 불출마를 요구했다.

한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사상을 유지, 발전시키고 5.16 혁명정신을 계승할 것’"이라는 공화당 창준위는 오는 9일 故(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옛 신당동 사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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